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27일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조병구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업무상 위력에 의한 간음 등 사건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김지은(33) 전 정무비서가 “피고인(안희정)이 대권주자 지위를 이용해 노동.성을 착취하고 영혼까지 파괴했다”고 진술했다. 김지은 씨는 이날 진술을 통해 “최대한 거절의사를 표현한 저를 결국엔 제압하고 성폭행했다”며 “네 번의 성폭행이 한 번 한 번 다르게, 갑자기 당한 성폭행이었다”고 진술했다. 이어 김지은 씨는 “피고인은 제 고용인이었고, 피고인의 말 한 마디로 평생 일을 못 구할 수도 있었다”며 “권력, 힘의 차이에 의한 범죄이며 갑의 횡포였다. 힘 있고 빽 있는 사람은 무엇을 해도 용서받을 수 있다는 사회의 통념을 깨 달라”고 호소했다. 검찰은 공판에서 "막강한 권력을 이용한 명백한 성폭력, 중대범죄"라며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대학 기숙사운영 실태를인권 관점에서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기숙사 사칙 전수조사와 인권침해 경험설문조사, 이해관계자 대상 심층면접조사도 병행해실태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인권친화적 공동생활 가이드라인(안)’을 수립한다. 인권, 자율성, 민주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차별금지’ ‘사생활 존중’ 같은 가장 기본적인 사항에 대한 원칙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저렴하고 접근성과 치안이 좋은 장점 때문에 기숙사에 들어가는 것이하나의 혜택처럼 여겨지고 있는 만큼 이용 대학생들의 만족도도 전반적으로 높다. 다만 기숙사생을 자기결정권이 있는 인격체보다는 통제와 관리의 대상으로 바라보는 생활규칙이 존재하고, 개인의 특수성을 고려하기 어려운 일률적 주거환경은 장애인 등이생활하기에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기숙사 사칙을 전수조사한 결과를 보면, 몇몇 대학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기숙사에서 출입통제시간(24시~05시 또는 01시~06시)을 규정에 명시하고 있다. 여학생에게만 출입제한시간을 적용하거나 미준수시 학부형에게 출입전산자료를 송부한다는 내용을 규정에 담은 기숙사도 있었고,일부 중징계 또는 퇴사 기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이서울의 반세기 역사를 회고하는 '88 올림픽과 서울' 특별전을 개최한다. 1981년 9월 30일, 제24회 올림픽 개최도시로 서울이 선정된 것은 서울 도시발전사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사건이다. 또한 80년대에는 86 서울아시아경기대회와 88 서울장애자올림픽대회까지 대규모 국제대회가 연이어 개최됐다. 이 대회들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도시계획은 ‘올림픽 대비’라는 특수한 목표를 설정하고 대규모 개발을 통한 체육시설과 도시기반시설 우선 확충 및 시민의 생활문화를 개선하는데 총력을 다했다.‘세계는 서울로, 서울은 세계로’라는 88 서울올림픽의 표어처럼 이는 서울이 마주한 시대적 도전이었다. 전시의 구성은 '1부. 1988, 올림픽과 서울', '2부. 88 올림픽과 서울의 공간 변화', '3부. 올림픽과 80년대 서울 문화' 등 크게 3개 주제로 나뉜다. 올림픽 도전의 첫 발을 내디딘 1979년 10월의 ‘제24회 올림픽 유치 계획’ 공식 발표로부터 1988년 서울올림픽과 서울장애자올림픽의 성공적인 마무리까지 10년의 기간을 통해, 이 기간 동안 서울의 도시공간과 도시민들의 생활이 변화하는 과정을 살펴봤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경력단절여성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8월 1일부터 10월 1일까지디자인과 색의 감각적 요소를 컴퓨터를 활용, 논리적 디지털 정보로 표현하는‘컴퓨터그래픽스 운용기능사 자격증 취득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은 한국산업직업전문학원(영등포구 영등포로 163)에서 진행되며,세부 프로그램으로는 일러스트, 포토샵, 인디자인 교육이 진행되고 필기, 실기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 실전 감각도 쌓는다. 구는 교육 수료생을 관련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미취업자대상으로도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교육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경력단절여성으로 무엇보다 교육 이수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취업에 열정적인 여성을 우선해 2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교육을 희망하는 자는 7월 31일까지 영등포구 일자리플러스센터(2670-1119)로 신분증을 지참, 방문 접수하면 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경력단절여성이 점차 증가함에도 재취업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에 우리 구에서는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교육을 통해여성의 역량을 강화하고 여성이 행복한 일자리를 창출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민과 함께 ‘탁 트인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구민들이 제안한 정책을 검토하는 ‘영등포 100년 미래비전위원회’(이하 미래비전위원회)가 26일 오후 5시 구청 3층 기획상황실에서 채현일 구청장을 비롯한 국.소장 8명의 당연직 위원과 위촉직 위원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출범했다. 미래비전위원회는 구정 비전 수립 및 중장기 전략과제를 분야별 전문가와주민대표가 참여해 전문성 있게 설정해 나가기 위함이며,또한 채현일 구청장의 주도 하에 현재 시행되고 있는 소통.제안 플랫폼인 ‘영등포1번가’, ‘영등포신문고’를 통해 수렴한 주민들의 정책 제안을 반영해 민선7기 정책 로드맵을 작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 볼 수 있다. 위촉직 위원은 미래인재문화육성분과12명, 쾌적한안심생활분과 8명, 4차산업경제일자리분과 8명, 탁트인도시분과 8명, 더불어복지분과 8명, 소통공감행정분과 8명으로 구성됐다. 전체위원회를 비롯한 각 분과위원회는 안건이 발생하면 위원장이 필요에 따라 수시 소집해 구정 방향과 비전을 검토,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에 따른 계획 수립에 대한 자문을 구한다. 채현일 구청장은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역사편찬원(원장 김우철)이 2019년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 '서울과 역사' 제99호를 발간했다. '서울과 역사' 제99호는 3.1운동 관련 특집논문 5편과 일반논문 2편으로 구성됐으며, 특집논문 5편은 지금까지 3.1운동이 어떻게 기억돼 왔는지를 살펴본 연구들이며,서울 역사에 관련된 일반논문인'웅진시대 백제의 한성'(백미선)과 한국전쟁 전후 아동복지활동가를 다룬 '전쟁고아의 어머니, 황은순(1903~2004)의 아동복지활동'(이방원) 등 총 2편도 함께 실렸다. 이 책은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 ‘서울책방’에서 구매(10,000원)할 수 있으며, 서울역사편찬원 홈페이지(hitory.seoul.go.kr)에서 개별 논문을 다운로드 받거나 열람할 수 있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가 마곡지구 중심부에 위치한 특별계획구역 82,724m2를 MICE 복합단지로 개발하는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MICE 산업이란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을 말하며,공모일정은 공모공고(7.26)를 시작으로 사업설명회(8.2), 사업신청서 접수(11.2)를 거쳐 11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서울시와 SH공사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및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사이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 마곡 특별계획구역(82,724m2)에 전시・컨벤션, 케이팝 공연을 비롯한 문화・예술공연 등 다양한 MICE산업을 집적하기 위해 지난 2012년 10월 구역 지정했다. SH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특별계획구역을 개발할 민간사업자를 지정취지에 맞게 마곡지구가 타 지역과 차별화되는 첨단 MICE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마곡지구가 스마트시티를 선도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참신하고 능력있는 민간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가 반드시 설치해야 하는 시설은 산업단지의 첨단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가 폭염으로 인한시민 피해를최소화하기 위해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다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2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가동, 폭염경보로 격상된 16일부터는 2단계로 강화해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지원, 시설물피해예방‧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등을 전방위 지원 중이다. 최고 38℃까지 치솟는 한낮에 거리를 헤매는 노숙인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서울역 같은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을 1일 15회까지 늘리고, 구호물품을 제공하거나 온열질환 증상 발견시 병원으로 이송 조치를 하고 있다. 폭염이 장기화됨에 따라 지난 6월 에너지취약계층 1만 가구에 4억 원 상당의 냉방물품과 전기요금을 지원한 데 이어, 6천만 원 상당을 추가로 지원했다. 경로당, 주민센터 등 서울 전역 총 3,252개소를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 중인 가운데, 폭염경보 발령시 이중 427개소를 ‘연장쉼터’로 지정해 21시까지 운영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재난도우미’ 20,047명은 취약계층뿐 아니라 폐지수거 어르신 등 야외에 노출된 시민들도 일일이 찾아가 건강을 체크하고 있다. 황치영 서울시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위원들이 7월 25일 서울교통공사 군자차량사업소를 방문해 폭염 대비 레일 등 궤도시설물 관리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엔 정지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성동2),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 이은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2) 등이 참석했다. 위원들은 먼저 폭염 대비 궤도시설물 관리 대책을 보고 받았으며, 실제 서울지하철 지상구간 현장에 찾아가 폭염에 따른 레일 휨 발생에 대비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살수 작업을 점검했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대기온도가 40℃까지 상승할 경우 레일온도는 60℃에 육박해 레일의 수직방향으로 휨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대책으로 서울지하철 지상 구간 중 10개소에 대해서는 자동 살수장치를 설치해 운영 중에 있고 여타 구간은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을 경우 인력을 투입해 수동으로 살수 작업을 시행하고 있다. 교통위원회 위원들은 "보다 철저한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마음 편히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으며, 서울교통공사 주봉규 궤도처장 등 관계자들은 "여름철 폭염 대비 궤도시설 안전관리에 만전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영등포구가 어린이 통학 차량 갇힘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시스템을 도입한다. 7월 20일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간어린이집 현장점검에서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모든 통학차량에 갇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신속히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구는안전공동체와 한국지식인재원(주)이 공동 개발해 국가재난안전통신망 주관사인 kt와 함께 보급하고 있는 국내 최초 어린이 통학버스 비상관제시스템인‘쏙쏙이 띵동카’ 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쏙쏙이 띵동카'는 운전자가 시동을 끈 후에도 차량 맨 뒷자리에 설치된 벨을 눌러야만 경고음이 꺼지도록 해 차량에 남아있는 아이를 최종적으로 한번 더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다. 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차량 내 잠든 아이 확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안전장치로 어린이집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주차된 통학차량에 아이가 갇혔을 경우 아이 스스로 차량 내 별도 설치된비상벨을 누르면 운전자, 원장님 등 지정된 4명의 휴대폰과 기관PC로 구조요청 문자 및 신호가 전송돼 빠른 시간 내 아이를 구할 수 있다. 또 통학버스가 도착하는 시간을 모바일 앱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미리 알려 학부모 편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종호)이 올해 7월부터 병적증명서로도 세부적인 군 운전경력확인이 가능하도록 한다. 그동안 세부적인 군 운전경력을 확인 받기 위해서는 국군수송사령부(국방수송정보체계 사이트)의 군 운전경력확인서를 발급 받아야만 했기 때문에 접근성이 제한되고 발급까지 약 5일이 소요되는 등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국방부, 각 군 등과 긴밀히 협업해 운전특기자 개인별 수송정보 연동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운전관련 특기명칭・기간 등 기본사항에 한정됐던 병적증명서 기재 내용에 군 면허 취득사항・차종・주행거리 등 세부 운전경력이 추가적으로 기재 가능하게 되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군 운전경력이 기재된 병적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운전특기로 복무를 마친 사람들의 취업관련 운전경력확인, 자동차보험료 할인 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군 운전경력확인 병적증명서는 지방병무청(방문), 정부24(인터넷), 주민센터 및 구청 민원실(어디서나 민원) 등에서 '세부 군 운전경력이 포함된 병적증명서'를 신청하면 된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장학재단은 올해부터 장학금 지원뿐 아니라 스터디모임, 진로멘토링 등 대학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달 서울장학재단 기존 장학생 대상 수요조사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운영키로 한 4개모임은 외국어 스터디, 문화소양, 독서 인문학, 진로멘토링 등으로, 이들의 구성인원 모집을 완료하고 이달부터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한다. 특히 진로멘토링의 경우에는 장학재단에서 민관협력을 통해 대기업 및 외국계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연결해 상대적으로 취업정보격차가 있는 저소득층 대학생들에게 실질적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력 기업들로는 삼성, SK, CJ, 롯데,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포함되어 있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한강몽땅 여름축제’ 일환으로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여의도한강공원(유선장파라다이스)에서'한강수상놀이터'를 운영한다. 13종의 수상레저를 체험하고 강습받을 수 있는 '한강수상놀이터'는 오리보트, 바나나보트를비롯해 현장에서 바로 강습을받고 체험할 수 있는 수상스키, 카누, 웨이크보트 등이 마련돼있어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전문 강사가 직접 진행하는 ‘생존수영교실’이 상설로 진행되고, 오리보트를 타고 정해진구간을 빠르게 완주하는 ‘오리배 경주대회’도 진행된다. 이 외에도 청소년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패들링 레저교실’이 진행된다. 카누, 카약, 패들보드 등을 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있도록 전문강사들이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한강수상놀이터'는 수상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참가자의 안전확보를 위해 기상상황에 따라 운영 여부가 유동적으로 변경될 수 있다. 종목에 따라 1만원에서 5만원의 참가비를 내고 참가할 수 있으며현장접수와 사전접수가 모두 가능하다.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www.canoegom.com) 및 전화(070-7372-0482)로 하면 된다.
[영등포신문=최형주 기자] 지난 23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관내 공사현장을 긴급 방문, 폭염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서남물재생센터 고도처리 및 시설현대화사업이 한창 진행 중인 공사현장을 긴급 방문한 도시안전건설위원들이 현장 관계자들로부터 폭염 대응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근로자들과 환담하며 공사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이뤄진 조치다. 이날 현장 근로자와 공사관계자는 "근로자수에 비해 휴식공간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서울시의 적극적인 예산지원과 폭염이 절정을 이루는 한 낮에 충분한 휴식이 보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기대 위원장은 "서울시가 폭염경보시 작업중지 시간을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2시간을 운용하고 있는데 고용노동부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3시간을 운용하고 있다"며 "전체 공사기간이 다소 늦춰지는 한이 있더라도 건설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최우선할 필요가 있다"고 충분한 작업중지 시간을 운용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시가 시민의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예비비를 적극 투입할 것과 폭염을 유사재난으로 보아 재난관리기금 사용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이 8월 12일 오후, 계속되는 폭염 속 취약 어르신 가구와 야외근로자가 일하는 건설 현장 등을 방문해 안부를 살피고, 쿨스카프, 쿨타올 등의 폭염 저감용품 세트를 전달했다. 이날 최호권 구청장은 생활지원사와 함께 폭염 취약계층인 어르신 가구를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행동요령을 안내했다. 또한 인근 무더위쉼터 운영 현황과 함께 이용 방법도 상세히 소개했다. 이어 유원제일1차아파트 재건축 공사 현장을 찾아 야외 근로자들의 충분한 식수 공급과 그늘 휴게 공간 확보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고, 무더운 날씨에도 작업에 임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하며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최호권 구청장은 “길어지는 폭염에 대비해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맞춤형 폭염 대책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한미라)은 8월 12일 천일에너지와 ‘학교 폐목재 무상 위탁처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학교 현장의 행정업무 부담을 줄이고, 폐목재 처리에 따른 예산 절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그동안 각급 학교에서는 가구 교체, 환경개선 공사, 수목 전정 작업 등으로 발생하는 폐목재를 개별적으로 처리해야 했으며, 이 과정에서 상당한 행정 절차와 예산이 소요되어 왔다. 그러나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와 임목폐기물은 전량 무상으로 처리된다. ㈜천일에너지는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가구, 책·걸상, 공사 중 발생한 목재 폐기물과 수목 전정물을 수거·운반·처리한다. 수거된 폐목재는 선별과 파쇄를 거쳐 친환경 연료인 Bio-SRF(우드칩)으로 재활용되며, 일부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에 대해 복잡한 행정절차를 직접 지원하는 ‘원스톱 행정지원 체계’를 운영한다. 계획수립부터 수거·운반·처리까지 전 과정을 무상으로 진행함으로써, 학교는 예산 부담 없이 교육활동과 학생 지원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미라 교육장은 “이번 협약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지역 안보와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한 ‘2025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국가비상사태 발생 시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전시 임무수행 절차를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한 훈련이다. 올해는 민․관․군․경 협력을 강화해 실전과 같은 상황에서 기관별 역할과 상황별 대응 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18일 을지 3종 사태 선포와 함께 구는 전시종합상황실 개소 등 전시 전환 절차를 실시한다. 또한 ▲공무원 비상소집 훈련 ▲전시직제 편성 및 기관 소산․이동 훈련 ▲전시 현안과제 토의 ▲국가 중요시설 방호 훈련 ▲민방공 대피훈련 등 실전을 대비한 다양한 훈련이 실시될 예정이다. 2일 차부터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된다. 전시 양곡배급 대응 방안을 토의하여 충무계획을 재검토하고, 아리수정수센터에서 제7688부대․영등포경찰서․영등포소방서와 함께 실전 같은 적 테러 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3일 차에는 주민들이 참여하는 특별한 훈련도 진행된다. 양평동 소재 롯데마트를 ‘공습대비 민방위 대피 시범 훈련’ 장소로 운영해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안보의식을 고취한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창작뮤지컬 ‘왕세자실종사건’이 9월 6일 오후 2시와 6시, 영등포아트홀에서 2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온다. 이 공연은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 기획공연 ‘열린극장’ 시리즈로, 국내 창작뮤지컬 중 보기 드물게 20년간 꾸준히 회자되어온 대표작이다. ‘왕세자실종사건’은 2005년 연극으로 초연돼 예술의전당 ‘자유젊은연극’ 시리즈에 선정되며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뮤지컬로 새롭게 각색되었다.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베스트 창작 뮤지컬상 및 연출상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 소극장 창작뮤지컬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했으며, ‘아르코 초이스’, ‘고궁뮤지컬’, ‘창작팩토리 우수작품’ 등으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무대는 ‘더 코러스: 오이디푸스’, ‘메디아’ 등 감각적인 무대로 화제를 모은 서재형 연출과 한아름 작가가 호흡을 맞춘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왕세자의 실종이라는 궁중의 비밀스러운 사건을 중심으로, 음모와 배신, 감춰진 진실을 추적하는 미스터리 서사를 펼친다. 현재와 과거, 상상과 기억이 교차하는 전개 속에서 나인 ‘자숙’과 내시 ‘구동’의 애틋한 관계는 작품의 중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2025년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양국 청년 도자 작가와 연구자를 위한 특별 교류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시작에 앞서 오는 8월 17일까지 총 20명의 프로젝트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400년이 넘는 한일 도자 교류의 역사를 현재로 잇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일본 내 소장된 주요 한국 도자 컬렉션을 관람하고, 일본의 전통 예술 도자부터 현대 산업 도자까지 다양한 분야를 탐방하는 것이 핵심이다. 선발된 참가자들은 오는 9월 16일부터 21일까지 5박 6일간, 나고야, 오사카, 교토 등에 소재한 일본 주요 도자 관련 기관 10여 곳을 방문한다. 탐방 기간 중 박물관장, 대학교수, 큐레이터, 작가 등 일본 도자 분야 전문가들과 간담회도 갖는다. 또한 국내 도자 전문가와 미술사학자들이 멘토로 참여해 사전 교육과 현지 동행을 통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높인다. 도꼬나메시 도자산책로, INAX 라이브 박물관, 아이치현 도자미술관, 오사카 시립동양도자미술관, 교토 국립근대미술관 등을 방문해 일본 도자 역사 전반을 폭넓게 체험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0월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지난 8월 5일, 도림 생활문화센터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우리 동네의 새 문화 아지트’를 표방하는 도림 생활문화센터는 단순한 시설을 넘어, 주민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삶에 여유와 활력을 더하는 생활밀착형 문화 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센터에는 음악 연습부터 요리, 소모임, 신체 활동까지 일상과 맞닿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으며, 햇살이 반기는 1층 라운지에서 이뤄지는 담소 역시 이곳만의 특별한 문화로 쌓여가고 있다. 생활과 문화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이 공간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며, 주민들의 취향과 이야기가 모이는 새로운 커뮤니티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기존 도림동 주민자치회관을 리모델링한 이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 총 연면적 681㎡ 규모로 조성됐다. 공간 구성은 아래와 같다: 지하 1층은 음악 연습을 위한 방음 스튜디오 4실, 지상 1층은 커뮤니티 라운지 ‘햇살라운지’, 2층은 공유주방, 프로그램실, 교육실, 소모임방 등, 지상 3층은 움직임 중심 프로그램이 가능한 마루 공간 ‘스페이스 마루’로 구성됐다. 특히 센터 외관 디자인에는 세계적인 미디어·설치 예술가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순우 의원(국민의힘, 당산1동, 양평1,2동)이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정보 접근권 보장을 위해 12일 오전 11시, 영등포구의회 3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영등포구 수어통역센터 경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소통권 보장과 통역 서비스 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순우 의원 주관으로 수어통역사, 청각장애인 당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참석했다. 영등포구는 현재 등록 청각장애인이 3,175명(2025년 4월 기준)에 달하며, 여의도성모병원·강남성심병원 등 7개 종합병원을 포함한 의료기관과 국회 앞 이룸센터,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등 장애인단체·공공기관이 밀집해 통역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그러나 현재 청각장애인 수어통역사는 3명에 불과해 의료·상담·공공기관 통역에서 지연과 배정 대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며, 이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등권·사회보장권 침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수어통역사 2명 증원(구비·시비 각각 1명 배치) ▲의료·상담 등 긴급 통역 대응 역량 강화 ▲연간 1,000건 이상 통역 대기 해소 및 누락 방지 ▲통역 대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 이규선 운영위원장(국민의힘, 영등포동·당산2동)이 지난 9일, 당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이현희)가 주최한 어르신 보양식 나눔행사에 참석했다. 당산동 소재의 정육식당 ‘육영토종한우’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이현희 회장, 김종길 서울시의원, 전승관·최인순 구의원, 당산2동 강용찬 동장, 주민자치위원회 도선호 위원장을 비롯한 윤석성·윤관식 고문, 송종백 통합방위협의회장, 장순임 통장연합회장, 임진희 자율방재단장과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지역 내 어르신들의 건강 관리와 함께 외부 활동이 줄어들기 쉬운 시기에 사회적 고립감 해소를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규선 운영위원장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당산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현희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의 헌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름철 무더위로 많이 지치셨을 어르신들께서 이번 행사를 계기로 활력을 회복하시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여름을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현희 회장은 “무더위로 지친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을 비롯한 시의원 10명이 공동으로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를 발족한다. 이번 특위는 서울시의회가 최초로 학교뿐 아니라 학원가의 교통안전 실태까지 전면 점검하는 것으로, 잇따르는 어린이·청소년 교통사고로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초당적 협력으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예산 반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윤영희 의원은 11일,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공동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위는 학교·학원 주변의 불법주정차, 자전거·킥보드의 무질서 운행과 방치, 횡단보도 및 보행 안전시설 부족 등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전면 점검하고, 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결의안에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 10명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다. 김길영(국민의힘, 강남6)·김동욱(국민의힘, 강남5)·남창진(국민의힘, 송파2)·우형찬(더불어민주당, 양천3)·이소라(더불어민주당, 비례)·이숙자(국민의힘, 서초2)·이종태(국민의힘, 강동2)·윤영희(국민의힘, 비례)·정준호(더불어민주당, 은평4)·채수지(국민의힘, 양천1) 의원이다. 공동발의에 참여한 의원들은 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