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 앞 광장 ‘추석맞이 직거래 장터’
영등포시장, 사러가, 남서울상가 등
영등포구가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최대 30%)에 제수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9월 16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앞 광장에 개장한다.
구는 “이날 장터에서는 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영암군, 청양군, 고성군, 영광군, 당진시 등 6개 시·군이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특산물과 제수용품을 산지 직송으로 판매한다”며 “주요 판매 품목은 영광군 특산품인 영광굴비를 비롯해 잡곡류, 떡류, 과일류, 나물류 등 제수용품 전반”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간 구는 농민에게는 판로 확대를, 소비자인 주민들에게는 양질의 농수산물을 제공하는 직거래장터를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에 운영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어왔다”며 “이달의 정기 직거래장터는 추석맞이 장터로 대체된다”고 설명했다.
박상흡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추석에는 사과, 배 등 과일류가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나 직거래 장터에서는 산지에서 직송된 양질의 제수용품을 만날 수 있다”며 “실속파 주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1일까지 영등포전통시장·조광시장·사러가 등 13개 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도 열린다. 행사 기간 동안 추석 제수용품이 시중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되고, 일정 금액 이상 구입자를 대상으로 사은품 증정과 경품 추첨 등의 사은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송편 만들기, 제가차기, 윷놀이 등 명절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민속놀이도 마련된다.
이밖에 9월 12일 남서울 상가를 찾으면 제기류 등 선물용품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으며, 우리시장은 9월 11일부터 14일까지 1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명절사은품을 증정한다.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