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승태 기자] 여의도우체국(국장 이재찬)은 청사노후로 인한 재건축 계획에 따라 오는 31일부터 청사 재건축이 완료되는 2020년 말까지 임시청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우편물 배달부서는 7월 31일부터 서울양천우체국으로 이전해 종전과 같이 배달하고, 우편물 접수와 금융업무는 현청사에서 계속 업무를 하되, 10월 23일부터는 인근 KTB빌딩 2층으로 이전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우편물 배달 및 접수, 우체국 예금 보험 창구업무 등 우체국 업무는 기존과 같이 이뤄질 예정이나, 다만 배달되지 못한 등기우편물은 서울양천우체국과 여의도 우체국 두 곳에서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예상된다.
1회 배달을 시도한 우편물은 집배원이 재배달해야 하므로 양천우체국에서 찾을 수 있고, 이후 배달되지 못한 보관우편물은 여의도우체국에서 2일간 보관 후 발송인에게 반송돼 여의도우체국에서 찾아야 한다.
따라서 보관우편물을 찾고자 할 때는 먼저 우편물 도착통지서 상에 표시된 담당 집배원과 통화해 우편물의 보관장소를 확인한 후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또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소지 인근 우체국에서 보관우편물을 찾을 수 있는 방법도 시행하고 있는데, 이 경우 반드시 집배원과 사전에 통화를 해야 한다.
여의도우체국 관계자는 “신청사 재건축 기간 동안 최대한 이용고객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