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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영등포구, 2024년 신년인사회 개최

"상상하고 도전해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젊은 영등포 만들 것"

  • 등록 2024.01.03 18:38:22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는 3일 오후 영등포아트홀 공연장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하고, 2024년 갑진년 푸른 용의 해를 맞아 새로운 도약과 비상의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날 인사회는 최호권 구청장과 정선희 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민석 국회의원,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 김용일‧채현일 전 구청장, 시‧구의원, 유관기관 및 직능단체 단체장, 주민 1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주요내빈 인사말, 신년사, 구민의 새해소망 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본식에 앞서 영등포볼런티어 오케스트라가 참석자들을 환영하는 식전공연을 펼쳤다.

 

정선희 의장은 축사를 통해 “영등포구의회는 올해도 구민의 뜻을 헤아리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다.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를 발빠르게 수용하는 열린 의정, 구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정책을 대안으로 제시하는 정책의정, 영등포의 발전과 국민의 행복이 우선이 되는 바른 의정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구의회는 구민을 위해 존재하는 대의기관이라는 점을 명심하고 동료 의원과 그리고 집행기관과의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진정으로 국민이 원하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어 김영주 국회부의장, 김민석 의원, 박용찬 위원장도 “구청장을 중심으로 집행부와 구의회, 국회의원, 시의원, 유관 기관 및 직능단체, 38만 구민 모두가 여야를 넘어 한마음으로 새로운 발전과 도약을 이루는 영등포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서울시는 영등포구를 디지털 금융과 투자 유치의 중심지이자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 주거지역으로 변신시키기 위해서 노력 중이며, 서울의 문화, 예술, 관광 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라며 “영등포구와 서울시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지속적인 성원을 부탁드리며, 서울시민이라는 것이 자부심이 되는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 더 힘껏 뛰겠다”고 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신년사를 통해 "상상하고 도전해 젊고 활기가 넘치는 영등포를 만들어나가자"고 강조했다.

 

최 구청장은 먼저 “지난해 저와 영등포구 1400여 공직자들은 법과 원칙을 지키며 공익의 대변자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구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여러 의원님들의 노력이 더해져서 젊은 영등포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고 지난해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 ▲여의도 LH부지 임대주택 건립계획 철회 ▲국가유공자 보훈 수당 및 사업비 확대▲요양보호가족 휴식제도 도입 ▲어르신들의 활기찬 노후를 위한 인프라‧지원 확대 ▲서울디지털동행프라자 개관 ▲365일 24시간 상시 가동 ▲영등포구 미래교육재단 출범 ▲지난해 상반기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고용율 1위 달성 등 이러한 성과의 원동력은 주민 여러분들의 참여와 소통 덕분”이라고 구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구청장은 “영등포는 서남권의 종가로서 교통‧금융‧정치‧상업의 핵심이자, 봄꽃축제와 세계불꽃축제 등이 열리는 다채로운 매력이 넘치는 서울시 유일의 문화도시이지만 아직도 굴뚝이 있는 공장 지역이나 낡은 동네라는 이미지 때문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영등포 이미지를 더욱 젊게 바꿔야 한다. 거리마다 생기가 넘치는 젊은 도시 영등포, 일자리와 주거, 문화와 녹지가 어우러지는 명품 도시 영등포로 바꾸어서 원조 강남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리 구민의 자존심을 지키고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2024년도를 상상하고 도전하는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 젊은 영등포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중공업 지역 규제 해제 및 주택 정비 사업, 경부선 일대 종합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등 낡은 도시에서 젊은 미래 도시로 전환 ▲문래동 공장 통이전 및 미래 먹거리 4차 산업 유치,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취업 기회 제공 등 신경제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준비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영등포 문래 예술의 전당 건립, 안양천 뚝방길 맨발황토길 확대, 파크골프전국대회 개최 등 문화와 체육 활성화 ▲0세 유아 급여 및 둘째 아이 첫 만남 이용권 인상, 장애인일자리 확대, 보훈수당 확대 등 저출산과 고령화 대응 등 사업계획을 설명했다.

 

계속해서 “우리 영등포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도전해야 된다. 만약 우리가 과거와 현재를 놓고 서로 싸운다면 반드시 미래를 놓치게 될 것”이라며 “상상하고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서남권 신경제 명품도시 영등포, 젊은 영등포를 만드는 유일한 길”이라고 호소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제가 취임 후 지난 1년 6개월 동안 구민 여러분과 함께하면서 얻은 것은 여러분과 함께하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영등포를 바꾸는 힘, 영등포의 미래를 바꾸는 힘, 젊은 영등포를 만들어가는 힘, 바로 지방자치의 주인인 구민 여러분들의 힘”이라며 “영등포 미래 100년의 길을 열어가겠다. 오로지 국민만 바라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분의 구청장이 되겠다”고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행사 말미에는 로페카 중창단이 오 솔레미오, 오 해피데이, 우정의 노래,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노래를 부르며 통해 영등포구의 2024년 새출발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쳤다.

 

영등포구, “은빛 손길로 수리 뚝딱… 어르신 재능 활약”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칼갈이 등 어르신의 재능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주민에게는 생활밀착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리뚝딱 영가이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65세 이상 어르신이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칼갈이, 우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르신 일자리 사업이다. 취업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주민에게는 실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18명의 어르신이 영가이버로 활동한다. 전동 연마기와 숫돌을 사용해 무뎌진 칼과 가위를 날카롭게 갈고, 살이 빠지거나 펴지지 않는 우산은 부품을 교체해 새 우산으로 재탄생시킨다. 수선이 어려운 우산은 부품을 분리해 다른 우산 수리에 활용한다. 어르신은 영가이버 활동으로 신체 활동과 사회적 교류의 기회를 얻고, ‘도움을 받는 어르신’에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어르신’이 되면서 자긍심과 삶의 활력을 회복한다. ‘수리뚝딱 영가이버’는 11월까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된다. 세부 일정은 구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아울러 구는 ‘찾아가는 자전거 수리’도 운영한다. 자활근로자가 5월 9일부터 23일까지, 주민센터를 순회하며 오래되고 방치된 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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