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예비부부 무료 건강검진 실시
구는 알뜰한 예비부부들을 위해 무료 건강검진 서비스를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다.
구는 예비부부가 결혼 전 체크해봐야 할 필수항목인 혈압, 당뇨, 간염, 성병, 에이즈, 결핵 등 7개 항목에 대해 무료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혈압, 당뇨 등은 한창 활동할 나이인 30대부터 발병 진행할 가능성이 높은 질환으로 혼인 전 건강 확인을 통해 자신이 알지 못했던 질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특히 풍진은 여성이 임신 중 감염될 경우 태아기형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항체 형성여부를 꼭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간염 검사 또한 최근 급증하고 있는 A형 간염을 예방하기 위해 미리미리 검사해야 할 건강검진의 필수요소다.
건강검진은 관내에 거주하는 만 20세 이상 결혼을 앞둔 남·녀 누구나 받을 수 있으며, 정확한 검사를 위해 검진 전날 저녁 10시부터 금식 후 신분증을 지참하고 보건소 모자보건실을 방문하면 된다. 검진 결과는 7~10일 이후 보건소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결혼 전 건강검진은 배우자에 대한 이해와 배려이므로 무료 건강검진을 통해 서로의 건강을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박윤자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