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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증권업계 "은행위험에 증시 변동성↑…추격매수 배제해야"

  • 등록 2023.03.27 10:06:36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전 세계 금융권을 둘러싼 우려감이 확산하면서 국내 증시도 '눈치보기' 장세에 들어갔다.

27일 오전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로 인해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2,400대에 머물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증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며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001200] 연구원은 "SVB에 이어 크레디트스위스, 도이치뱅크 등 전 세계 금융권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지 않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충격을 떠오르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 세계) 은행 위기가 완화하고 증시가 미국 금리 인상 마무리 기대를 본격적으로 반영하는 시점은 은행권의 예금 감소세가 멈추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코스피는 이번 주 미국과 유럽 은행권 위기 여진, 미국과 중국 경제지표 발표, 미국 주요 연방은행 총재 발언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주간 코스피 변동폭을 2,370∼2,470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주식 투자자들도 전 세계 은행권 위기가 완화할 때까지 당분간 주식 등 위험자산 투자에 보수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금융권 불안이 확산하면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은 강세를 지속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투자자들은 주식 추격 매수를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며 "코스피가 2,300선 초반이나 그 아래로 내려갈 때 변동성을 활용해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올해 이익 개선 기대감이 작용할 수 있는 반도체, 인터넷, 2차전지,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방산 등을 유망업종으로 제시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서 현금을 확보한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을 것"이라며 "부채가 적고 차입금 의존도가 낮으며 수익성이 높은 기업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코스피200 내에서 해당 종목으로는 삼성전자[005930], 오리온[271560], 기아[000270], 삼성SDS, 삼성전기[009150], 카카오[035720], KT&G 등을 꼽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영증권[001720]은 올해 2분기에는 위험자산에 대해 경계심을 갖고 보수적인 대응을 하라고 추천하면서 오는 6월 이후를 기다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 임금체불 예방 위한 현장점검 실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고용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송민선)은 지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현장 예방점검의 날’을 운영하며, 노무관리가 취약한 중소규모 사업장과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노동법 위반 여부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강서구, 양천구, 영등포구에 소재한 30인 미만 사업장 113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근로감독관이 직접 사업장을 방문해 임금 체불,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는데, 44개 사업장에서 총 64건의 임금 및 퇴직금 체불 사례가 적발됐고, 12억 7,400만 원에 달하는 체불액을 근로자에게 지급하도록 시정지시했다. 특히 근로감독관들은 사업장에 실효성있는 노무관리 방법에 대하여 지도하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업체들에는 사업주 융자제도를 안내하며 체불 임금을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독려했다. 이번 점검 결과는 여전히 많은 사업장들이 노동법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노무관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개정된 법 내용에 대한 지식 부족, 수당 계산 방식에 대한 미숙한 이해, 경영상의 어려움 등이 체불의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실제로 점검을 받은 A사 대표는 “회계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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