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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온라인 정신건강아카데미 운영… 코로나블루 치유

  • 등록 2020.10.06 09:31:07

 

[영등포신문=임태현 기자] 영등포구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주민의 마음건강을 지키기 위해 오는 12월까지 매달 둘째주 수요일 온라인 정신건강아카데미 ‘내 마음의 정거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내 마음의 정거장’은 자신과 주변의 마음을 돌볼 수 있는 곳, 내 마음이 휴식할 수 있는 마음의 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일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심리치유 프로그램으로, 정신과 치료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주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편안하게 정신건강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9월부터 유튜브를 활용한 비대면 언택트 방식의 ‘온라인 정신건강아카데미’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일정으로는 ▲10월 14일 양용준 정신건강의학 전문의(이하 전문의)의 ‘우리 가족을 부탁해!’ 가족 마음돌봄 가이드 ▲11월 11일 이태주 전문의의 ‘정말 괜찮은 걸까요?’ 코로나와 건강염려증 ▲12월 9일 양용준 전문의의 ‘지워지지 않는 기억’, 트라우마 찐 극복법 등 다채롭고 유익한 내용의 정신건강 강의가 준비된다.

 

 

지난 9월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태주 교수의 ‘코로나블루 이겨내기’라는 주제로 ‘내 마음의 정거장’ 첫 강의를 시작했다. 코로나 블루와 우울증 극복 방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다양한 사례로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은 데 이어, 오는 10월 14일 ‘우리 가족을 부탁해! 가족 마음돌봄 가이드’라는 주제로 두 번째 강의가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집에 함께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가족 간 관계 교류와 개선에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극복방안과 마음관리 실천방법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강을 희망하는 경우, 영등포구청 건강증진과(02-2670-4737)로 유선 신청 후, 개별적으로 통보되는 온라인 URL을 통해 정해진 교육일정에 맞춰 시청하면 된다.

 

유튜브 ‘영등포구정신건강복지센터’ 검색 시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정신건강 관련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코로나 심리방역을 위한 어르신, 학부모 맞춤형 가이드라인과 마음돌봄 실천 교육, 각종 명상 프로그램을 누구나,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시청할 수 있다.

 

채현일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우울함과 무기력을 호소하는 구민을 위해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누구나 부담없이 ‘마음의 정거장’에 들러 심리적 안정을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 부산시의회와 균형발전과 지속가능한 도시정책 논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김길영)는 지난 20일 부산광역시의회를 방문해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김재운)와 간담회를 갖고 도시계획과 균형발전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부산시가 추진 중인 ‘15분 도시’ 정책과 지역균형발전 사례를 현장에서 살펴보고, 서울시의 도시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시사점과 정책적 영감을 얻기 위한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김길영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부산은 산업화와 항만 발전의 중심지에서 최근에는 ‘국제 복합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위원회도 도시 문제 해결에 함께 고민하고 있으며, 부산에서의 경험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 발전에 참고할 시사점을 얻고자 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도시인프라 개발, 도시정비, 도시디자인정책,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15분 도시’ 추진,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및 교통문제 해결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특히 부산시의 생활권 기반 도시정책과 시민 중심의 도시계획 방향은 서울시의 균형발전 정책에도 유의미한 참고가 될 것으로 평가됐다. 김 위원장은 “시민 중심의 도시정책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제도적 지원 강화에 힘쓸

이순우 영등포구의원, “안양천 남자화장실 기저귀 교환대 설치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양평1·2동)이 대표 발의한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통과된 이후, 안양천 남자화장실에 첫 기저귀교환대가 설치됐다. 영등포구의회 제263회 임시회에서 통과된 ‘영등포구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차별 없는 육아 공간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기 위해 영유아용 기저귀교환대 설치에 관한 내용을 조례에 명시함으로써 성별에 관계없는 양육 환경 문화를 확대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동안 남성 보호자들은 외출 중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환해야 할 때 마땅한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어왔다. 이번 개정을 통해 남녀 모두가 아이 돌봄에 참여할 수 있는 성평등한 공공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순우 의원은 “아이를 돌보는 일은 여성만의 역할이 아닌 사회 전체의 책임”이라며 “남성 보호자도 불편 없이 육아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진정한 성평등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례 개정 이후 실제 현장에서 변화가 이루어진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세심히 살펴 구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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