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일 4·10총선에서 경기 화성을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번 총선에서 미래가 가득한 경기도 화성 동탄2신도시, 화성을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화성이 보수에게 어려운 험지이고, 보수의 무덤 같은 곳이지만 적어도 가장 젊은 도시"라며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가 가장 많이 생겨날 곳이고 산업이 발달할 곳에서 교육, 교통 인프라 구축 등 내가 할 일이 많은 곳"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이 대표는 출마 지역구를 두고 서울 노원병, 경기 화성, 대구 등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경기 화성을을 선택했다. 경기 화성은 개혁신당 동료 의원들과의 '반도체 벨트' 공동 전선 구축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 용인갑에 출마하는 양향자 원내대표, 경기 화성정에 출마하는 이원욱 의원과 함께 시너지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개혁신당은 경기 화성에 대해 비교적 젊은 유권자가 많은 편에 속하고 당이 내세우는 젊음, 첨단, 과학이라는 키워드에도 어울리는 지역으로 평가하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에서는 화성을 후보가 공천되지 않았고, 민주당에서는 영입 인재인 공영운 전 현대자동차 사장이 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북부에서 전쟁과 봉쇄로 굶주림에 내몰린 주민들이 구호트럭에 몰려들었다가 이스라엘 발포로 아비규환이 되면서 100명 넘게 숨지는 참변이 벌어졌다. 이스라엘 측은 총에 맞은 주민은 소수이고 사상자 대다수가 트럭에 치이거나 인파에 짓눌려 발생했다며 맞서고 있지만,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소집해 대응에 나섰다. 가자지구 최대도시인 가자시티 서쪽 나부시 교차로에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굶주린 팔레스타인 주민 수천명이 구호품을 실은 트럭 행렬을 가로막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후 벌어진 상황과 관련해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측의 설명이 엇갈린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통치를 받는 가자지구 보건부의 아슈라프 알키드라 대변인은 이스라엘군이 구호품을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최소 112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스라엘군은 구호품 수송 트럭 30대가 가자지구 북부에 들어서자마자 차에 실린 물자를 꺼내려는 주민 수천명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일대 혼란이 빚어졌다고 말했다. 이 과정에서 밀려 쓰러진 주민 수십명이 밟혀 사망했고, 혼란에 빠진 운전사 일부가 가속페달을 밟으면서 트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일 "북한 정권의 폭정과 인권유린은 인류 보편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자유와 인권이라는 보편의 가치를 확장하는 것이 바로 통일"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정부는 북한 주민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거두지 않을 것이며,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탈북민들이 우리와 함께 자유와 번영을 누릴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듬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지방발전 20×10 정책'에 따른 첫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8일 평안남도 성천군 지방공업공장 건설 착공식이 진행됐고 김정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했다고 29일 보도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최구기)은 6월에 입영하는 ‘2024년도 3회차 각 군 현역병 모집’을 3월 6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다만 육군 모집분야 중 동반입대병, 연고지복무병, 직계가족복무부대병은 3월 5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하며, 공군은 이번 회차 모집 계획이 없다. 지원 자격은 접수년도 기준 18세(2006년생) 이상 28세(1996년생) 이하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은 사람이다. 병역판정검사를 받지 않은 사람도 지원 가능하며, 이 경우 별도의 일정에 따라 병역판정검사를 받고 현역병 입영 대상자로 판정받으면 된다. 지원서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모바일 앱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특기별 모집 인원, 선발기준 등은 병무청 누리집(군지원 안내-이달의 모집계획, 지원절차)에서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은 1차 선발자를 대상으로 서류 제출, 면접 등의 전형을 거쳐 선발 배점 기준에 따라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된다. 서울병무청 관계자는 “지원서 접수 전에 자신의 ‘지원가능분야 검색’과 ‘내 점수 미리 알아보기’ 등을 활용하면 지원할때 도움이 되며, 병무청 누리집을 통해 직업선호도 검사 및 군특기 추천을 받고 추천받은 특기로 모집병에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송경택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지난 28일 자치경찰위원회를 소관부서로 두고 있는 행정자치위원회 회의에서 아동학대․가정폭력․성매매․교통법규 위반 건수와 범죄예방 인력․인프라 공개를 제도화하는 일명 ‘생활범죄예방지도’ 조례 제정을 위한 협의를 제안했다. 송경택 시의원, “ ‘생활범죄예방지도’ 조례 제정해야” 송 의원은 지난 1월 자경위 행감자료를 분석해 자치구별 생활범죄 현황을 언론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분석자료에 따르면, 성매매 단속과 경범죄 발생의 경우 최상위 자치구와 최하위 자치구 간 편차가 각각 11배, 10배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학대와 가정폭력 신고도 각각 3배, 2배의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두고 송 의원은 동료 의원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후 행자위 회의에서 ‘생활범죄 예방 및 정보 공개에 관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 송 의원은 “자치구별 생활범죄 현황과 같이 불편한 사실이라도 드러내 놓고 문제를 인식해야 해결책을 찾을 수 있고, 해결책을 찾아야 성과를 낼 수 있고, 성과를 내야 자경위 역할과 위상도 강화될 수 있다”며 “자경위와 함께 협의해 조례 제정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것”이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절반 넘게 진행된 국민의힘 총선 공천에서 30·40대 청년, 정치 신인, 여성이 여전히 '소수자'에 머무르고 있다.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여겨지는 '텃밭'에선 50대 이상 남성 현역 의원들이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기득권을 지켜가는 형국이다. 2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날까지 확정된 공천 후보자 155명 가운데 30대는 4명, 40대는 16명이다. 20대는 없다. 비율로 따지면 30∼40대 청년 후보가 약 13%다. 청년 후보들이 공천받은 지역구는 대부분 '험지' 또는 '격전지'다. 서울이 9명, 경기 5명, 광주 1명, 세종 1명 등 전체의 80%인 16명이 배치됐다.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과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경기 용인갑)을 제외하면 모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역인 지역구다. 나머지 청년 후보 4명은 경북 고령·성주·칠곡(정희용 의원), 경산(조지연 전 대통령실 행정관), 부산 해운대갑(주진우 전 대통령실 법무비서관), 수영(장예찬 전 청년최고위원) 등 영남권에 배치됐다. 여성 후보는 154명 중 16명으로 10.4%에 불과했다. 이들 16명 중 8명(50%)은 전·현직 의원이다. 정치 신인들도 대부분 험지로 몰렸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임신 32주 이전까지 의료인이 태아의 성별을 알려주는 것을 금지한 현행 의료법이 헌법에 어긋난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 헌법재판소는 28일 의료법 20조 2항에 대해 재판관 6대3 의견으로 위헌 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태아의 성별 고지를 제한하는 것은 태아의 생명 보호라는 입법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적합하지 않고, 부모가 태아의 성별 정보에 대한 접근을 방해받지 않을 권리를 필요 이상으로 제약해 침해의 최소성에 반한다"고 밝혔다. 현행 의료법은 과거 남아선호 사상에 따른 여아 낙태를 막기 위해 의료인이 임신 32주 이전에 태아의 성별을 임신부나 그 가족 등에게 알려주는 것을 금지하고 잇다. 헌재는 2008년 임신 기간 내내 성별 고지를 금지한 의료법 조항이 헌법에 맞지 않는다며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이듬해 결정 취지를 반영해 임신 32주가 지나면 성별을 고지할 수 있도록 대체 법안이 입법됐다. 그러나 “저출산이 심해지고 남아선호가 거의 사라진 최근에는 부모의 알권리를 위해 태아의 성별 고지를 보다 폭넓게 허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헌법소원 청구인들은 의료법 조항이 부모의 태아 성별 정보 접근권과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가보훈부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오는 29일부터 3월 6일까지 서울역 3층 대합실에 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화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역사 속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기리기 위한 목적이다.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업적을 널리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화전에 전시되는 시화작품들은 여성독립운동가의 삶을 재조명하고 기록하며 헌시를 써온 이윤옥 시인의 시에 한국화 화가 이무성 화백의 그림을 넣은 것으로 구성돼 있다. 영화 ‘암살’에서 독립운동가 저격수‘안옥윤’의 모티브가 된 남자현 열사 등 총 40여 점 전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가보훈부에서 선정한 3월 이달의 독립운동가 마가렛 샌더먼 데이비스, 이사벨라 멘지스, 데이지 호킹의 그림도 전시 될 예정이다. 이들은 호주 출신으로 당시 학생들을 보호하고 인솔하며 3.1운동에 참여하였다. 전시장은 서울역 3층 대합실에 마련될 예정이며, 시민 누구나 오고가며 관람이 가능하다. 남궁선 서울보훈청장은 “3.1절을 맞아 독립운동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대한민국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1)은 지난 2월 26일 열린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 업무보고에서 임대아파트 단지 내 영조물에 대한 안전관리 및 사고에 대비한 보험을 필수적으로 가입할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최근 동작구에 위치한 SH공사 임대아파트 단지 내 나무가 쓰러져 주민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하게 된 경위 및 후속조치에 대해 질의했다. 이봉준 시의원은 SH공사에서 이러한 사고에 대비해 임대아파트 시설물에 대한 영조물배상보험을 가입했는지 질의했는데 이에 대해 SH공사 주거복지본부장은 해당 임대아파트의 경우 입주민들이 보험료 부과에 따른 관리비 상승을 이유로 반대하여 현재 미가입 상태라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임대아파트 소유주는 SH공사이고 이에 따라 단지 내에서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할 책임도 있으므로 사전에 영조물배상보험 및 화재보험을 통해 사고 발생시 충분히 보장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최근 언론을 통해 서울 중구에 위치한 SH공사 임대아파트에서 관리비를 3년 동안 공개하지 않아 확인하지 못했다는 보도가 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이종태 예산정책위원장(국민의힘, 강동2)은 지난 2월 20일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 및 연구발표회를 개최하고, 차기 운영 일정과 소위원회별 연구 주제 및 발표자를 확정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효율적인 연구 활동을 위해 구성된 3개 소위원회별로 해당 분야의 소관 상임위원회 의원과 외부전문가의 전문성을 살려, 서울시의 예산․재정과 연계한 사항 등을 연구주제로 선정하였으며, 의원 10건, 외부전문가 7건 등 총 17건의 연구 발표 및 토의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각 소위원회에서는 해당 소관 전문분야의 정책과제를 발굴․연구하며, 필요에 따라서 민간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연구발표회 개최, 정책현장 탐방 등 자율적으로 정책활동의 장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이어진 연구발표에서는 금재덕 위원(서울시립대 교수)의 “중앙-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간 사회복지 기능 및 재정 관계 재정립방안”에 관한 연구 발표와 위원들간의 질의 응답 및 토의가 진행됐다. 이종태 제5기 예산정책위원장은 “오늘 회의는 예산정책위원회 명칭 변경 이후 처음 개최한 전체회의로 의미가 크다”며 “경기 둔화, 세수 감소 등 어려움 속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4·10 총선 국민의힘 영등포을 예비후보인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이 27일, 지역구 후보 경선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박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영등포을 지역구 후보의 조속한 확정과 총선 승리를 위해 박용찬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우리 당의 승리, 특히 수도권 격전지 탈환이라는 당의 부름을 받고 이번 총선에 나섰다”며 “누구보다 큰 사명감과 책임감을 안고 영등포을 지역구에서 깃발을 들고자 했다. 그때의 마음과 각오가 달라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영등포을 탈환이라는 절체절명의 임무를 달성하기 위해선 지역에서 신속히 전열을 정비해 결전을 준비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한편, 박민식 전 장관은 부산 북·강서갑에서 재선(18∼19대)을 했으며, 이번 총선에선 영등포을 출마를 준비해왔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여의도 면적의 117배에 달하는 군사시설보호구역(이하 보호구역)이 해제된다. 국방부는 매년 군사작전에 미치는 영향 등을 검토해 국방장관이 지정한 보호구역 중 일부를 해제해왔는데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해제가 단행됐다. 26일 국방부에 따르면 올해 보호구역에서 해제되는 지역은 군 비행장 주변(287㎢),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접경지역(38㎢), 민원이 제기된 곳을 포함한 기타 지역(14㎢) 등 총 339㎢ 규모다. 국방부는 “군 비행장 주변 보호구역은 기지 방호를 위해 지정하는데, 이를 최소한의 범위로 축소한다”고 설명했다. 충청남도 서산과 경기도 성남 등 7개 지역에서 보호구역이 해제되며, 이들 지역에선 비행안전구역별 제한고도를 초과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군 당국과 협의 없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축, 건축물 용도변경 등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된다. 국방부는 강원도 철원 등 4개 접경지역에서도 군사기지 및 시설의 유무, 취락지역 및 산업단지 발달 여부 등을 고려해 군 작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보호구역을 해제하기로 했다. 접경지역 내 보호구역 해제 지역에선 높이 제한 없이 건축물의 신축이나 증축이 가능해지고, 토지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지방보훈청(청장 남궁선)은 지난 2월 23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대학생 7명을 ‘서울지방보훈청 대학생 온라인 기자단’으로 위촉했다. 온라인 기자단 ‘보훈라이트’는 최근 부각되고 있는 SNS를 활용하는 홍보를 위해, 보훈에 대한 이해도와 SNS 전문성을 두루 갖춘 대학생을 기자단으로 위촉하여 효과적인 온라인 홍보를 추진하기 위해서 기획됐으며, 기자단 명칭인 보훈라이트는 ‘보훈의 가치를 빛(LIGHT)처럼 환하고 널리 알리는 글을 쓰는(WRITE) 기자’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날 위촉된 기자단은 호국보훈의 달 등 보훈기념행사에 직접 참여해 보훈정책과 보훈역사 콘텐츠를 카드뉴스 및 영상 등의 콘텐츠로 제작하여 서울지방보훈청 인스타그램 및 유튜브 등 SNS 홍보 활동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남궁선 서울보훈청장은 “학업으로 바쁜 중에도 기자단 활동에 참여해 학생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의미있는 보훈 계기별 행사 및 보훈정책을 기자단을 통해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서울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8월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5분 발언을 통해 제도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발전소가 가까운 지역은 전기요금을 낮게, 발전소와 먼 지역은 요금을 높게 부과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력자급률이 전국 최하위권(10.4%)인 서울은 타 지역보다 전기요금이 2~3배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과 기업 모두 큰 부담을 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규남 의원에 따르면 실제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은 지금보다 144만 원 늘어나고, 서울 전체로는 5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기업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울의 산업 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이미 지난해에만 115조 원의 국세를 납부해 전체의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태현)은 국민 모두가 행복한 상생의 연금제도를 만들기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21일까지 국민제안 이벤트 ‘제안하GO! 바꾸GO!’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민 중심의 제도운영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국민제안 이벤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 제안에 대해서는 공단 업무에 적극 반영해 왔다. 국민제안 이벤트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주제는 ‘국민연금 서비스 이용 불편사항 개선방안, IT 기술을 활용한 고객서비스 개선방안, 국민연금 관련 개선 아이디어’이다. 응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민연금공단 홈페이지(www.nps.or.kr) △모바일 앱(내 곁에 국민연금)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출된 국민제안은 효과성, 창의성,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심사 후 10월 말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발표한다. 선정된 우수상 3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경품을, 아이디어상 1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경품을, 참가자 중 50명을 추첨하여 1만원 상당 경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업무활용도가 높은 아이디어는 향후 공단 업무에 적극 반영해 국민의 불편을 줄이고 제도발전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29일, 제3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된 청년안심주택 사태의 근본 원인은 2016년 설계된 정책의 구조적 위험에 있다고 지적하며, 정책의 출구전략 마련과 함께 근본적인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6년 3년 한시 사업으로 시작된 미봉책이 과거 저금리 시기에는 큰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고금리·자재비 급등·PF 경색이라는 현실과 만나 잠재되어 있던 부작용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행정2부시장은 답변을 통해 "정책 설계 및 인허가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건설 경기 악화 등의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민간 사업자의 불법 행위와 구청의 관리 소홀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박 의원은, 서울시가 법적 책임을 넘어 피해 구제에 나서는 점은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불량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 ▲구청의 준공 승인 전 채무 관계 확인 의무화 등 행정 시스템 보완 ▲ HUG의 비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 25층에서 리빙아트 전시 ‘도시에 머무는 곳, HIDDEN GUEST’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시선으로 담은 영등포의 풍경과 일상을 호텔 객실 속에 구현해, 일상 공간을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리빙아트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영등포문화재단이 매년 이어오고 있는 리빙아트 캠페인 ‘YDP EDITION’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생활 공간을 예술로 채워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올해로 4회를 맞이한다. 특히 올해 ‘YDP EDITION’은 도시를 주제로, 거대 도시의 상징적 이미지가 아니라 생활과 감각이 깃든 영등포의 일상을 조명한다. 《도시에 머무는 곳, HIDDEN GUEST》는 네 차례 이어질 올해 프로그램의 첫 순서로, 영등포구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을 시민들에게 가장 먼저 소개하는 자리다. 전시는 ▲가족과 머무는 도시 ▲친구와 머무는 도시 ▲동료와 머무는 도시 등 세 가지 주제별 객실에서 진행되며, 관람객은 객실이라는 사적인 공간에서 영등포의 다양한 풍경과 이야기를 색다르게 체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9월 4일부터 7일까지 여의도공원과 더현대서울 등 영등포 전 지역에서 ‘2025 문화도시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화도시 박람회’는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모여 문화정책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 교류 축제다. 올해는 영등포구가 전국문화도시협의회 제5기 의장도시로서 행사를 주관하며, ‘다름으로 가꾸어 가는 뜰(Blooming Diversity, Connecting Our City)’을 주제로 진행한다. 행사는 ▲개막식 ▲문화도시 홍보관 ▲포럼 ▲문화도시 팝업 플랫폼 등으로 구성되며, 여의도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시민들이 문화도시의 다양성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개막식은 9월 5일 오후 3시, 페어몬트 서울 글랜드볼룸에서 열린다. 영등포국악협회의 전통무용을 시작으로 현대무용, 아카펠라 공연 등이 이어지며, 유공자 표창과 ‘2025 올해의 문화도시’ 현판 수여식도 함께 진행된다. 여의도 문화의 마당 대형 에어돔에서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문화도시 홍보관’이 운영된다. 전국 37개 문화도시가 홍보 부스를 열어 주요 사업과 정책을 소개하고, 다양한 시민 참여형 체험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11년 만에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남자 대표팀이 27일 재소집돼 담금질에 들어간 가운데 실전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한다. 이사나예 라미레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 대표팀은 29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2024-2025시즌 프로배구 남자부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했던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를 가졌다. 이날 연습경기는 비공개로 진행됐고, 경기 결과도 제공하지 않았다. 다음 달 12일부터 29일까지 필리핀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을 보름여 앞두고 실전 경기력을 점검한 기회였다. 대표팀은 지난 23일 끝난 동아시아선수권 결승에서 대만을 3-0으로 꺾고 우승한 뒤 이틀 후인 25일 세계선수권에 나설 14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세계선수권 최종 명단 14명에는 부상 여파로 동아시아선수권에 나서지 못했던 세터 황택의와 아웃사이드 히터 나경복, 임성진(이상 KB손해보험)이 새롭게 포함됐다. 현대캐피탈과 연습경기엔 나경복이 선발로 나서서 변함없는 공격력을 선보였다.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필리핀 타가이타이에서 전지훈련에 나서는 대표팀은 전훈 기간 세계선수권 출전국인 튀니지와 평가전을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정부가 올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가 시행될 경우, 서울시민들이 막대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난 8월 29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규남 의원(국민의힘‧송파1)은 5분 발언을 통해 제도의 심각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지역별 전기요금 차등제는 발전소가 가까운 지역은 전기요금을 낮게, 발전소와 먼 지역은 요금을 높게 부과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내년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지만, 전력자급률이 전국 최하위권(10.4%)인 서울은 타 지역보다 전기요금이 2~3배까지 오를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시민과 기업 모두 큰 부담을 질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김규남 의원에 따르면 실제 가구당 연간 전기요금은 지금보다 144만 원 늘어나고, 서울 전체로는 5조 5천억 원 규모의 추가 부담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가정뿐 아니라 자영업자, 전기를 많이 사용하는 데이터센터와 기업에도 직격탄이 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서울의 산업 경쟁력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김 의원은 “서울은 이미 지난해에만 115조 원의 국세를 납부해 전체의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 도봉3)은 29일, 제332회 임시회 시정질문에서, 최근 논란이 된 청년안심주택 사태의 근본 원인은 2016년 설계된 정책의 구조적 위험에 있다고 지적하며, 정책의 출구전략 마련과 함께 근본적인 법·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16년 3년 한시 사업으로 시작된 미봉책이 과거 저금리 시기에는 큰 문제 없이 작동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고금리·자재비 급등·PF 경색이라는 현실과 만나 잠재되어 있던 부작용이 터져 나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행정2부시장은 답변을 통해 "정책 설계 및 인허가 당시에는 현재와 같은 건설 경기 악화 등의 상황을 예측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또한, 박 의원은 이번 사태의 직접적 원인은 민간 사업자의 불법 행위와 구청의 관리 소홀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 오세훈 시장을 상대로 한 질의에서 박 의원은, 서울시가 법적 책임을 넘어 피해 구제에 나서는 점은 평가하면서도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강조했다. 박 의원은 ▲불량 사업자의 시장 진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민간임대주택 특별법’ 개정 ▲구청의 준공 승인 전 채무 관계 확인 의무화 등 행정 시스템 보완 ▲ HUG의 비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지난 8월 29일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을 상대로 고교 무상교육 예산 삭감 및 축소 문제를 강하게 질타하며 적극적인 대응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교육감께서는 과거 정부에 대해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삭감했다고 주장하며 ‘정부 책임 방기’라 비판했지만, 이는 사실과 달리 단순한 일몰 사안이었다”며 “본인도 교육 행정 경험 부족으로 인한 실수였다고 인정하고 사과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과거 정부에는 날카롭게 비판했으면서, 정작 현 이재명 정부가 2025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을 1년치 전액이 아닌 절반인 6개월분만 지급하겠다고 통보했을 때는 제대로 된 반발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는 명백한 정치적 이중 잣대”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또 “정부는 지금까지 매년 고교 무상교육 예산의 47.5%를 부담해 왔지만, 최근 법 개정으로 이제는 ‘47.5% 이내’ 지원으로 바뀌었다”며 “결국 정부가 부담률을 줄일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이고, 그 피해는 고스란히 학생과 학부모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교육감은 당선 직후 ‘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