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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기고] 코로나19 정책과 지방자치의 중요성

  • 등록 2020.03.23 10:35:10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11조7천억 원이 17일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발행 규모를 올해 당초 계획한 3조원에서 6조원으로 늘리는 등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내놓았다.

 

코로나19 최대 피해지역인 대구시도 지역화폐 예산을 당초 300억 원에서 700억 원을 늘린 1천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는데, 이는 정부가 코로나 대응을 위해 지역화폐 지원 규모를 증액시켜준 데 따른 것이다.

 

필자가 코로나19 사태 자료조사를 하면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타 지방자치단체에서 오래전부터 제도화 된 지역화폐 조례가 대구에서는 최근에 제정됐다는 것이다.

 

다행히 중앙정부의 추경예산 통과 직전인 지난 10일 대구에서도 지역화폐 조례가 제정돼 관련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게 됐지만, 만약 조례가 마련되지 못했다면 어땠을까? 예산은 확보됐으나 사업집행은 하지 못하는 초유의 사태가 펼쳐질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지방자치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된다.

 

 

모든 행정시스템은 법령과 자치법규(조례․규칙)에 근거해 집행한다. 상위법에서 정하고 있더라도, 자치법규에 세부 규정이 없다면 집행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다. 톱니바퀴처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상호 유기적 관계로서 하나라도 어긋난다면 원활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반증하기도 한다.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정부의 역할을 보더라도,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상호 협조를 통해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 등을 펼치고 있다.

 

또한 각 지방자치단체 보건소에서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며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고, 확진자 이동경로를 시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서비스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하면서 국민들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체계적인 행정시스템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중앙정부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뒷받침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성장을 거듭해온 대한민국의 지방자치가 이정도면 많은 발전을 일구었고 성숙해졌다고 표현해도 되지 않을까.

 

지금 이 시각에도 코로나19를 대응하기 위해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든 분들께 경의를 표한다.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 성료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구립모랫말어르신복지센터(센터장 엄하나)는 지난 11월 4일, 센터 이용자 21명과 구립예님어린이집 원아 13명이 함께하는 ‘1·3세대 세대통합 전통체험 나들이’를 이천시 서경들마을에서 진행했다.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는 시간이 됐다. 이번 나들이는 전통 먹거리 체험과 전래놀이를 매개로 어르신과 어린이가 한 팀을 이뤄 어울리며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히기 위해 마련됐다. 어르신들과 아이들은 전통식문화를 알아보는 것으로 시작해, 쑥떡과 청국장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했다. 이어진 투호놀이 대회에서는 세대가 섞인 팀이 협력과 응원을 나누며 즐거운 경쟁을 펼쳤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떡을 빚으니 손주 생각도 나고 마음이 따뜻해졌다. 서로 가르쳐 주고 배우며 웃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엄하나 센터장은 “세대 간 상호작용을 통해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완화하고, 아이들의 공감·배려 능력을 키우고자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자원을 연계한 세대통합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구립예님어린이집 김나영 원장도

영등포경찰서,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 열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영등포경찰서(서장 지지환)는 11월 3일부터 서울경찰청에서 추진 중인 시민 중심의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의 영등포구 협의체 발대식을 6일 오전, 영등포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열었다. ‘서울교통 Re-디자인 프로젝트’는 시민이 중심이 되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는 서울교통 만들기를 목표로,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교통환경의 불편·불안한 요인을 개선하고 안전한 교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위험하거나 불편하다고 생각하는 교통환경 및 교통문화 전반에 대한 개선 의견 또는 아이디어를 QR코드, 전화, 서면 등으로 받을 예정이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이성수 영등포구의회 의원, 최우혁 영등포구청 교통행정과 팀장, 김노진 영등포구 모범운전자 연합회장, 이유미 2025년 영등포구 명예구청장, 신철우 영등포구 자율방범연합대 사무국장, 문현택 한중포커스 대표 등이 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됐다. 협의체는 ▲영등포구 전체 교통환경에 대한 대진단 ▲교통위험·불편 요인 및 인식 개선 ▲지역주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다양하게 수렴 ▲교통환경 분석 및 해결 등을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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