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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종환 시의원, “TBS 자구 노력 절실”

  • 등록 2021.11.04 15:56:5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이종환 의원(국민의힘, 강북1)은 지난 3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시민소통기획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내년도 출연금이 대폭 삭감된 상황에 대해 자구적인 노력과 반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종환 시의원은 “재단 설립 초기에 TBS는 재단 운영 3년차부터 TBS FM에 대한 상업광고 허용을 낙관하고 서울시 출연금 비중을 대폭 줄여가겠다고 호언장담했다”며 “현재까지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한 책임에 대해서는 뒷짐 진 채 시의회의 예산심의 권한에만 기대려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1일 서울시의회에 2022년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미디어재단TBS의 출연금을 전년 대비 123억원을 삭감한 252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보고했다. 2021년도 총예산이 515억 원인 것에 비교해볼 때 재원의 70%를 서울시에 의존해 왔다.

 

또한 광고 수익 중 큰 비중을 차지하는 FM 광고는 상업광고가 허용되고 있지 않아 서울시 및 서울시 산하기관 등 많은 공공기관으로부터 협찬받고 있어 실제 서울시 재원 의존도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 자명하기에 논란을 낳았다.

 

 

이종환 의원은 “TBS가 재단화 이후 상업광고만 허용되면 마치 재정 독립이 실현될 것처럼 꾸준히 주장했지만, 이는 눈속임일 뿐”이라며 “현재 TBS FM이 받는 협찬수익이 단지 민간재원인 상업광고 수익으로 변경되는 것일 뿐 TBS 전체 광고 수입에 지대한 차이를 가져오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종환 의원은 “실제 광고 수입을 늘리기 위해서는 ‘김어준의 뉴스공장’뿐 아니라 eFM, TV 등에서 새로운 킬러콘텐츠를 발굴해야 하고 제대로 된 광고비를 받아야 해결될 것”이라며, “재단화 이후 론칭하는 프로그램들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지 못하니 수익구조 개선이 안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방송광고의 결합판매제도가 현재 헌법소원 중인데, 만약 위헌으로 결정되면 이에 대한 타격도 어마어마할 것”이라며 “TBS의 문제가 상업광고 허용만이 해결점이라고 말하는 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종환 의원은 “결국 콘텐츠로 승부해야 수익구조 개편이든 재정 독립이든 목표를 달성할 것인데, 서울시의 이번 예산 조치는 지금처럼 한 프로그램에만 기대어 있는 TBS의 행태에 대한 경종일 것”이라고 밝히며 미디어재단TBS의 자구 노력을 촉구했다.

석계역 인근서 차량 13대 연쇄추돌 사고 발생... 1명 사망·16명 부상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29일 오전 서울 성북구 석관동 석계역 인근 석계고가차도 아래 도로에서 차량 13대가 연쇄 추돌하는 사고가 나 1명이 숨졌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남성 A씨가 몰던 레미콘 차량이 고가차도에서 빠르게 내려오다가 1차로 쪽 중앙분리대를 스쳤다. 레미콘 차량은 곧바로 방향을 틀어 1t 탑차를 포함해 3개 차로에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들을 덮쳤다. 이들 차량 또한 앞선 차량을 연달아 들이받으면서 오토바이 1대를 포함해 모두 13대가 뒤엉켰다. 이 사고로 탑차 운전자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또 16명이 부상해 이중 4명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명은 중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수습을 위해 약 4시간 동안 3개 차선이 통제돼 인근에 극심한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성북구청은 오전 10시 9분 '도로 전면 통제 중이므로 인근 도로로 우회 바란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경찰은 레미콘 운전자인 60대 남성 A씨가 내리막길에서 브레이크를 밟지 못한 것으로 보고 A씨의 진술과 차량의 사고 기록장치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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