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과 25개 자치구청장은 13일 오전 프레지던트 18층에서 민선5기 서울시-자치구 간 인사교류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민선5기 출범 이후 인사교류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시와 자치구의 꾸준한 대화와 협의 끝에 ‘통합인사합의안’을 마련해 이뤄졌다.
협약식을 통해 시와 자치구는 근무기간, 연령, 교류인원 등 객관적 교류기준을 설정해 매년 1회 이상 정기적인 인사교류를 실시키로 했다. 또한 기술직과 행정직군 중 전산직 6급 이하에 대한 통합인사도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부구청장 결원발생 시 자치구의 인력지원폭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에 자치구만을 통합해 실시하던 3급 승진자를 시와 자치구를 통합해 적격자를 선발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교류가 거의 없었던 행정직에 대해서도 사전에 직위를 선정해 파견형식으로 인사교류가 진행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인사교류협약이 서울시와 자치구 간 굳건한 협력과 소통의 시작”이라며 “시민의 행복과 서울시 발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구청장들과 힘을 모아 서울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용승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