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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 열려… 유공자 28명 표창

  • 등록 2019.04.17 13:31:39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2019 장애인 고용촉진대회’가 17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장애인 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종란)이 주관한다.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공로가 있는 사업주와 맡은 업무에 전념하여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고용에 헌신한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는 행사로 매년 4월 '장애인 고용촉진 강조기간'에 열린다.

 

이날 대회에는 장애인 가족과 단체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에게 철탑산업훈장, 산업포장 등 정부포상 8점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20점 등을 수여했다.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정수정 이랜드그룹 중국법인 부대표가, 산업포장은 김병우 ㈜삼지애니메이션 제작본부장이 받았다. 정 부대표는 ㈜이랜드월드 대표이사로 있으면서 '전국 1매장 1장애인 채용'을 목표로 발달장애인 고용유형(모델)을 개발해, 대기업이 장애인을 직접 고용하는 모범을 제시했다.

 

 

그 결과, 57명의 장애인이 전국 31개 스파오 매장에 의류 분류 전문가로서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54명은 상대적으로 취업이 어려운 발달장애인이다. 이러한 노력으로 장애인 의무 고용률이 2015년 1.35%에서 2017년 4.8%로 높아져 법정 의무 고용률(2.9%)을 초과 달성했다.

 

특히, 자사의 장애인채용에 그치지 않고, 국내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동반관계(파트너십)를 맺고 서울 등 7개 지역 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 의류매장과 같은 환경의 의류 분류 체험관을 설립했다. 체험 훈련에 필요한 의류를 후원(758벌, 34백만 원 상당)하고 현직 점장을 강사로 파견(6명)하여 발달장애인 맞춤형 직업훈련을 돕는 등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같은 업계에서 발달장애인을 채용할 수 있는 본보기를 확산시킨 공헌도를 높이 평가받았다.

 

김병우 본부장은 중증 지체장애인으로 20여 년 동안 3차원 입체영상 만화영화를 많이 제작해 한국문화 콘텐츠산업 개발에 기여했다. 그는 23세 때 엘리베이터 정비기사로 일하던 중 사고를 당해 왼쪽 손에 장애가 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분야로 진출하고자 독학으로 애니메이션을 배우기 시작했고, 뛰어난 기술력으로 제작본부장까지 승진했다.

 

한국 최초로 미국의 텔레비전 애니메이션 부문 에미상(2014년)과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대통령상(2016년) 등 회사가 많은 수상을 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에 크게 기여했다.

 

이외에도 대통령 표창은 엘지(LG)유플러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위드유 장광국 대표이사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김평균 과장이 받았다.

 

 

장광국 대표이사는 기존 장애인 다수 고용직무 이외에도 엘지(LG)유플러스 고유의 핵심업무인 가입정보심사 직무에 장애인을 채용하고, 짧은 기간 안에 장애인의 고용을 크게 늘렸다. 모회사의 장애인 의무 고용률을 달성(2019년 3.1%)하는 성과를 거두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통한 장애인 고용 확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는 모범을 보였다.

 

김평균 과장은 중증의 지체장애에도 불구하고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방송광고 판매 담당자로서 2018년 방송광고 판매실적 145억 원 달성하는 뛰어난 업무성과를 보여 직장 내 장애인 인식개선에 기여했다. 또한 노동조합 대의원으로서 장애인 채용과 장애인 노동자의 근무 환경 개선에도 기여했다.

 

이재갑 장관은 “내년이면, 「장애인 고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과 함께 장애인 의무고용제도가 도입된 지 30년이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늘 수상한 사업주와 장애인 노동자분들의 노력으로 연간 21만 개의 장애인 일자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어려운 고용여건 속에서도 장애인 노동자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시는 분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정부도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일할 수 있는 포용적 노동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中단체관광객 29일부터 무비자 한국 입국…한시 비자면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오는 29일부터 무비자로 최대 15일 동안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법무부·문화체육관광부·외교부·국무조정실은 7일 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비자 면제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 중국인 단체관광객은 내년 6월 30일까지 15일 범위 내에서 비자 없이 국내 관광이 가능하다. 원칙적으로 같은 항공·선박으로 입국하고 출국해야 한다.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모집하는 전담여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국내 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이 지정한 중국 현지 여행사 중에서 신청을 받아 등록·지정한다. 불법체류 최소화를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국내 전담여행사는 입국 24시간(선박 이용 시 36시간) 전까지 관광객 명단을 하이코리아 홈페이지에 등재해야 한다. 법무부 출입국기관은 관광객 명단에서 입국규제자, 과거 불법체류 전력자 등 고위험군이 있는지 점검하고 입국 12시간(선박 24시간) 전까지 여행사에 결과를 통보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비자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별도로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받아야 입국할 수 있다. 무단이탈이 발생할 경우

미 언론 "美 조지아 韓기업 공장 이민단속에 한미관계 시험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미국 이민당국이 조지아주 한국 대기업 공장을 단속하면서 발생한 '한국인 무더기 구금' 사태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보도했다. 총 3천500억달러(약 486조원) 규모의 대미 투자 패키지를 구체화하는 관세 후속 협상은 물론 한국 대기업의 대미 투자 향방 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는 것이다. WP는 '이민단속으로 한미관계가 시험대에 올랐다'는 제목의 기사로 "지난 4일에 있었던 근로자 475명의 체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현장 단속 작전"이라며 한미가 관세 및 투자를 놓고 수개월간 껄끄러운 협상을 한 이후 이번 단속이 이뤄졌다는 점을 주목했다. WP는 "한미 양자 관계는 현재도 진행 중인 관세 협상으로 민감한 국면에 놓여 있다"면서 미국이 관세를 인하하는 대가로 한국이 미국에 3천500억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겠다는 점이 협상의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WP는 "현대·LG와 같은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은 이런 투자 추진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번 이민 단속은 한국 기업과 정부 당국자들에게 미국 내 사업 운영의 정치적 현실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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