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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재 작가·정성수 시인, 김영일 아동문학상 수상

  • 등록 2022.05.16 14:23:12

 

[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지난 14일 오후 서울 사간동에 위치한 대한출판문화회관에서 열린 제23회 김영일 아동문학상 시상식에서 영등포문인협회 회원인 박상재 작가(한국아동문학인협회 이사장)와 정성수 시인(향촌문학회 회장)이 동화와 동시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박상재 작가의 장편동화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가문비어린이)와 정성수 시인의 동시집 ‘첫꽃’(고글출판사)이다.

 

고향심 풀꽃아동문학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국민의례, 김철민 김영일 아동 문학상 운영위원장 인사 및 심사위원 소개, 홍성훈 한국아동문학회 이사장의 김영일 약력 보고, 김완기 심사위원장(한국아동문학회 고문)의 심사경과 및 심사평, 최미숙 아동문학가의 수상자 약력 소개, 시상과 수상자 답사, 김호운 한국 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회장의 축사와 김영일 동요부르기 순으로 진행됐다.

 

손해일 전 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 정용원 전 국제PEN한국본부 부이사장, 김호운 한국문 인협회 소설분과회장, 최균희 어린이문화진흥회 이사장, 김봉석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 장, 원유순 한국아동문학인협회 부이사장, 이진호 시인, 이준섭 시인, 이복자 시인, 이명희 시인, 박갑순 시인, 박금숙 시인, 안선희 작가, 김도식 작가, 고현숙 작가, 김승만 작가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완기 심사위원장은 “정성수 시인의 수상작 ‘첫꽃’은 생활 속에서 건져 올린 가족 사랑과 순수한 동심, 어린이들의 우정, 생명존중 사상이 중심을 이루며 문학적 성과를 높이고 있다”며 “또, 박상재 작가의 장편동화 ‘구둘 느티나무의 비밀’은 구두리에 있는 400년 된 느티나무를 시공간적 배경으로 꽃새를 따라 임진왜란 무렵의 조선시대와 현실을 오가는 시간 여행을 다루는 동화로 판타지동화의 전범을 보여주는 우수한 작품이었다”고 평가했다.

 

박상재 작가는 수상소감을 통해 김영일 선생과의 추억을 회고하며 “박목월 선생과 자유동시 운동을 펼친 김영일 선생의 ‘나팔불어요’, ‘방울새’, ‘구두발자국’ 같은 동요를 초등학교 시절 교과서를 통해 배웠고 장례식에도 참여해 장지까지 동행했었다”고 술회했다.

 

정성수 시인도 “고 김영일 선생은 국민 동요 ‘다람쥐’ 뿐 아니라 우리아기 착한 아기로 시작하는 김대현의 ‘자장가’, 가요 ‘찔레꽃’ 작사가로도 유명하다”며 “고인의 유지를 받들어 어린이가 좋아하는 시, 어린이가 공감할 수 있는 동시를 계속 창작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석촌(石村) 김영일 선생은 1914년 황해도 신천에서 출생해 1934년 매일신보 신춘문 예에 동시 ‘반딧불’이 입선되고, 아이생활에 동요 ‘방울새’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했다.

 

1955년 한국아동문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방울새’, ‘구두발자국’ 같은 국민동요를 남긴 1 세대 아동문학가이다.

또 적발…서울대 36명 수업서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 정황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대학교 한 학부 강의의 기말시험에서 또다시 집단적인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대 자연과학대학이 개설한 한 교양강의 기말시험에서 수강생 36명 중 절반 가까이가 부정행위를 한 정황이 포착돼 시험 결과가 모두 무효 처리됐다. 이 강의는 군 복무 휴학생을 위한 군 원격강좌로 수업과 시험이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대신 부정행위를 막고자 시험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다른 창을 보면 로그 기록이 남도록 했는데, 조교의 확인 결과 절반 가까이에서 기록이 발견됐다. 다만, 기록에는 무슨 화면을 봤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부정행위를 확실하게 입증할 수는 없다고 한다. 이에 담당 교수는 부정행위 학생을 징계하는 대신 시험 결과를 무효화하고 대체 과제물을 냈다. 강의 담당 교수는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상당히 많은 학생이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되는 상황"이라며 "열심히 공부하고 시험을 치른 학생 입장에서는 억울하지만 (시험 무효화는) 어쩔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부정행위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온라인 시험보다는 오프라인 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시험을 치를 경우

서울영화센터, 새해 상영관·공유오피스 개시…3월까지 무료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지난달 28일 문을 연 서울영화센터가 내년 초부터 상영관과 공유오피스 대관을 시작하면서 3월까지 대관료를 받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는 21일 "서울영화센터의 초기 운영 부담을 낮춰 영화인과 관련 단체·기관이 공공 영화 공간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서울영화센터는 3개의 상영관, 공유오피스, 다목적실, 기획전시실을 갖춘 시설로, 주요 시설을 내년 3월까지 수시 대관 방식으로 무료 운영하며 4월부터 정기 대관 방식으로 유료 전환한다. 상영관은 세미나, 시사회 등 각종 영화 관련 행사와 교육·전시 프로그램에 폭넓게 사용되는 공간이며 대관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서울영화센터 누리집에서 접수한다. 1관은 166석 규모로 돌비 사운드 시스템을 갖췄고 35㎜ 필름과 디지털 상영이 가능하다. 2관은 78개의 컴포트석을, 3관은 68개 리클라이너석을 각각 설치했다. 공유오피스는 영화인 창작 활동과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공간으로, 회의실, 탕비실, 사물함 등 부대시설도 갖췄다. 오는 29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유오피스 이용은 서울영화센터 영화인 멤버십제(회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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