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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생계 위협받는 구민 위한 영원마켓 운영

  • 등록 2021.01.19 09:25:2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코로나19 발생 등으로 생계를 위협받는 구민을 위한 영원(0원)마켓을 지난 18일부터 영등포구 푸드뱅크·마켓 3개소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기존의 푸드뱅크가 긴급지원대상, 기초수급탈락자, 차상위계층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영원마켓은 경제적으로 힘든 구민이라면 누구나 마켓을 방문하여, 3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특색”이라며 “‘영원마켓’이라는 상호도 ‘영등포구민이 원하는 마켓’의 의미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도, 0원으로 제공 받을 수 있다는 뜻을 담기 위해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다.

 

지원 물품으로는 쌀·라면과 같은 식료품과 휴지·샴푸·비누 등의 생활필수품, 의류·패션잡화도 구비되어 있다. 영원마켓의 모든 재화는 기업이나 개인의 물품 후원과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또한, 기존 푸드마켓 소재지인 당산동 선유동1로 80 영등포구청 별관 푸드마켓 1호점, 신길1동 도신로54길 9-17번지 푸드마켓 2호점, 신길6동 신길로8길 7번지 푸드마켓 3호점에 동일하게 설치해, 주민의 이용편의와 접근성 향상에 힘썼다.

 

 

아울러, 마켓 이용을 희망하지만 심한 장애가 있거나 고령으로 거동이 불편한 사람을 위해,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소속의 봉사단체 ‘좋은이웃들’에서 신청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는 방문 배달서비스의 실시도 계획하고 있다.

 

복지 사각지대의 발굴 취지에 맞춰, 마켓 방문 후 간단한 이용동의서를 제출하면 동주민센터와 연계된 맞춤형 복지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사회복지급여 서비스 신청 시, 조사결과에 따라 푸드뱅크・마켓의 정기이용자로 등록되는 등 다양한 복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영원마켓 1호점 개장준비를 맡은 근무자 중 한 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개장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힘든 마음으로 용기내 찾아 오신 분을 위해, 맞춤형 복지상담과 지원 서비스가 적시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 분 한 분 세심히 살피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채현일 구청장은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 조건을 완화해 운영하는 만큼, 지원이 꼭 필요한 이웃들이 도움받을 수 있도록 구민분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한 분의 구민도 배고픔에 힘들어하지 않도록 위기가구 발굴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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