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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민방공경보, 발령 사유 및 대피 장소 알린다

  • 등록 2023.08.04 17:30:11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앞으로 적의 공격이 있거나 예상돼 민방공경보를 발령할 때 발령 사유와 대피 장소 등을 알리기로 했다.

 

민방공경보 종류의 하나로 '핵 경보'도 추가된다.

 

행정안전부는 4일 지난 5월 31일 백령 지역 민방공 경계경보 발령 시 서울지역 경보발령으로 국민 혼란이 있었던 일을 계기로 이같은 민방위 경보 발령체계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방위경보는 민방공경보 외에 호우, 폭설, 태풍, 지진해일 등 중대한 재난이 발생하거나 예상될 때 발령하는 재난경보도 있다.

 

 

개선대책은 민방공 경보 발령 시 국민에게 경보 발령 사유를 함께 알리도록 했다. 지난 5월 31일 북한이 군사정찰위성을 발사했을 때 서울시가 경계경보를 발령하고 위급재난문자를 발송했지만, 경보 발령 사유가 없어 혼란이 있었다.

 

이에 개선대책은 군에서 민방공경보 발령 요청 시 행안부 중앙경보통제소장에게 발령사유를 알리도록 명문화했다.

 

또, 사이렌을 울린 뒤 사이렌장비로 음성방송도 실시해 왜 경보가 발령됐는지 전달하도록 했다.

 

재난문자에는 경보 발령 사유와 함께 대피장소와 행동 요령도 담는다. 5월 31일 서울시가 보낸 재난문자에는 대피 준비를 하라고 돼 있었지만 '왜, 어디로, 어떻게'가 빠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됐다.

 

예를 들어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재난문자에는 "00시00분 북한이 OO방향으로 미사일 발사, OO지역 실제 공습 경보 발령, 가까운 지하시설 또는 건물 내로 대피 바랍니다."라는 문구가 들어간다.

 

 

민방공경보 시 음성방송으로 상황을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 공습경보 사이렌 울림 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줄인다. 즉각적인 대피가 아닌 준비 단계인 경계경보 시에는 사이렌 없이 음성방송, 재난문자로 상황을 전달한다.

 

재난경보 시에는 사이렌 울림 대신 재난예경보시스템의 음성방송, 재난문자, TV자막, 전광판 등으로 경보를 전달한다. 다만 신속하게 대피해야 하는 지진해일은 사이렌 울림으로 경보를 전하되 민방공 상황으로 오해하지 않도록 울림 시간은 기존 1분에서 12초로 단축했다.

 

아울러 민방공경보는 기존 경계경보, 공습경보, 화생방경보에 핵 경보가 추가된다.

 

이에 대해 행안부는 “핵 경보는 적의 항공기·유도탄 또는 지상·해상전력에 의한 핵 공격이 임박하거나 공격이 진행 중일 때 발령한다”며 “현실화한 북한의 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차원으로, 핵 경보는 그 양상(폭발, 낙진, 후폭풍, 섬광 등)이 기존 화생방 경보와 달라 별도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핵 경보 시 1분간 사이렌이 울리며 ‘가까운 지하시설, 건물 내로 대피하고 방송을 청취하라’는 내용이 방송된다.

 

핵 경보 행동요령에는 섬광 등의 공격 시작을 인지하면 2~3보 이상 움직이지 말고, 폭풍이 멈출 때까지 지면 접촉을 최소화한 엎드린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민방위경보 발령 시 중앙-시도 경보통제소 간 혼란을 최소화하고 신속하게 경보상황을 전파할 수 있도록 직통전화(핫라인)를 전담할 상황요원을 배치하고, 중앙-시·도간 정기적인 영상회의를 실시한다.

 

경보통제소 상황요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훈련 횟수도 늘린다.

 

해설있는 발레 보고 서커스 즐기고…어린이날 연휴 공연 풍성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다음 달 초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다채로운 공연들이 열린다. 클래식으로 듣는 동요와 해설 있는 발레를 비롯해 서커스, 무용, 뮤지컬,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어린이 관객을 만난다. ◇ 친절한 공연…발레 '돈키호테'·대니 구 '클래식 버전 동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친절한 공연이 눈길을 끈다. M발레단은 어린이날을 기념해 5월 3일 소월아트홀에서 '돈키호테, 스위트'(SUITE)를 공연한다. 세르반테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만든 발레 '돈키호테' 중 관객들이 좋아하는 장면을 골라 선보이는 무대다. 스페인풍의 화려한 춤과 유머러스한 연기가 특징이다. 아울러 해설을 추가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윤전일, 박지수, 황진성 등의 무용수가 무대를 꾸민다. 3∼5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과 부천아트센터, 강동아트센터에서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함께하는 가족 콘서트 '핑크퐁 클래식 나라'가 열린다. 이 공연은 '상어가족', '뿡뿡 응가 체조' 등 핑크퐁의 동요를 클래식으로 편곡해 들려주는 무대다. 사자왕의 생일 파티를 위해 뚜띠를 찾아가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악기와 클래식의 개념을 알려주고 클래식 음악도 녹였다. 대니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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