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서울여성문화축제
서울여성회는 지난 28일 문래공원에서 ‘제4회 서울여성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여성과 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여성의 일이 평가절하 되고 있는 현실, 스스로 일의 가치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알리고 많은 여성들이 가치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어울·공연마당, 만담의 광장으로 구성된 이날 행사에는 먼저 서울여성회 회원 모임(여성학, 기행, 등산, 미술, 환경) 전시를 비롯한 먹거리 부스, 여성노동 현실에 대한 전시와 참여마당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각종 여성 밴드와 댄스팀의 공연에 이어 서울여성회 창작극 ‘그 여자의 파업’ 등이 선보였다.
서울여성회 류은숙 회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여성들과 함께 여성의 노동이 가치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 그들이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당당한 사회적 주체로 세상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 오인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