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센터장 김나희)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서울 근교 ‘생태, 역사, 건축, 문학’을 주제로 탐방하는 야외활동으로 지역 내 숨겨진 명소를 발견하며 다양한 문화적 향유와 신중년 세대의 문화 활동을 넓히는 ‘걸어보고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답답한 실내 수업에서 벗어나, 탐방 야외활동으로 ▲문학의 현장(셋이서 박물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창밖 너머 문학기행’ ▲건축과 관련된 역사와 인물을 탐구(현충원 등) 하는 ‘걸어서 건축 탐구 속으로’ ▲주요 기념장소를 찾아(국립중앙박물관 등) 배경 및 역사를 배우는 ‘걸어서 역사 속으로’ ▲자연환경(개화산 등)을 감상하며 힐링하는 ‘숲이 말하길’ ▲도시의 자연(서울숲 등)을 걸으며 생태 감수성을 높이는 ‘걸어서 생태이야기’ 등 총 5개 프로그램으로 함께 걷고 교류하면서 참여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함께한 참여자(누적인원 600여 명)는 ‘서울의 낯선 장소를 함께 같이 다니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주변의 역사적인 장소에 대해 소중함을 알게 되어 좋았어요.’, ‘서울에 40년을 넘게 살았어도 알지 못했고, 가지 않았던 곳곳의 숨어 있는 명소들을 알려주셔서 탐구하는 기쁨을 누렸어요’, ‘북한산, 도봉산, 서울숲 등 가보지 못한 곳을 함께 걷으며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좋았어요’ 등 다양한 참여소감을 전했다.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 관계자는 “안전사고에 유의하면서 야외 탐방활동으로 답답한 실내 수업의 분위기를 전환해 스트레스 해소 및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니어행복발전센터는 ‘일상을 예술로’, ‘구해줘 지구, 살림하는 환경’, ‘신중년에게 필요한 남다른 지혜’ 등 다양한 문화조성사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구립시니어행복발전센터(02-2672-5079)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