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총 3,000병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사회소외계층인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여름철 폭염과 거동불편 등을 고려해 수돗물 음용 편의를 제공코자 ‘병물 아리수’를 긴급 지원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서울시내 쪽방 거주 홀몸 어르신에게 작은 나눔을 통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한편 안전하고 맛있는 아리수에 대해 바로 알리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원대상은 쪽방 거주 홀몸 어르신 밀집지역 863명이며, 1일 150박스(350㎖ 20병 기준)를 지난달 23일부터 더위가 끝나는 9월 초순까지 총 3000병을 지원키로 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신생아 출산 다문화 가정에 대해서도 병물아리수 공급을 시작해 현재까지 798세대에 2만3,640여병을 지원했으며, 올 7월부터는 신생아 출산 기초생활수급세대(10세대 500㎖ 760병) 및 사회복지시설의 각종 행사(61개소 23,460병) 등에도 아리수를 무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