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위기 충청인이 앞장서자
충청향우회 영등포구연합회(회장 최광룡)는 31일 공군회관에서 2010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충청인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형수 구청장을 비롯해 조길형 구의회 의장, 권영세·전여옥·나경원 국회의원, 김영주 전 국회의원, 양창호 전 시의원, 구의원, 곽정현 충청향우회 중앙회 총재 등 임원 및 회원 500여명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철원 고문 등 회원 5명에게 중앙회 총재 표창이 수여됐다. 이어 도림1지회가 연합회장 단체표창을, 윤정구 자문위원 등 회원 10명에게는 연합회장 표창 및 감사장이 각각 수여됐다. 이밖에 최정윤·윤정구 자문위원과 구명재·이성수 부회장 등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된 데 이어 박성열(선유고3) 등 모범학생 5명에게 충청 장학문화재단으로부터 각 5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최광룡 회장은 인사말에서 “충청향우회는 이익이나 정치적 성향이 없는 순수 친목단체임을 명확히 밝힌다”며 “향우회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향우간 친목 증진과 재향우간의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구심점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나라가 어려울 때일수록 충청인이 앞장섰던 선인들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인재를 육성하는데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곽정현 중앙회 총재는 “충청권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해 앞장서겠다”며 “자랑스런 우리 고향 충청도 발전과 고장의 인재 양성을 위해 향우회원 모두가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열린 총회에서는 ▲2009년도 결산보고 및 승인안 ▲2010년도 사업계획안 등이 심의 의결됐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