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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 호황" 10월 소비경기지수 발표

  • 등록 2018.11.29 10:25:11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이 2018년 10월 카드매출 빅데이터를 통해 본 서울소비경기지수’를 발표했다.


2018년 10월 서울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1.0% 상승하며,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 9월에 추석연휴가 있었던 것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지수를 살펴보면 소매업은 음식료품·담배와 연료를 제외한 전반에서 소비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월 대비 11.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소매업은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9.0%)를 보였으며, 무점포소매업 소비도 크게 증가(23.7%)하는 등 음식료품·담배(-13.8%)와 연료(-10.3%)를 제외한 소비 전반이 오름세를 보였다.


 

판매액지수를 살펴보면 지난달에 비해 백화점에서의 소비증가폭은 확대된 반면, 대형마트는 감소세로 전환됐다. 지난달 감소세로 전환됐던 편의점은 다시 증가세로 회복했다. 무점포소매에서는 인터넷쇼핑의 오름폭 확대와 함께 3월 이후 침체를 보이던 홈쇼핑이 증가세로 반전을 보인 것이 특징적이다.


숙박업의 증가폭(25.1%)이 커지고 음식점업도 오름세(9.1%)를 회복하며 숙박·음식점업은 9.7% 증가했다. 




소비경기지수는 모든 권역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경기는 서남권이 가장 호조를 보였고 뒤이어 동남권, 도심권, 동북권, 서북권 순으로 호황을 보였다.


도심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8.8% 증가하며 오름세로 회복됐다. 소매업은 무점포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 연료의 소비감소폭이 줄어들고 종합소매, 기타가정용품, 기타상품, 문화·오락·여가 등의 소비가 늘어나면서 증가세로 전환(소매업 6.8% 증가) 됐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의 오름폭이 확대되고, 음식점과 주점·커피전문점업에서의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되며 큰 폭의 증가(숙박·음식점업 11.8% 증가)를 보였다.


동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를 보이며 침체를 벗어났다. 소매업은 종합소매업과 무점포소매의 소비가 확대되고 의복·섬유·신발, 문화·오락·여가, 기타가정용품 등이 침체에서 벗어나며 8월에 비해서 큰 폭의 소비증가(소매업 14.6% 증가)가 나타났다. 숙박·음식점업은 숙박업, 음식점업, 주점·커피전문점업 모두 증가세로 전환되며 높은 오름폭(숙박·음식점업 14.2% 증가)을 보였다.


 

동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 2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세(2.5% 증가)로 전환됐다. 종합소매업의 오름폭은 둔화됐지만 음식료품·담배와 연료를 제외한 무점포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 문화·오락·여가 등에서 전반적인 소비증가가 나타나며 소매업은 오름세(소매업 2.4% 증가)를 회복했다. 숙박·음식점업도 숙박업과 음식점업이 소비증가로 전환되고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소비침체가 완화되면서 오름세로 반전(숙박·음식점업 2.7% 증가)됐다.


서남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지난 달 보합세에서 14.8% 오름세로 전환했다. 소매업은 음식료품·담배, 연료를 제외한 소매업 전반의 소비증가를 보였으며 무점포소매, 가전제품·정보통신, 기타상품, 문화·오락·여가 등의 소비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폭이 확대(소매업 17.8% 증가)됐다. 숙박·음식점업도 숙박업과 음식점업의 소비증가와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소비침체 완화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숙박·음식점업 9.4% 증가)됐다.


서북권의 소비경기지수는 예년의 추석으로 인한 기저효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0.3% 증가에 그쳤다. 소매업은 문화·오락·여가, 기타상품, 의복·섬유·신발 등의 소비가 증가세로 전환됐지만 종합소매, 기타가정용품의 오름폭이 둔화되고 무점포소매의 내림폭이 확대 되면서 침체가 심화(소매업 4.1% 감소)됐다. 숙박업의 증가폭이 확대되고 음식점업과 주점·커피전문점업의 소비가 오름세로 전환되면서 숙박·음식점업도 증가세(숙박·음식점업 5.8% 증가)로 전환됐다.  

  

이번 연구를 맡은 서울연구원 조달호 박사는 “ 이번 달 소비경기는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의 소비증가를 보였는데 무점포소매업, 가전제품·정보통신, 종합소매업 등의 소매업 오름세가 소비경기를 견인하고 있는 것이 특징적이다.라고 전했다.  

서울시, 소규모 위반건축물 이행강제금 감경 추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는 다세대·다가구 저층 주택 위주로 발생하는 소규모 건축법 위반 사례에 대한 '이행강제금'을 감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올해 상반기 주거용 위반 건축물을 조사한 결과, 다세대·다가구 등 저층 주택을 중심으로 생활 편의를 위한 소규모 위반 사례가 대다수인 점을 확인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행정지원·조례개정·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계단식 베란다 샷시, 차양과 비 가림을 위한 지붕·기둥, 주차장 캐노피 등 소규모 위반이 대상이다. 서울 주거 위반건축물 사례는 총 7만7천건(5만동)으로 이 가운데 91%가 다세대·연립 등 저층 건축물이다. 주거 위반건축물 가운데 위반 규모가 0㎡ 이상 10㎡ 미만인 사례가 46%다. 현재는 실거주자가 생활 편의를 위해 빌라 야외 계단 위에 지붕이나 샷시를 설치해도 위반 건축물로 적발되고, 이전 소유자가 설치했더라도 현 소유자에게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이행강제금은 0㎡ 이상 10㎡ 미만인 경우 50만원가량 나온다. 특히 2019년 건축법 시행령 개정으로 이행강제금 5회 부과 상한이 폐지됨에 따라 위반 사례가 시정될 때까지 이행강제금이 붙는 만큼 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

'주식 차명거래' 이춘석 고발인 "국기문란 행위…전수조사 필요"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춘석 의원의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고발한 시민단체 관계자가 9일 경찰 조사를 받으러 출석하면서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 등에 대한 전수조사를 요구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 김순환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김 사무총장은 이 의원의 의혹과 관련해 고발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6일 서민위의 고발 이후 사흘 만에 김 사무총장을 불러 조사에 나섰다. 김 사무총장은 "전담수사팀이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 또 다른 국회의원 및 보좌관을 대상으로 네이버, 카카오페이, LG CNS 주식 투자 관계에 대해 완벽하고 투명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며 "수사대는 매일 언론 브리핑을 진행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일은 국가 경제를 힘들게 하고 국기를 문란하게 했다는 점에서 지금 진행되는 특검보다 더 중차대한 일"이라며 "오늘 조사에서 수사 방향을 요청하고 금수대에 관련 내용을 알리겠다"고 했다. 그는 고발 후 이 의원에게 개인적인 연락을 받았냐는 취재진 질문에는 "그런 것은 없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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