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 희망드림(Dream)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인 ‘서울 희망플러스 통장’과 ‘서울 꿈나래 통장’사업의 2010년 2차 참가자 3019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3일~18일까지 참가희망자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자가 7547명에 이르러 경쟁률이 2.5:1에 달했다.
시는 우선 자치구의 서류심사 결과 추천된 3369명을 대상으로 2차 서류검토와 면접심사 등을 실시해 희망플러스 통장 1519명, 꿈나래 통장 1500명 등 총 3019명을 최종 선정했다.
‘희망플러스통장’은 매월 5만원~20만원을 3년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 주며, ‘서울 꿈나래 통장’은 교육자금 지원 적립 지원사업으로 3~10만원을 5년 또는 7년간 저축하면 동일 금액을 추가 적립해준다.
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는 614명(20%), 차상위계층이 2405명(80%)을 차지하고 있어 비수급 저소득 시민의 높은 관심과 호응을 나타냈다.
성별분포는 남성이 877명, 여성이 2142명으로 여성의 참여비율이 71%로 남성보다 높게 나타났다.
사업 참가자들은 오는 9월11일부터 통장 개설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저축을 시작한다.
시는 사업 참가자의 저축액에 대한 매칭적립액 지원과 함께, 각종 교육 프로그램과 재무컨설팅, 객석나눔 등 부가서비스를 지원한다.
또 지역별 사례관리기관을 통한 밀착관리를 실시해 저소득층의 실질적인 자립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3차 사업 약 3500명 선정을 목표로 9월 중에 진행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시 및 서울시복지재단 홈페이지의 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 정종화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