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8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종합

계약 만료됐어도 임차인 점유 중이면 건물주 무단출입 '유죄'

  • 등록 2023.10.14 11:03:5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됐으나 임차인이 계속 점유 중인 상가에 마음대로 들어가 출입문 비밀번호를 바꾼 건물주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이원재 판사는 권리행사방해, 건조물침입 혐의로 기소된 상가 임대인 A(65·여)씨에게 벌금 5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같은 액수의 벌금 약식명령을 받게 되자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A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임대차 계약 기간 만료로 임차인 B씨 측이 이삿짐센터에 의뢰해 상가 내부 짐을 빼고 난 뒤 원상회복 문제로 B씨와 다투게 됐다.

 

그는 B씨에게 보증금 1천만원을 내주지 않았고 상가 안에는 B씨 짐 일부가 있었다.

A씨는 당일 오후 6시께 해당 상가에 열린 출입문을 통해 들어가 내부 사진을 찍는 등 B씨가 점유 중인 건조물에 침입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상가 출입문 잠금장치 비밀번호를 임의로 변경해 B씨가 출입할 수 없게 함으로써 B씨의 권리 행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았다.

A씨는 당시 B씨로부터 상가를 인도받은 상태였으며 불을 끄고 수도 동파를 방지하기 위해 상가에 들어간 것이라고 주장했다.

법원은 그러나 임대차 계약 기간이 만료된 사실은 인정되지만 상가 원상회복 문제로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은 점, B씨가 A씨에게 상가를 인도하겠다는 명시적 의사를 표시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당시 상가는 B씨가 점유 중인 상태였다고 봤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점유 중인 건조물에 침입하고 피해자의 권리 행사를 방해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며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형사처벌을 받은 적이 없는 초범인 점을 감안하더라도 약식명령의 형을 변경할만한 사정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영등포구, 어르신들에 감사와 공경의 마음 전해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어버이날을 맞아, 8일 오전 영등포 아트홀 2층 전시실에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내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수행 및 협력기관 7개소가 함께 참여하는 ‘영등포형 통합돌봄네트워크’가 주관했다. ‘건강해효(孝), 행복해효(孝)’를 주제로 열렸으며,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은혜에 보답하고, 존경과 공경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등 지역인사들과 관계자 및 어르신들이 참석했다. ‘영등포 50플러스센터’ 소리새 오카리나팀이 식전공연으로 ‘홍시’, ‘한잔해’ 등을 연주했다. 본 행사는 ▲개회 및 축사 ▲효행 표창 수여 ▲어버이 은혜 감사 영상 상영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한림뷰 앙상블의 축하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의장은 김민경‧김명자 씨 등 효행을 실천하고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주민 및 단체들에게 ‘효행 표창’을 수여했다. 계속해서 주요 내빈들은 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이 자리에 계신 어르신들의 희생과 수고 덕분에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