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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개혁신당 지역구 후보 35명 1차 공천…수도권 '3자 구도' 포석

  • 등록 2024.03.09 10:20:31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개혁신당은 8일 4·10 총선에서 지역구에 나갈 후보 35명의 공천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1차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

김종인 공관위원장은 브리핑에서 "108명이 공천을 신청했고 1차로 41명의 면접을 진행했다"며 "5명은 배제하고, 1명은 용인 지역 재배치를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공관위는 서울 9명, 경기 13명, 인천 3명, 대전 1명, 대구 1명, 강원 2명, 충북 2명, 충남 1명, 전북 1명, 경남 2명의 후보를 공천했다.

 

개혁신당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거대 양당이 압도적 우위를 가지지 못한 지역구에 주로 후보를 공천하며 3자 구도를 만드는 전략을 펼친 것으로 해석된다.

용인갑에는 양향자 원내대표가, 남양주갑에는 조응천 의원이, 인천 부평갑에는 문병호 전 의원이, 성남분당갑에는 류호정 전 의원이 공천됐다.

서울에서는 허은아 수석대변인이 영등포갑, 김기수 정책위부의장이 강동갑, 김기정 마포구의회 고문 변호사가 마포갑에서 공천장을 받았다.

경기 구리(김구영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수석대변인), 의정부갑(천강정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의료정책위원장), 남양주을(안만규 전 국민의힘 경기도당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에서는 국민의힘 출신 인사들이 공천됐다.

함익병 공관위원은 "사회적 눈높이에 어긋나는 분들을 공천해서는 안 된다는 게 공관위의 중론이었다"며 "다만 당 사무총장이 잣대를 낮춰달라고 했다. 그렇게 해도 거대 양당보다 낫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비례대표 후보 선정과 관련해서는 "자기 기능을 이행할 수 있는 역량을 가졌는지를 기준으로 심사한다"며 "정무적 판단을 해야 해서 정치인도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김용남 정책위의장과 이기인 대변인이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에 나설지에 대해 "본인들이 희망해도 반드시 비례대표가 된다고 확신할 수 없다"며 "비례대표를 희망하는 분들이 너무 많다. 개혁신당 이미지에 합당한지가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공관위는 9일 2차 면접을 본 지역구 후보자들의 공천 결과를 발표하고, 다음 주 비례대표 신청자 면접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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