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영등포구가 청소차량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구 직영의 거리 청소차량 모두에 후방카메라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대부분의 청소차량은 적재함이 있는 중형이상 트럭으로 후진 시 뒤에 있는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지 못 해 각종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했다.
최근에도 후진 중인 청소차량이 작업 중인 환경미화원을 미처 발견하지 못 해 사망에 이르게 한 안타까운 사건이 있었다.
구는 후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38대의 청소 차량에 후방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된 카메라는 50만 화소의 고화질로 성능을 높였으며, 운전자석 전방에 7인치 이상 모니터를 설치해 운전자가 후진 시 차량 뒷면을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더불어, 운전자가 운전 중에 상시 후방확인이 가능해 주행 중 교통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토록 했다.
구는 이 외에도 노면이 미끄러운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각종 사고에도 철저히 대비한다. 지속적인 차량 정비점검은 물론 환경미화원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사고 예방과 쓰레기 미수거로 인한 구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