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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 폐지 수집 어르신 위한 ‘사랑의 목도리’ 나눔

  • 등록 2022.11.04 09:12:53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영등포구 자원봉사센터가 겨울철 근로 취약계층인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구는 부쩍 추워진 날씨 속 야외에서 작업을 많이 하는 어르신들이 몸도 마음도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목도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목도리는 영등포구 소재 아파트별로 활동 중인 자원봉사자 15명이 뜻을 모아 2주간 손수 뜨개질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정성껏 만든 400개의 ‘사랑의 목도리’는 봉사자들이 고물상을 찾아가거나 아파트 주변을 돌며 폐지 줍는 어르신을 직접 만나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으며, 일부 남은 목도리는 영양제 등 기타 후원물품과 함께 센터에 내방하는 어르신들에게 전할 예정이다.

 

 

목도리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마음과 정성을 담아 직접 만든 목도리라 그런지 더 부드럽고 따뜻하다”며 “점점 날씨가 추워지는데, 어느 때보다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감사를 표했다.

 

앞서 지난 여름 구 자원봉사센터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폐지 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얼음물 나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돕는 봉사를 이어가는 한편 행정력이 미치기 어려운 곳까지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봉사자들이 한 땀 한 땀 마음으로 엮어 만든 목도리는 어르신들에게 무엇보다 값지고 따뜻한 선물이 되었을 것”이라며 “봉사자와 지자체의 노력이 안전 및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사랑의열매,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4월 22일, 영등포구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2025 함께하는 나눔 복지 활동’이 저소득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질적인 생계 지원과 정서적 지지를 제공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사업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회장 이계설)가 주관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사랑의열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 가정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재원을 마련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했다. 이날 복지 활동은 관내 장애인들이 협회 사무실에 직접 방문해 생필품과 식료품을 수령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랜 시간 외부와 단절된 생활을 해오던 장애인들이 지역 사회 공간으로 나와 타인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 외부 활동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데도 큰 의미가 있었다. 대상자 대부분은 고정 수입이 없거나 고령의 장애인들로, 일상생활의 안정성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이들은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었다. 대림동에 거주하는 윤모 씨(여, 74)는 “지체장애로 외출이 어렵고 생필품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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