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병무청(청장 이상진)은 8월 13일 수도방위사령부 인사처 및 예하 부대 병영생활 전문 상담관 등 1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최근 군 내부에서 발생한 큰 사건들로 병무청 심리검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일선에서 장병들의 생활을 지도 및 상담하는 관계자들과 심리검사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특히 상담관들이 직접 징병검사장을 참관, 심리검사에 대한 문제점과 보완책을 제시하고 관심병사에 대한 심리상담 등 구체적인 관리 사례를 함께 공유하는 등 병무청과 군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으로 향후 발전 방안을 강구하는데 중점을 두었다.이 자리에서 서울병무청 관계자들은 심리검사 이상자를 판별하기 위해 임상경험이 풍부한 임상심리사들이 책임감을 갖
영등포구소상공인회(회장 최병열)가 8월 12일 문래동 소재 에이스하이테크시티4동 3층 회의실에서 ‘리더스아카데미 11기’ 개강식을 가졌다.행사에는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과 여러 구의원들 및 구청 간부들, 그리고 이원섭 중소기업중앙회 서울지역 본부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메시지를 건넸다.최병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혼신을 다해 일하시는 회원들의 모습에 큰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여 정보교환과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수익창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소상공인회 중앙회와 지역 인사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좋은 정보를 주시고, 많은 지도편달로 선진영등포로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주문했다.축사에 나선 박선규 위원장은 “지역 경제가 어려
영등포구가 8월부터 관내 주민센터에 ‘공구도서관’을 설치, 주민들에게 공구(工具)를 무료로 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구는 “공구는 이사철 같은 때 잠깐씩 사용하는 데 비해 그 가격이 만만치 않아 일반인이 선뜻 사기 어렵다”며 “이에 주민들끼리 공구를 공유해 사용함으로써 자원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구도서관’을 3개 동 주민센터(문래·당산1·신길3)에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머드릴·드릴드라이버 등 가장 많이 사용되는 공구 6개 품목을 총 33개 세트로 비치해 시범 운영하며, 운영 실적과 주민 호응도에 따라 관내 전체 동으로의 확대도 고려중이다.구는 특히 “비치된 공구들은 저소득층과 일반 다가구 밀집지역 주민들에 대한 공구 대여 필요성에 공감한 전문생산 업체에서 선뜻 기증한 것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이
영등포구 통합방위협의회는 8월 13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2014년 3/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박종권 구청 총무과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당연직 의장인 조길형 구청장과 위촉직 회장인 김진기 부의장을 비롯해 김윤광 명예구청장, 오형철 부구청장, 안재협 남부교육장, 육군 제7688부대 제태규 213연대장 및 김중배 1대대장, 김용숙 (사)전국지역신문협회 중앙회장 등 여러 위원들이 참석했다.조길형 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등포구민들의 안녕을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제태규 연대장과 김중배 대대장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며, “위원 여러분들께서는 지역 방위태세 확립을 위해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김진기 부의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먼저 지역방위가 튼튼해야 한다”며 “북한의 위협적 행동에 의한 냉각기 상황인 만큼 위원 여러분
제7대 영등포구의회(의장 박정자) 개원 기념식이 8월 14일 영등포아트홀에서 열렸다.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박선규 새누리당 갑 당협위원장, 김원국 민주평통 협의회장 등 여러 지역인사들과 구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의회의 출범을 축하했다.이날 기념식은 각계각층의 구민들과 지역 인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함으로써 의정활동의 지표로 삼아 “구민이 함께하는 의정”을 구현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역사회 발전과 구민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에 대한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됐다.박정자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돌이켜보면, 지난 23년간 우리 영등포구의회는 40만 구민 모두의 자발적인 참여하에 문화·복지·환경 문제 등 모든 분야에서 놀라울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을 뿐만 아니라 성숙한 주민자치의 실현과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이 평생교육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비상교육의 후원을 받아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학습과정 동영상 강좌 ‘행복씨앗 청소년 런닝업 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이 프로그램에 따라 비상교육이 운영하는 수박씨닷컴에서 △영어전문(문법, 독해) △수학전문(기본, 심화) △2학기 중간·기말고사 내신대비 등의 단과 강좌를 제공한다.남부교육청은 이를 통해 학습부진을 겪고 있는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함께 성장하는 어울림교육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안재협 교육장은 “소외계층 학생들의 경우 배움에 대한 요구가 매우 절실하지만, 어려운 가정 사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의 후원을 받아 소외계층을 위한 다
지난 7월 25일 함박우슴의 마리아마리아로 성대한 포문을 열었던 ‘제26회 거창국제연극제’가 17일간 11개국에서 참가한 51개 단체의 182회의 공연을 숨차게 연이으며 8월 10일 폐막했다.이날 폐막작으로 선정되어 전날부터 공연된 ㈜위즈프러덕션의 위저드 머털이 레이저를 쏘고 불을 날리는 등 박진감 넘치는 무대효과로 관중의 눈을 사로잡았다. 익히 알고 있는 머털도사의 내용을 화려한 댄스와 아크로바틱 등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이번 거창국제연극제는 “자연·인간·연극”이란 주제와 “연극의 하늘, 사랑의 별들”이란 슬로건에 걸맞게 야외에서 이뤄졌다. 자연과 사람과 연극이 하나로 어우러지며, 예술을 향유하고 피서를 즐기는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효과를 거뒀다. 여름철 예상하기 어려운 기후의 변화 때문에 처음에는 공연환경을 낯설어 하던 관객들도 이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와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주최하고, 영등포문화재단이 후원하는 ‘YM(영등포밀레니엄) 청소년 오케스트라 제6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8월 23일(토) 저녁 7시30분 영등포아트홀에서 개최된다.초중고 학생들이 주축이 된 ‘YM 청소년 오케스트라’(상임지휘자 권혁준)의 이번 무대에선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예원학교 민예찬 학생(플루트)의 드비엔느 ▲가천대학 (구 경원대학) 음대 김회진 교수(바이올린)가 펼치는 랄로의 스페인 교향곡 ▲문래중학교 강한나 학생(플루트)의 메르카단테 협주곡을 선보인다.2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전 악장을 연주한다. 각 악장마다 독특하고 인상적인 리듬이 돋보이는 이 곡은 베토벤 교향곡 중에서 별도의 표제가 붙지 않았음에도 인기가 높은 곡으로 손꼽힌다.이번 정기연주회는 시민을 위한 무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안재협)이 오는 8월 25일(월) 2층 대강당에서 '주민참여예산 지역회의'를 개최한다.남부교육청은 “2015년 서울교육예산편성과 관련, 지역주민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서울교육재정 운영 현황에 대한 이해와 정책방향을 공유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주민참여예산제’는 서울시교육청이 예산편성 과정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투명하고 민주적인 교육재정 운영을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이번 회의에서는 영등포구, 구로구, 금천구 등 남부교육청 관내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개요 △서울교육 재정 운영현황 △2015년 재정 전망 및 예산편성 방향 등에 대해 안내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남부교육청은 “서울교육예산의 편성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교육청과 주민이
영등포소방서(서장 이홍섭)는 8월 11일 4층 안전체험교육관에서 영삼어린이집(영등포동 소재) 원생과 지도교사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소방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했다.교육은 △소화기 사용법 △물소화기 체험 △119화재신고요령 △비상구 찾는 방법 △화재발생시 대피요령 △소방차량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김남균 기자
영등포구가 이동하는 여성근로자 쉼터, 일명 ‘이어쉼’을 운영한다고 8월 11일 밝혔다.서울시의 예산 지원으로 조성하는 이 쉼터는 신길동 여성복지회관(도림로 288-1번) 1층에 설치된다. 구는 “건물이 큰 길가에 인접해 있고 주변에는 7호선 신풍역과 동 주민센터, 구립 스포츠센터와 시장, 대형마트, 학교 등이 분포하고 있어 이동하는 여성근로자의 이용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며 “66㎡의 크지 않은 공간에 만들어지지만 소파와 테이블, TV, 냉장고, 소형 싱크대와 함께 물, 커피, 차 등 음료, 책·잡지 등이 준비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가에는 부족함이 없다”고 설명했다.또 “비슷한 업종의 이들끼리 만나 담소도 나누고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며 “반드시 이동하는 형태의 근로자가 아니어도 여성이라면 이 쉼터를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영등포 제1스포츠센터 어린이선수반이 8월 4일 잠실 학생수영장에서 개최된 ‘서울특별시 남부교육장배 수영대회’에 참가, 출전 선수 6명이 전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임혜림 선수반 담당교사는 “아이들이 방학 중에도 대회 준비를 위해 모든 훈련을 소화했다”며 “점차 향상되는 기록을 통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며, 마침내 오늘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그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아이들이 수영으로 더욱 건강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한편 입상한 어린이들은 다음과 같다.연 번이 름입 상 내 역1임영수(5학년)접영 50m 2등배영 50m 5등2유기윤(5학년)배영 50m 2등접영 50m 3등3조재현(4학년)접영 50m 2등배영 50m 2등4김수헌(4학년)자유형 50m 4등평영 50m 1등5조재환(3학년)배영 50m 4등접
영등포경찰서가 탈북자들의 웨딩사진 컨설팅에 나섰다.이에 따라 지난 7월 29일 한강미디어고등학교 영상촬영실에서는 탈북자 이모 씨 가족에게 웨딩사진을 기증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영등포경찰서와 한강미디어고등학교가 체결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 정착지원을 위한 가족·웨딩사진 촬영 솔류션제공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이 자리에서 정명연 교장은 “여러분은 남북통일이 되면 남북 연결의 고리가 되실 주춧돌”이라며 “같이 고민하고, 도울 수 있는 일이 있으면 가족처럼 생각하고 도움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북통일되어 북한에 두고 온 가족친지를 만나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탈북자 이모 씨는 “남한에 와서 먹고 사느라고 웨딩사진은 신경도 못 썼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강
영등포구가 9월 30일까지 시장, 상가, 지하철역 주변, 주요 간선도로 등 통행이 빈번한 곳을 중심으로 주말과 야간에 불법유동광고물 특별정비를 실시한다.구는 “그동안 통행의 불편을 야기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각종 불법광고물을 지속적으로 단속하고 정비해왔으나, 단속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 불법광고물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특별 상설기동반 운영에 나섰다”고 밝혔다.직원 9명으로 구성된 상설기동반은 2개 조로 나뉘어, 민원이 수시로 제기되는 지역에서 집중 정비 활동을 펼친다. 벽보, 전단지, 불법현수막 등은 현장에서 바로 수거하고 입간판, 에어라이트(풍선광고물)처럼 즉시 정비가 어려운 광고물은 사전 계도를 거쳐 수거·처리한다.상습적이고 고질적인 위반자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고, 특히 청소년 유해 광고물은 고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제주도가 전국을 돌며 지방세 고액체납자 집을 수색해 순금, 명품 가방, 현금 등을 무더기 압류했다. 제주도는 지난 12∼16일 도외 거주 지방세·세외수입 고액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부산에서 서울까지 전국을 돌며 현장 방문 실태조사와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표적인 사례로 서울시 종로구 저택에서 호화 생활을 누리는 제주도 소재 골프장 전 대표자인 체납자 A씨 가택을 수색해 시가 6천만원 상당 순금 100돈을 비롯해 고가의 양주와 귀금속 등을 압류했다. 이외에도 명품 가방 12점, 명품 시계·반지 등 귀금속 105점, 고급 양주 6병, 미술작품 4점, 현금 100만원 등이 압류됐다. 도는 현금은 즉시 체납액에 충당하고, 나머지 압류 물품은 감정평가 후 공개 매각을 통해 체납액 징수에 충당할 예정이다. 도는 도외 거주 체납자의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세무관리팀장을 주축으로 세무공무원 4명으로 구성된 '도외 체납 실태조사반'을 발족했다. 이번 수색·조사는 지방세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장기간 지방세·세외수입을 체납한 것으로 의심되는 도외 고액체납자 29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들의 총 체납액은 34억원에 달한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성년의 날을 하루 앞둔 18일 중구 덕수궁 돌담길에서 열린 전통 성년례 재현 행사에서 올해 성년이 된 참가자가 성년이 된 표시로 족두리나 갓을 쓰는 가관례(加冠禮)를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8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로제가 부른 솔로곡 2곡이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 1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1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로제와 팝스타 브루노 마스의 듀엣곡 '아파트'(APT.)는 전주보다 한 계단 떨어진 26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이 차트에 4위로 진입한 뒤 최고 2위에 오르는 등 30주 연속 차트에 머물고 있다. 로제의 신곡 '메시'(Messy)도 100위로 싱글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메시'는 다음 달 개봉 예정인 브래드 피트 주연 영화 'F1® 더 무비'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이다. 제니의 솔로 1집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는 69위로 10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하이브와 미국 게펜레코드의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는 '날리'(Gnarly)가 75위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싱글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가수 다정현이 5월 16일, 새 싱글 ‘오지않는 약속’(작사 정영, 작곡 송재철)을 공개하며 음악 팬들의 귀를 사로잡고 있다. ‘오지않는 약속’은 사랑과 이별, 그리고 기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정현의 특유의 감성적인 보컬이 섬세하고 깊은 감정이 담긴 가사 그리고 풍부한 멜로디라인과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더욱 깊게 만들고, 듣는 이로 하여금 큰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다. 이번 신곡은 발매와 동시에 주요 음원사이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앨범 관계자는 “이번 곡은 다정현이 그동안의 음악적 성장과 감성을 한층 더 성숙하게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으로 팬들과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다정현은 이번 신곡 발매 기념으로 온라인 팬미팅도 마련할 예정이며, 활발한 활동을 기대케 하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청와대재단은 청와대 춘추관 2층 고각에 전시된 '용고'(龍鼓)의 복원 작업을 마치고 일반 관람을 재개했다고 15일 밝혔다. 1991년 청와대 춘추관 개관에 맞춰 무형유산 제12호 김관식 악기장이 제작한 용고는 전통성과 조형미를 두루 갖춘 대형 북이다. 30여년간 야외에 전시되면서 북면의 가죽이 닳고 색이 바래는 등 훼손이 심각해져 지난 3월 김관식 악기장이 직접 복원 작업을 시작했다. 손상된 가죽을 새로 교체하고, 색이 흐릿해진 부분은 원래 색상에 최대한 가깝게 덧칠했다. 재단은 조만간 용고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을 청와대 누리집(www.opencheongwadae.kr)에 공개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용고는 단순한 전시물이 아니라 청와대의 역사와 정신을 담은 상징적 작품"이라며 "앞으로도 청와대 내 문화자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 내 학교에서 시행 중인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학교별 결과 공개 등을 규정한 조례와 관련한 대법원 판결이 나온 가운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서초1, 국민의힘)은 지난 15일, 대법원이 서울시교육청이 제기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기초학력 보장 지원에 관한 조례’ 재의결무효확인소송에서 시의회의 손을 들어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서울시교육청에 조속한 후속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해당 조례는 서울시의회가 2023년 5월 제정·공포한 것으로,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시행과 그 결과의 지역·학교별 공개 및 인센티브 제공 등의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서울형 기초학력 기준과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교육감의 책무 등도 명시하고 있다. 조례 공포 당시 서울시교육청은 기초학력 보장이 ‘기관위임사무’에 해당해 조례로 다룰 수 없으며, 진단검사 결과의 공개가 상위법을 위반한다는 이유로 소송과 함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해당 조례가 조례제정 권한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았으며, 기초학력 진단검사의 지역·학교별 결과 공개를 규정한 내용 역시 상위 법령에 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윤영희 의원은 서울시가 오늘 시행하는 ‘킥보드 없는 거리’ 시범사업을 적극 환영하며, “시민의 보행권과 안전을 지키는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와 서초구 반포 학원가 일대 두 구간을 ‘킥보드 없는 거리’로 지정하고,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동킥보드를 포함한 개인형 이동장치(PM)의 통행을 제한하는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통행금지 안내 표지 설치와 계도 중심의 초기 운영을 통해 보행자 안전 확보와 시민 인식 제고를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윤 의원은 “보도와 이면도로, 학원가와 번화가 등에서 무분별하게 운행·방치되는 킥보드로 인해 시민 불편과 사고 위험이 끊이지 않았다”며, “이번 시범사업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정책의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와 서울경찰청, 자치구가 협력하여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5개월간의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효과 분석 후 단속 전환과 타지역 확대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윤 의원은 지난해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개인형 이동장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김현기 의원(국민의힘·강남3, 전반기 의장)은 15일 대법원이 서울 초중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결과를 학교별로 공개 할 수 있도록 판결한 것에 대해, “기초학력 미달 학생 감소에 크게 기여하고 시민 대표기관인 의회의 조례 제개정 자주성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의장은 의장 재임(2022년 7월~2024년 6월) 당시 서울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다른 시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에 대해, 적극적인 시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앞장서서 조례 제정 등에 나선 바 있다. 김 전 의장과 서울시의원들이 뜻을 모아 만든 ‘서울특별시 교육청 기초학력 보장에 관한 조례’가 2023년 3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당시 조희연 교육감은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며 공포를 거부했다. 기초학력 보장 조례는 ▲기초학력 보장 지원을 교육감의 책무로 규정하고 ▲기초학력 진단검사 시행에 필요한 지원을 교육감이 할 수 있도록 하며 ▲학교별 진단검사 결과를 학생 개개인별 정보는 알아 볼 수 없는 방법으로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진단검사 등을 학교운영위에 보고해 학부모의 알권리를 보장하며 ▲열심히 지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