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27일 오후 2시 영등포아트홀 전시실에서 '2010 장애인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근로 능력은 있으나 직업을 갖지 못하는 구직 희망 장애인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업체의 장애인 고용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박람회에는 구인 조건이 우수한 4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일반사무, 전산직, 생산직, 상담직,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직종의 일자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참여 업체에 대한 안내 및 업무소개, 구인업체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현장 면접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직업훈련상담 ▲직업 선호도 검사 및 이력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무료 촬영 서비스 ▲장애인 복지시책, 법률 관련 상담 ▲휠체어 수리센터 운영 ▲장애인 정신건강 상담 및 구강검진, 불소도포 시술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운영된다.
취업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이력서와 복지카드를 지참하고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구는 행사 당일 장애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자원봉사자들이 행사장 길안내는 물론 수화통역, 이력서 작성, 사진촬영 등 장애인들의 구직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구는 박람회를 통한 취업자 및 미취업자를 사후 관리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장애인들에게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실질적 구인·구직행사로 고용촉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