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1주년 기념식이 6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지역인사들을 초청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활동의 추진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 문병호·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갑·을 당협위원장, 김재진 서울시의원, 황무섭 대한노인회 영등포지회장, 최종열 영등포세무서장, 이건왕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 내빈 및 지역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선희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구민의 기대와 희망 가운데 출발한 제9대 영등포구의회가 어느덧 1주년를 맞이했다”며 “첫 출범 당시의 다짐을 몇번이고 되새기며 영등포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영등포구는 과거 근대 산업을 이끌어 온 서남권 종가집이었으며, 지금은 서울의 3대 도심으로서 나날이 발전하며 과거의 위상을 되찾고 있다. 구의회와 구청, 구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영등포의 발전을 위해 움직여야 한다”며 “일하는 의회, 소통하는 의회,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의회로서 구민 여러분의 곁에서 호흡하고, 여러분을 위해 발로 뛰는 구민의 대변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제9대 영등포구의회 개원 1주년을 축하드린다. 의원님들께서는 지난 1년 동안 민생 현장을 두루 살펴보시고 구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보다 나은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며 “영등포구의 발전을 위해서는 여와 야, 좌와 우가 없다. 지난 1년을 거울 삼아서 여기 계신 의원님들과 함께 영등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 더욱 열심히 하고, 낮은 자세로 구민들과 소통을 하면서 오직 우리 구민만 바라보는 그런 구정을 펼치겠다”고 했다.
김영주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들도 “지난 1년간 정선희 의장을 비롯한 구의회 의원님들께서 지역 발전을 위해서 노력해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남은 3년의 임기도 열심히 노력해서 영등포구의 발전을 이뤄주길 바란다”며 “구의회를 중심으로 영등포의 민주주의와 자치가 더욱더 발전해 나가기를 기원하며, 구민의 행복을 위해 구의회와 집행부가 서로 양보하며 낮은 자세로 봉사해달라”고 응원했다.
또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과 봉사를 실천하고, 구의회에 관심을 갖고 의정 발전을 위해 기여한 구민들에 대해 유공표창 수여식과 제9대 구의회가 지난 1년 동안 구민들을 위해 걸어 온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기념동영상 시청, 제9대 의원 및 내빈들의 개원 기념떡 컷팅과 최봉희 부의장의 건배 제의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제9대 영등포구의회는 지난 1년간 구민에게 약속한 공약을 지키기 위해 3번의 정례회와 5번 임시회를 통해 총 155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그 중 95건의 조례안을 재개정했다.
또,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의 역할에 있어서도 행정사무감사 시정 요구 115건, 구정질문 14회 5분 자유발언 38회 등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치며, 불합리한 행정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하고 조치해 줄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자연순환센터, 통합관제센터 등 각종 시설과 실태를 현장 점검하고, 현장에서 주민 목소리에 주의를 기르며,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 등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자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