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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무료 지원

  • 등록 2023.04.20 17:53:45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2022년부터 ‘북한이탈주민 자녀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을 통해 심리적 불안, 문화차이, 학습결손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는 탈북민 가정 자녀에게 정서적 안정 제공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 중이다.

 

시는 올해에도 만3세부터 초등학생까지의 탈북아동은 물론 제3국 및 남한 출생 탈북민 자녀 대상의 맞춤형 정서·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초등학교 이하 탈북민 자녀들의 남한 생활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탈북민 가정 전문 상담교사를 확보해 자녀 정서멘토링 지원(1일 20분)을 비롯해 한글·국어·독서·기초외국어(택1) 학습과목 지도(1일 20분)를 무료로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교육 정보 제공 및 학습상담(1일 10분) 등도 지원한다.

 

심리·상담, 놀이·미술 치료 분야 등 관련 전공 및 경력 보유한 상담사를 선발, 교육해 전담교사로 파견하고, 정서 멘토링은 미취학 유아 대상의 놀이와 학습을 접목한 인지 발달 프로그램과 초등학생 대상의 심리 안정 및 사회성 발달을 위한 정서 행동 프로그램으로 구분된다. 탈북 가정 출신 아동들의 불안 심리를 고려해, 아동 정서 멘토링과 부모 상담 시간을 구성해 가정 내 교육환경을 개선 및 탈북민 가정의 심리적 정착을 최우선 지원한다.

 

 

이밖에 우리말과 한글이 부족한 중국 등 제3국 출생 자녀에게는 한글 수업을, 그 외 탈북아동·남한 출생 자녀에는 기초학습 역량과 문해력 향상을 위한 국어, 독서 코칭, 기초외국어 수업이 이뤄진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기초외국어 영역에 대한 학습을 원한다는 의견을 반영하여 기초외국어(영어) 과목을 추가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1회 50분(정서멘토링 20분+학습과목 20분+부모상담 10분)으로 주1회 총24회 운영되고, 그 중 연간 1~2회는 진로·직업 체험 프로그램으로도 지원된다.

 

방문학습 전문 교육기관인 ㈜대교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대교는 자체 보유한 기초학력진단평가를 통해 교육 대상자의 초기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맞춤형 학습 지도 및 정서발달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총 110명의 탈북가정(아동)을 선발하는 해당 학습 정서 멘로팅 사업은 4월 17일부터 5월 12일까지 4주간 신청링크(https://bit.ly/3UD5XUH)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및 모바일 신청이 어려운 탈북가정에서는 관할 지역적응센터를 방문해 직접 신청서 작성, 제출도 가능하다. 모집 인원 초과 신청시, 저소득>신규>전년도 참여 가정 순으로 최종 지원명단이 선발되며, 선발 결과는 선정자에게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기타 모집과 관련된 사항은 대교 드림멘토(02-829-0524)로 문의할 수 있다.

 

 

이러한 방문 가정 학습 정서 멘토링 사업뿐만 아니라, 탈북 청소년(만6세~만24세)은 서울시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런(Seoul Learn)’을 통해 각종 교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런 사업 콘텐츠는 교과과정, 비교과과정(자격증, 어학 등)을 포함한 온라인 교육콘텐츠, 직업문화체험 프로그램, 영어캠프 등 특화 콘텐츠, 진도관리 및 정서지원 등 맞춤형 온·오프라인 멘토링으로 구성된다. 서울런 누리집(https://slearn.seoul.go.kr/)을 통해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만6세~만24세)이라면 누구나 연중 수시 신청 가능하며, 추후 제3국(남한, 외국) 출생 북한이탈주민 청소년도 이용가능하도록 확대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탈북아동의 기초학습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정서멘토링에 기반을 둔 탈북민 가정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이런 지원을 바탕으로 이들이 남한 학교와 사회에 잘 적응해 통일을 위한 주역이자 초석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EK보육경영연구소와 업무협약

[영등포신문=이민경 시민기자]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회장 김지현)와 EK보육경영연구소(대표 성기홍)는 지난 9일, EK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연합회 김지현 회장, 유현아 부회장, 박주원 기획부장, 김종호 감사, 정향 1지구장과 김경자 4지구장, EK보육경영연구소 성기홍 대표를 비롯한 ES본부 대외협력팀 관계자가 함께했다. 김지현 회장은 “EK그룹에서 한 구를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것이 보편적인 일은 아닐 것이다. 그만큼 EK보육경영연구소에서 특별히 영등포민간어린이집연합회를 배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어려운 보육 현실 속에서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는 비록 양적으로는 약간 위축됐지만 질적으로는 준비된 우수한 기관이라 자부한다. 앞으로 서로 협약된 내용들을 잘 지키고 상호 노력하며 더 좋은 관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기홍 대표는 “유보통합 등 힘든 시기에 준비된 영등포구민간어린이집연합회 분들을 뵈니 든든하다. 저희 키드키즈와 함께 하면 준비하는데 더 큰 경쟁력을 갖추고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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