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김경진 객원기자] 영등포구는 지난 19일, 영등포공원 원형광장에서 ‘2024 영등포구 김장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나눔 행사는 겨울철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김장 김치를 전달해 겨울철 밥상에 온기를 더하고,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적십자봉사회 영등포지구협의회, 바르게살기 영등포구협의회, 영등포구새마을회, 영등포구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연합회,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 영등포구자원봉사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최호권 구청장을 비롯해 구민 500여 명이 함께했다. 이날 담근 10kg의 김장 김치 2,900여 상자는 동 주민센터와 복지시설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된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체육회(회장 오성식)는 지난 18일 구청 본관 3층 구청장실에서 관내 저소득층의 따뜻한 잠자리와 일상생활을 위해 2,100만 원 상당의 후원품(이불 50채, 웜매트 400개)을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호권 구청장, 박영준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장, 오성식 체육회장 등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성식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후원 물품이 취약계층에 잘 전달되고 사용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고 했다. 이에 박영준 회장은 “오성식 회장님과 체육회에서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들을 위해 후원해 주신 이불과 웜매트는 적재적소에 잘 전달해 드려서 따뜻한 겨울나기가 가능하시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꾸준한 지역복지에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의 준법투쟁(태업) 3일째인 20일 수도권 전동열차 일부가 지연 운행되면서 시민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현재 수도권 전철 1·3·4호선과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등을 운행한 수도권 전동열차 288대 중 20분 이상 지연된 열차가 8대로 집계됐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수도권 전철과 경의중앙선 열차 지연 운행이 두드러진 것으로 파악됐다. KTX와 일반열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 최소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열차 지연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철도노조는 인력 충원과 기본급 2.5% 정액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18일 첫 열차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다. 노조는 오는 21일 오전 11시 서울역 출구에서 총파업 예고 기자회견 열어 파업 일자와 방식을 밝힐 예정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농협(조합장 백호)과 농협중앙회 서울본부(본부장 김상수)는 지난 18일 구청 본관 3층 구청장실에서 영등포구상공회(회장 김동환)의 추천으로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회장 박영준)에 500만 원 상당의 백미를 후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아울러, 현대인들의 식생활 문화가 바뀌면서 쌀 소비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 위한 ‘아침밥 먹기 상생협력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박영준 회장은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들은 따뜻한 쌀밥 한공기가 소중한 분들”이라며 “이를 위해 많은 관심으로 따뜻한 마음을 후원해주신 영등포농협과 농협중앙회 서울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월 30일에는 영등포농협 신상도지점(지점장 차주현) 임직원 10여 명이 지역 아동들의 건강을 위해 200만 원 상당의 쌀과 영양제 전달식을 가진 후 푸드뱅크마켓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생물학적으로는 여성이지만 스스로 남성으로 인식하는 트랜스젠더 고등학생에게 '수련회에서 여학생 방을 써야 한다'고 한 학교가 차별 행위를 했다는 판단을 국가인권위원회의 판단이 내려졌다. 인권위는 19일, 서울시교육감 등에게 성소수자 학생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다양성이 보장되는 포용적인 교육 정책을 마련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서울 한 고등학교의 학생 A씨는 지난해 수련회 참석 전 담임 교사에게 '스스로 남성으로 인식하고 있으니 남학생 방을 이용하고 싶다'는 취지로 말했으나, 교사로부터 '여학생 방을 쓰지 않으면 수련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고, 교감 등도 같은 답변을 하자 '불합리한 차별'이라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 학교 측은 A씨의 법적 성별이 여성인 상태에서 남학생 방을 사용할 경우 다른 학생 등의 성적 권리가 침해될 수 있는 점을 고려했으며, A씨가 차선책으로 요구한 독방은 수용이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청과 교육부에 지침을 문의했으나 구체적인 답변 없이 '법 테두리 내에서 사안을 처리하라'는 답을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인권위는 성소수자 학생도 수련회 같은 교육 활동에 동등하게 참여할 기회를 보장받아야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당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9일, ‘당찬텃밭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주민과 협의체가 함께 가을 무를 직접 재배하고 수확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뜻깊은 나눔 활동으로 지역 내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초 문래동 공공공지 도시텃밭을 분양받아 진행된 당산1동 특화사업 ‘당찬텃밭’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텃밭에서 상반기 쌈 채소, 하반기 가을 무를 직접 재배해 수확·기부했으며 취약계층가정 독거노인 가구에 전달됐다. 당산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키운 농산물을 나눌 수 있어 더욱 보람차고, 만족감을 느낀다”며 “이번 프로젝트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도 나눔 텃밭 운영을 지속할 계획이며,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19일 오전 9시 34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 있는 콘덴서를 제조하는 한 전자제품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철골로 된 연면적 8,700여㎡의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 건물 3층에서 발생했다. 공장 관계자는 "공장 3층 생산동에서 불이 났다"며 119에 신고했다. 화재가 발생하자 검은 연기가 확산하면서 소방당국에 60건이 넘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오전 9시 48분 대응 1단계를 발령(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32대와 소방관 등 인력 95명을 투입해 약 3시간 만에 불을 껐다. 소방은 낮 12시 35분 초진(불길을 통제할 수 있고 연소 확대 우려가 없는 단계)을 선언하고, 12시 48분 비상 발령을 해제했다. 화재 당시 근무 중이던 근로자 60여명은 전원 안전하게 대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콘덴서 제조 기계 30대 중 3대에서 난 것으로 전해졌다. 석유류 및 알코올류 등 위험물은 공장 외부 옥외 저장소에 보관된 상태이다. 수원시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화재 소식을 알리며 "영통구 원천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서울장차연)는 19일 오전 영등포구의회 앞에서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구의회에 탈시설지원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서울장차연은 “최근 언론보도로 드러난 영등포구가 관리감독의 책임이 있는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송천한마음의집’(남양주시 소재)에서 장애인 학대, 인권침해, 성폭력 사건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그러나 영등포구청은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 없이 소극적인 행정조치와 거주장애인당사자의 탈시설 의사표현과 탈시설권리 보장에 반하는 ‘타시설 전원’만을 시행해왔다”고 했다. 또, “시설에서 생활했던 당사자들은 시설에서의 삶이 개인의 자유와 역사를 빼앗긴 삶이었다고 증언한다”며 장애인학대 및 인권침해 사례를 뼈아픈 교훈으로 삼고, 영등포구는 장애인의 탈시설과 자립생활을 중심으로 한 정책 전환이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참석자들은 “유엔장애인권리협약에서는 장애인의 탈시설을 ‘권리’로 보장할 것을 명시하고 있다”며 “장애인이 탈시설해 지역사회 정착과 자립생활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을 담은 ‘영등포구 장애인의 탈시설 권리 보장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검찰이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이틀째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 있는 우리금융지주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은행장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 대출 관련 부서 등이 압수수색 대상이다. 검찰은 조병규 은행장을 비롯한 현 경영진이 부당대출이 이뤄진 과정을 인지하고도 금융당국에 제대로 즉시 보고하지 않은 부분을 들여다보고 있다. 조 은행장은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명시됐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지난 8월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 원 규모의 부당대출을 했다는 현장검사 결과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통보받은 내용 외에 70억∼80억 원 상당의 추가적인 불법 대출 혐의도 파악해 수사 중이다.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검찰이 경기도 법인카드 등 예산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19일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이 대표 가족의 사적 소비를 위한 예산 유용 범행에 당시 경기도 비서실·의전팀 공무원들이 조직적으로 동원된 것으로 봤다. 수원지검 공공수사부(허훈 부장검사)는 이날 업무상 배임 혐의로 이 대표와 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 정모 씨, 전 경기도 별정직 공무원 배모 씨를 불구속기소 했다. 이 대표는 경기도지사 시절인 2018년 7월부터 2021년 10월까지 경기도 관용차를 사적으로 사용하고, 법인카드 등 경기도 예산으로 샌드위치, 과일 및 식사 대금으로 지출하는 등 총 1억653만 원을 사적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이 대표가 경기도가 6,540만 원에 구입한 제네시스 G80을 이 대표의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자택 주차장에 세워두고 임기 내내 자가용처럼 전용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관용차는 주로 이 대표 배우자인 김혜경 씨의 일정을 챙기는 '사모님팀'이 개인 모임, 병원 출입 등 김씨가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운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비서실에서는 이를 위해 관용차를 의전용(내외빈 영접 등) 관용차로 사용하는 것으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인력감축과 1인 승무제 도입 철회 등을 촉구하며 12월 6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파업이 현실화하면 3년 연속으로 파업에 돌입하는 것이다. 전국철도노동조합(철도노조)도 다음 달 초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해 수도권 교통대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공사 제1노조인 서울교통공사노동조합은 19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 일정과 요구 사항을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잇달아 발생한 중대재해 산재 사망사고, 뒤늦게 드러난 혈액암 집단 발병 사태에 이르기까지 지하철 노동 현장은 불안과 두려움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에는 서울시가 구조조정을 강요하며 신규 채용까지 틀어막아 당장 심각한 '업무 공백-인력난'에 부닥치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조조정 철회 및 인력 운영 정상화 ▲1인 승무제 도입 중단 ▲산업재해 예방 및 근본 대책 수립 ▲부당 임금 삭감 문제 해결 등을 촉구했다. 노조는 전날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사측과 2차 조정 회의에 나섰으나 조정 중지 결정이 내려지면서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하게 됐다. 노조가 지난 15∼18일 진행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는 약 71%의 찬성률로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영등포구 한궁동호인들의 친선과 화합을 다지는 ‘제1회 영등포구협회장배 한궁대회’가 지난 16일, 영등포제1스포츠센터 3층 대체육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등포구체육회(회장 오성식)가 주최하고 영등포구한궁협회(회장 강신웅)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관내 한궁동호인 15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 및 5명씩 팀을 이룬 단체전으로 대회가 진행됐다. 경기결과 단체전은 1위 보라매팀, 2위 거복팀, 3위 큰숲팀, 개인전은 1위 도경환, 2위 조문식, 3위 황금래이 각각 수상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헬스모아(대표 박현수)에서 한궁동호인 및 응원을 위해 함께한 어르신들을 위한 시각장애인들의 안마봉사서비스 및 100만 원 상당의 후원을 했다. 강신웅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대한한궁협회에서 13명의 심판진을 초청했다”며 “사고가 없도록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건전한 대회로 마무리 되길 부탁드리며. 한궁을 통해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가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7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만남의광장에서 열린 제21회 부산국제무용제((BIDF) 거리 홍보 공연에서 한국 BWC댄스컴퍼니가 스트리트 댄스를 선보이고 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4위 하락한 31위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4위로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아파트'는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한 뒤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다 새해 들어 반등에 성공, 이후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후로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33주 연속 차트인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와 함께 K팝 '핫 100' 최장 진입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날리'(Gnarly)는 같은 차트에서 93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님, 당신은 이 클럽의 방향을 바꿨다.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과 우리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항상 알고 있었다. 당신의 방식으로 해냈고, 우리 팀에 수십 년만에 가장 멋진 밤을 선사했다"며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트로피를 맞잡고 환하게 웃는 사진과 그라운드에서 자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뒤에서 껴안는 모습 등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그간 쌓은 사제의 정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개인적인 고마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당신은 내게 캡틴을 맡겼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배우는 건 놀라운 특권이었다. 감독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블랙핑크 로제의 글로벌 히트곡 '아파트'(APT.)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33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롱런을 이어갔다. 6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아파트'는 전주보다 4위 하락한 31위를 기록했다. 작년 10월 4위로 처음 이 차트에 진입한 '아파트'는 최고 순위인 2위를 기록한 뒤 완만한 하락세를 유지하다 새해 들어 반등에 성공, 이후 6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아파트'는 이후로도 꾸준히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 곡은 다음 주 발표되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도 33주 연속 차트인이 유력하다. 그럴 경우 방탄소년단(BTS) 지민의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와 함께 K팝 '핫 100' 최장 진입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하이브의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의 '날리'(Gnarly)는 같은 차트에서 93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경질된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고마움과 존경심을 전했다. 손흥민은 7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님, 당신은 이 클럽의 방향을 바꿨다. 단 한 순간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자신과 우리를 믿어줬다"고 말했다. 이어 "당신은 우리가 뭘 할 수 있는지 항상 알고 있었다. 당신의 방식으로 해냈고, 우리 팀에 수십 년만에 가장 멋진 밤을 선사했다"며 "우리는 그 기억을 평생 간직할 것"이라고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메달을 목에 건 채 트로피를 맞잡고 환하게 웃는 사진과 그라운드에서 자기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뒤에서 껴안는 모습 등 사진 여러 장을 게시하며 그간 쌓은 사제의 정을 돌아봤다. 손흥민은 자신에게 주장 완장을 맡긴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개인적인 고마움도 드러냈다. 손흥민은 "당신은 내게 캡틴을 맡겼다.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 중 하나"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리더십을 가까이서 배우는 건 놀라운 특권이었다. 감독 덕분에 나는 더 나은 선수이자 더 나은 사람이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과 그룹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가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 유스피어(USPEER)가 4일 가요계에 첫걸음을 내디뎠다. 유스피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데뷔 싱글 '스피드 존'(SPEED ZONE)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음악과 퍼포먼스로 전 세계 사람을 하나로 묶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멤버들은 "우리 팀이 '만능돌'이란 수식어를 얻고 싶다. 퍼포먼스 강팀이란 이야기도 듣고 싶다"며 "소속사 WM의 자랑이자 자랑스러운 대들보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유스피어는 소이, 채나, 다온, 시안, 서유, 로아, 여원 등 한국인 멤버 7명으로 이뤄진 팀으로, 스포티한 스타일(스포츠 콘셉트)을 앞세웠다. 팀명에는 '우리가 함께 진리를 찾고 세상의 본질을 이해하며 더 나은 미래를 창조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여원은 "우리 스스로를 하나의 스포츠팀이라고 생각해 리더가 아닌 주장이라고 부르기로 했다"며 "나는 8년 정도 태권도를 해서 4단이다. 탄탄한 운동 신경과 팔팔한 에너지를 갖고 있다"고 웃음 지었다. 그는 쇼케이스 현장에서 태권도 발차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출발선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는 6월 5일 오후 3시 30분에 운영위원회(위원장 이규선)를 열어 제261회 영등포구의회 2025년도 제1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확정했다. 12일부터 27일까지 16일간 진행되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주요 업무보고, 조례안 등 안건심사,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구정질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김민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영등포을, 4선)이 4일 새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직접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에 대해 "김 의원은 풍부한 의정활동 경험과 민생 정책역량, 국제적 감각과 통합의 정치력을 갖춘 인사로 위기 극복과 민생경제 회복을 이끌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에 이종석 전 통일부 장관이 지명됐으며, 대통령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국회의원, 안보실장에는 위성락 국회의원, 경호처장에는 황인권 전 육군 대장, 대변인에는 강유정 국회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새 정부의 첫 인사를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이 대통령,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안보실장, 황인권 경호처장.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4일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한 후 '국민께 드리는 말씀'을 통해 "희망의 새 나라를 위한 국민의 명령을 준엄히 받들겠다"며 "이번 대선에서 누구를 지지했든 크게 통합하라는 대통령의 또 다른 의미에 따라, 모든 국민을 아우르고 섬기는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정쟁 수단으로 전락한 안보와 평화, 무관심과 무능 무책임으로 무너진 민생과 경제, 장갑차와 자동소총에 파괴된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울 시간"이라며 "위대한 빛의 혁명은 내란 종식을 넘어 빛나는 새 나라를 세우라고 명령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대전환의 분기점에 서 있다"며 "민생, 경제, 외교, 안보,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엉킨 실타래처럼 겹겹이 쌓인 복합 위기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늘진 담장 밑에서도 기필코 해를 찾아 피어나는 6월의 장미처럼, 우리 국민은 혼돈과 절망 속에서도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며 "주권자 국민의 뜻을 침로로 삼아 험산을 넘고 가시덤불을 헤치고서라도 전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먼저 "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부터 시작하겠다. 불황과 일전을 치르는 각오로 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