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오리건주 연안에서 잡은 대부분의 조개류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포틀랜드 주립대학(PSU)은 오리건주 연안의 맛조개와 굴 등 패류의 미세 플라스틱 오염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오리건주 북단 클랫섭에서 캘리포니아에 인접한 골드 비치 등 오리건주 연안에서 시료로 300여마리의 맛조개 및 굴을 채취한 결과, 298개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됐고 평균 11개의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발견됐다.
조개류에서 이렇게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된 주요 원인은 인조섬유를 세탁한 후 버려진 세탁 폐수가 바다로 흘러 들어가 조개류를 오염시킨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일부는 낚시 도구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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