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이달부터 금년 12월 31일까지 서울거주 30대 여성 26만11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검진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검진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30대 미취업 여성 및 전업주부로 서울시 30대 여성인구의 28.3%가 해당된다.
자궁경부암은 2008년 여성 암종별 사망원인 8위(사망률 3.8%)를 차지했으나, 조기발견 및 치료로 80.5% 이상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30대 서울시민여성의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의 검진주기는 2년이다. 시는 지난해 홀수년도 출생 여성 대상으로 무료 검진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짝수년도(1972년, 1974년, 1976년, 1978년, 1980년) 출생여성을 대상으로 무료검진을 실시한다.
검진대상자는 검진권과 함께 신분증을 지참해 가까운 검진기관에서 검진 받으면 된다.
검진기관은 지난해 121개소에서 올해 272개소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지난 20일 검진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검진준비를 마친 상태이다.
한편 시 홈페이지 및 여성이 행복한 도시 홈페이지(http://women">http://women. seoul.go,kr)를 통해 검진대상자 및 검진기관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검진권 재발급도 가능하다.
/ 박윤자 주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