영등포지역 대표병원 중 하나인 대림성모병원이 6월 4일 구로호텔에서 ‘제9회 협력 병·의원 가족의 밤’ 행사를 가졌다.
주최측인 대림성모병원과, 협력 병·의원 관계자들이 함께 한 이날 행사에선 ▲대림성모병원 갑상선센터 성진용 소장 및 삼성서울병원 비뇨기과 이성원 교수의 특강(각각 ‘갑상선’ 및 ‘남성건강학’ 관련) ▲‘밝은 빛 남성합창단’(성모길내과 길욱현 원장 외 5명) 공연 등이 펼쳐졌다.
오는 7월 국제병원연맹 회장 취임을 앞둔 김광태 대림성모병원 이사장은 “내가 IMF도 겪어보고 했지만, 요즘처럼 의료계가 어려운 시기는 없었다”며, △고령화 △의료비 상승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했다. 그럼에도 “환자에게 제대로 된 의료서비스를 공급해야 한다는 생각은 바꿀 수 없다”는 취지를 피력했다.
김 이사장의 부인인 변주선 행정원장도 “의료계의 현실이 너무 어렵다”면서도 “아름다운 의료정신으로 환자들에게 사랑을 전달하자”고 역설했다. /김남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