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창 시의원 "훼미리아파트 서측 지하화해야"
현재 진행되고 있는 탄천동측도로 확장공사 실시설계용역에 따르면 대부분의 구간은 지하로 건설되지만 훼미리아파트 서측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지하화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지난 20일 문정2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탄천도로확장공사 주민설명회에서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와 SH공사 관계자는 "탄천도로의 대부분 구간은 주민의 요구를 반영시켰다"고 보고했다.
이와 함께 종합운동장에서부터 가락시장 입구까지는 전구간을 지하로 계획하고 지상은 공원으로 조성하며, 탄천변에는 생태학습장과 생활체육시설, 전망대크, 포켓쉼터를 조성해 기존제방도로에 의해 단절된 탄천둔치로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훼미리아파트 부근은 지하장애물과 공사비증가를 이유로 지하화를 꺼리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은 전구간 지하화를 강력히 요구했다.
특히 이날 주민설명회를 마련한 강감창 서울시의원(송파4)은 "탄천도로확장공사의 본래 목적이 동남지역의 집중개발에 따른 늘어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통과위주의 기능을 감당하는 도로인 만큼 지역주민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은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