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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중국 12개 자매우호·동포거주도시 지원

  • 등록 2020.02.11 09:53:27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피해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중국 12개 도시에 총 6억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을 결정한 12개 대상 도시는 서울시의 자매도시인 베이징시를 비롯해 충칭시 등 8개 우호도시 그리고 조선족 동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북3성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메르스로 관광객 감소 위기를 맞았을 때 베이징시가 서울시를 각별히 지원한 것처럼, 서울시도 이번 지원을 통해 어려울 때 서로 돕는다는 중국 고사성어 상유이말(相濡以沫)의 정신을 실천함으로써 상호 돈독한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베이징시는 지난 2015년 서울시가 메르스 사태로 관광객 감소 등 위기를 맞았을 때 다양한 지원을 한 바 있다. 5월에는 서울시에 특사를 파견했고, 8월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서울시 관광홍보대표단이 베이징시를 방문했을 때 야외 관광마케팅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하도록 지원했다.

 

 

또, 최근 서울시를 방문한 ‘중국한국인협회 연합회’ 지원요청을 반영해 어려움을 겪는 중국 내 교민들에게도 방역물품 지원 혜택이 돌아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지원물품과 규모는 각 중국 도시들과의 협의를 통해 결정했다. 서울시는 중국 도시가 필요로 하고, 서울시민의 필요량 수급에 문제가 적은 의료용 물품부터 우선적으로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1차적으로 의료용 보호복 1,000벌, 의료용 고글 500개, 의료용 안면구 90개, 휴대용 열화상카메라 30대를 지원한다. 이후 국내외 물품수급상황을 고려해 일반시민용 방호복, 고글, 마스크 등 물품을 순차적으로 지원하게 되며, 중소기업중앙회에서도 중소기업인들의 정성을 모아 함께 할 예정이다.

 

지원물품은 11일 인천공항을 출발해 12일 중국 각 도시에 도착한다. 중국 국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난관을 극복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굳게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守望相助, 共克时艰”(이웃 간에 함께 도와 어려움을 이겨 냅시다)라는 응원메시지를 붙였다.

 

한편, 앞서 서울시가 지난 1일과 2일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시민 10명 중 7명은 우리 정부가 중국 우한시에 마스크 200만 장 등 의료물품 지원한 것에 대해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의 의료물품 지원은 인도적 지원의 차원(30.2%),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국제 공조 차원(24.4%) 등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적절한 조치라는 의견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중국과의 우호관계를 위해 필요한 조치라는 의견 역시 11.5%을 차지했다. 자국민 보호가 우선이므로 적절치 않다는 의견은 23.9%였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서울이 관광위기에 처했을 때 베이징시가 특사를 파견하고, 서울시 대표단이 베이징시를 방문했을 때도 큰 도움을 준 바 있다. 누구든 어려움에 처할 수 있고, 어려울 때 받은 도움은 평생 잊지 못한다”며 “중국 국민들이 빠른 시일 내에 난관을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기를 굳게 응원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 제10차 당정협의회 및 교육청 정책협의회 개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최호정, 서초4)은 지난 16일 제10차 서울시 당정협의회와 서울시교육청 정책협의회를 열고, 제323회 임시회를 대비해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원내대표단은 국민의힘 최호정 대표의원을 비롯해 허훈 정무부대표, 박상혁 기획부대표, 옥재은·김종길 대변인, 곽향기 법률부대표, 김경훈 대외협력부대표, 김규남 청년부대표가 참석했다. 서울시에서는 강철원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기획조정실장, 경제정책실장, 도시교통실장, 재난안전관리실장, 주택정책실장, 도시공간본부장, 균형발전본부장, 한강사업추진단장 등이 참석해 이번 임시회에 시에서 제출한 의안과 주요사업을 설명했다. 당정협의회의 주요 안건은 ‘야외축제 인파 안전관리’와 ‘기후동행카드의 시민편의 서비스 확대’, ‘리버버스 추진현황’, ‘강북권 활성화’와 ‘재개발‧재건축 사업지원 방안’, ‘철도지하화 계획’, ‘민선8기 후반기 조직개편안’ 등이었다. 당정은 먼저 3월부터 급증하는 야외 봄꽃 축제에 대비한 인파 안전사고 예방과 관리를 점검했다. 대규모 축제에 대한 사전 점검회의와, 현장 인파관리상황 등을 확인하며, 시민 안전이 최우선 되는 축제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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