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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립 서남병원, 종합병원 승격… 서울케어 통합브랜드 선포

  • 등록 2019.06.04 17:42:3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립 서남병원은 4일 오전 ‘종합병원 승격 기념행사 및 서울케어 통합브랜드 현판식’을 개최했다. 서남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종합병원 승격을 기념하고 12개 시립병원 중 처음으로 서울시 돌봄·복지 통합브랜드 ‘서울케어’를 반영해 ‘서울케어-서남병원’으로 브랜드 간판을 변경, 주민과 함께 축하하는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남병원 1층 정문에서 서울케어 통합브랜드 현판식을 시작으로 2층 대강당에서 종합병원 승격 기념식이 열렸다. 박원순 서울시장,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 김수영 양천구청장, 시․구의원 등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송관영 서남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서울시 서남병원은 종합병원 승격, 지역응급의료기관 지정 등 진료기능 강화로 서남권역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서울 시민 누구나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남병원은 2011년 서울 서남권 지역의 공공의료를 확충하고 공익 진료기능 강화를 위해 건립됐으며 지하 4층~지상 8층으로 350병상 규모로 우수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장비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의료 계획 및 평가에서 5년 최우수기관 선정, 의료기관 인증획득, 심평원 폐렴적정성, 만성폐쇄성폐질환 평가 1등급, 우수내시경실·우수검사실 획득 등을 통해 의료의 질과 공공의료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서남병원은 시설 및 기능보완을 위한 병원 증축을 실시할 예정이다. 외래진료 공간 추가 확보로 환자중심 외래진료 시스템을 구축하며, 진료부문을 각각 독립 공간으로 변경한다. 또 2개층 증축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최적화 병동 확보 및 운영, 재활 낮 병동 등 특성화 구역으로 재구성하며, 종합병원 운영에 필요한 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심·뇌혈관질환으로 대표되는 급성기·중증질환 의료서비스를 강화하며, 모성·소아·노인·장애인 등 의료 약자를 위한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충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민과 함께 병원 문턱을 낮추기 위해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 치매안심센터와 함께하는 치매상담, 재활치료 운동법, 건강식단 시식·전시와 ‘보건·의료·복지를 하나로’를 주제로 301네트워크 사업홍보 행사가 열렸다. 의료취약계층을 돕기 위한 사랑나눔바자회, 행복 음악회도 진행했다.

 

주민 김순자 씨는(양천구, 62세)는 “2011년 서남병원 개원 때부터 쭉 이용했는데 종합병원으로 승격하고 더욱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변화하고 있어 든든하다”고 했다.

 

박원순 시장은 “서울시는 차별없는 건강권 보장을 위해 ‘건강서울 조성 종합계획’을 세워 의료취약계층 지원, 생활 속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 서남병원의 종합병원 승격과 통합브랜드 ‘서울케어’의 출발은 큰 성과로, 앞으로 12개 시립병원 모두 ‘서울케어’로 통할 것”이라며 “앞으로 보건·의료·복지서비스를 서울케어로 통일해 병원에서 가정까지 촘촘한 돌봄서비스를 구축함으로써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필요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적십자 서울지사, 서울시 경북 산불피해 지원 기부물품 전달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시지사(회장 권영규)는 서울시(시장 오세훈)의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임시주택과 농기계 등을 경북 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안동시 경상북도청에는 30일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권영규 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 관계자들이 모여 서울시의 산불피해 구호성금으로 마련된 이재민 지원 물품을 최종 점검했다. 주요 지원 내역은 △안동시·의성군·청송군 48개 동의 임시주택 △농업용 굴삭기, 트랙터 등 농기계 65대 △담요, 운동복, 일용품 세트 등 일상용품 44,800점이 포함됐으며 총 42억 원 상당이다. 앞서 서울시는 산불발생 직후인 3월 24일 적십자 서울지사를 통해 5억 원의 재난구호기금을 긴급 지원했으며, 같은 달 28일 오세훈 서울시장은 안동을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면서 “의회와 긴밀하게 협의해 필요한 지원이 더욱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4월 3일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가로 40억 원을 적십자사에 기탁했다. 이번 물품 지원 후 남은 기부금은 경상북도 및 경상남도 이재민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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