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여성일자리 지원계층을 30~40대에서 전 연령층으로 확대해 여성일자리 3만8000여개를 창출한다.
서울시는 올해 총 53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해보다 3000개 확대된 3만8000여개 여성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지난 31일 밝혔다.
우선 시는 그동안 고용이 불안해 이직률이 높은 여성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도 장롱자격증 되살리기, 지역일꾼 이끌어내기, 맞춤형 취업교육, 일자리 부르릉 서비스, 주부 인턴십 프로그램 등 5개 선도 사업을 중심으로 중점 추진한다.
또한 맞춤형 직업교육을 확대하고 강화해 1만805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고, 사회적 일자리 1만600여개를 만들어 지원한다. 아울러 시는 취업연계기능을 강화해 9350여개의 일자리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여성인력개발기관 시설확충을 통해 여성일자리 창출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여성경제활동 참여에 도움이 되도록 여성인력개발 인프라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20개 여성인력개발기관을 2015년까지 25개로 확대해 모든 자치구에 여성인력개발기관을 설치할 계획이며, 올해 이전예정인 서울의료원에 전국최초 ‘여성장애인인력개발센터’를 설치한다. 여성창업보육센터는 여성능력개발원과 남부여성발전센터에 설치한 것에 이어 올해 북부권(북부여성발전센터)에 장애인 창업을 특화한 창업보육센터를 설치해 장애여성의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또 여성발전센터중 서부여성발전센터를 2015년까지 김포가압장부지(양천 신월동)에 확장·이전하고, 동남권에 여성발전센터를 2015년까지 건립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취업과 직접적으로 연계되는 사업 이외에도 집에서 살림만 하는 주부들이 취업에 대한 정보를 쉽게 구할 수가 없는 저을 감안해 취업상담 및 취업정보 공유가 원활히 되도록 상담 및 홍보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이와 함께 취업·창업 기회제공을 위한 박람회를 개최해 직접적인 취업기회 뿐만 아니라 취업관련 종합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