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AI재단(이사장 김만기)은 9월 10일 서울AI스마트시티센터에서 서울장학재단(이사장 남성욱)과 ‘AI 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한 실천적 협력’을 주제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행정업무 혁신과 공동사업 발굴을 통해 두 기관의 AI 행정 역량과 교육 지원 경쟁력을 강화해 상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양 기관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남성욱 서울장학재단 이사장과 김만기 서울AI재단 이사장이 협약서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장학재단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컨설팅하고, 장학사업과 AI 기술을 접목한 공동 프로그램 발굴을 본격화하기 위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인 협약 내용의 핵심은 AI 기술을 활용해 사업 효율성과 투명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데 있다. 주요 내용은 △AI 기반 업무 자동화 방안 컨설팅 △장학사업 연계 공동사업 발굴 △교류·협력을 통한 AI 활용 역량 강화 △양 기관이 필요성을 인정하는 협력 과제 추진 등이다. 서울AI재단은 AI 기술과 행정혁신 경험을 기반으로 서울장학재단의 행정 효율화를 지원하고, 서울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운영 노하우와 인재 발굴 역량을 토대로 공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지방병무청(청장 김용무)은 병역을 마치지 않은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출국하거나 국외에 계속 체류하기 위해서는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 25세가 되는 2001년생의 경우 국외에서 출생했거나 24세 이전에 허가받지 않고 출국했더라도, 국외에서 계속해서 체류하려면 2026년 1월 15일까지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 국외여행허가 신청은 병무청 누리집, 모바일앱 또는 재외공관을 통해 가능하며, 여행목적별 허가기간과 구비서류는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 > 병역이행안내 > 국외여행·국외체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 등 일부 사유는 재외공관을 통한 신청만 가능하다. 25세 이상 병역의무자가 허가받지 않고 출국하거나 국외에 체류하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되며 국내 취업 및 관허업의 인․허가 제한, 병무청 누리집에 인적사항의 공개, 여권발급 제한 등의 제재도 받게 된다. 서울지방병무청 관계자는 25세 이상 병역의무자는 출국을 앞두고 있는 경우 미리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국외에 체류 중인 병역의무자는 정해진 기한 내에 병무청 또는 재외공관에 국외여행허가를 신청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이하 사감위)는 최근 인공지능(AI)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한 불법도박 광고가 등장하는 등 불법도박으로의 유인책이 교묘해지고 있어 ‘불법도박 근절’을 위해 경찰청(경찰청장 직무대행 유재성)과 공동으로 ‘도박문제 인식주간’을 9월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한다. 사감위는 2009년부터 위원회 출범일인 9월 17일을 ‘도박중독 추방의 날’로 지정하고 그 주간을 ‘도박문제 인식주간’으로 정하여 매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로 17회째인 도박중독 추방의 날 기념식은 9.17(수) 국립민속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1부는 도박문제 예방․치유분야의 유공자 표창과 공모전 시상 등 기념식을, 2부는 특별강연으로 서울경찰청의 ‘불법도박 현황과 문제’에 이어 ‘AI시대 도박문제 예방’(최재붕 성균관대 교수)과 ‘치유’(이헌주 연세대 교수)에 대한 강연을 진행한다. 2025년 불법도박 근절과 청소년 도박문제 해결 원년을 선포해 온 사감위와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원장 신미경)은 심각해지고 있는 도박문제와 그 폐해에 대한 국민의 인식과 동참을 높이고자 9월 내내 불법도박 근절 공익광고*를 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와 무승부를 거두며 9월 A매치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겼다.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던 홍명보호는 또 다른 2026 북중미 월드컵 공동 개최국이자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팀 멕시코와도 대등한 승부를 펼치는 성과를 남겼다. 이날 무승부로 한국은 멕시코와의 역대 남자 성인 대표팀 맞대결 전적 4승 3무 8패를 기록했다. 2006년 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긴 뒤 3연패를 당하다가 무승부로 흐름을 바꿨다. 이달 A매치 일정을 마친 홍명보호는 10월 다시 소집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와 맞붙는다. 홍명보호는 미국전에 선발로 나섰던 선수들을 대거 바꿔 고루 시험대에 올리며 이날 멕시코를 상대했다. 최전방에 오현규(헹크)가 나섰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배준호(스토크시티)가 뒤를 받쳤다. 중원에 '독일 혼혈 태극전사' 옌스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대한행정사회·청년센터와 협업하여 오는 9월 18일, 외국인 전문인력(E-7-1) 활용방안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전문인력확보에 어려움을 격는 중소기업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외국인 전문인력 비자 전환(E-7-1) 제도 및 신청·절차 등에 대해 설명하며 고용안정 지원금 및 중소기업 정책자금, 혁신바우처 등도 함께 안내한다. 또한 현장에서 기업맞춤형 질의 응답 및 1:1 상담을 통해 외국인 채용 관련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제도 활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송민선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장은 “이번 설명회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 도움이 되기를 기다핸다며”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은 앞으로도 정확한 제도 안내와 체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는 지금까지 역세권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지면서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비(非)역세권 지역을 전면 조사·분석해 ‘성장잠재권 지역 활성화 전략’을 마련한다. 그동안 역세권 중심의 거점개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일부 역세권이 아닌 주거지역은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처지고 노후화 문제가 심화됐다. 이에 시는 도시의 효율적 활용과 균형 있는 개발을 위해 역세권 이외 지역의 활성화 방안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 보고 이번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대중교통 접근성, 기반시설, 지역 여건 등 지역 특성을 종합적으로 살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역세권과 비역세권 간 연계성 ▲노후 건축물이 많지만 유동 인구가 풍부한 지역 ▲대중교통·생활SOC·녹지공간 확충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지하철 외에 대중교통·기반시설 등 입지 여건이 양호하지만 노후화된 지역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주거·상업 기능 공급과 생활SOC, 보행환경·녹지공간 등 생활 환경개선이 함께 이뤄지도록 지원한다. 또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지역을 도출해 내년에는 이를 기반으로 한 활성화 모델을 마련해 사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강동길)는 제322회 임시회 기간인 9일, 성동구에 소재한 중랑물재생센터를 방문하여 하수처리시설 운영・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번 현장방문에서 중랑물재생센터의 하수처리시설 운영 현황 및 수질 관리 체계, 분뇨처리와 에너지 활용 실적, 하수도과학관 운영 현황 등을 보고받고, 주요 하수처리공정인 중앙제어실과 3처리장 유입동, 그리고 하수도과학관 전시시설을 점검했다. 중랑물재생센터는 서울 동북권 10개 자치구와 의정부시 일부 지역을 포함해 하루 평균 126만 톤의 하수와 5,218㎘의 분뇨를 처리하는 서울시 최대 규모의 하수처리장으로, 최근 수질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법정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는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한, 중랑물재생센터 내에 위치한 하수도과학관은 2017년 9월 개관한 이래 2025년 7월까지 약 26,193명이 방문하는 등 시민들에게 하수처리 과정과 처리수가 수질에 미치는 영향을 VR, 영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함으로써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강동길 위원장은 “중랑물재생센터는 서울시민의 생활환경을 지탱하는 핵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임만균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관악3)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2회 임시회 현장 점검 일정으로 9월 8일과 9일, 보라매공원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여의도한강공원 ‘한강버스’,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및 강동구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하고 주요 시설을 점검했다. 8일 오전에는 보라매공원에서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운영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초청정원, 일반·학생 공모정원, 시민·기업 참여정원 등을 둘러보며 정원박람회의 성과 및 현장관리(식물) 등에 관한 정원도시국의 업무보고를 받았고, 현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8일 오후에는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버스와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설 안전성, 운항 준비 상태, 시민 편의성 등을 점검하였는데, 특히, 위원들은 9월 18일부터 운항 예정인 한강버스의 전반적인 안전성과 편리성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았다. 9일 오전에는 강동구 자원순환센터 건립 공사 관련 업무보고를 받은 뒤 시범 운전 상황과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질의하고, 공사를 총괄하는 코오롱글로벌(주) 현장소장의 현장 안내로 시설을 꼼꼼하게 점검하였다. 임만균 위원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시가 혼자 일하면서 불안한 상황에 놓이기 쉬운 ‘나홀로 사장님’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 추가 신청을 받는다. 앞서 5월 1차 신청에 이은 2차 신청으로, 11일 오전 10시부터 9월 24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누리집(http://www.seoul.g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내 가게 지키는 안심경광등’은 사장님이 휴대할 수 있는 ‘비상벨’, 점멸등과 사이렌 소리로 외부에 위기 상황을 알리는 ‘경광등’, 경찰 신고로 연결되는 ‘스마트허브’ 등으로 구성된 1인점포용 안심 세트다.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비상벨’을 누르면 가게 외부의 ‘경광등’에서 점멸등이 켜지며 사이렌 소리가 울린다. 동시에, 자치구 CCTV 관제센터에는 긴급신고가 접수되어 관제센터에서 점포위치 및 인근 CCTV 등을 확인 후 센터 내 상주 경찰이 인근 순찰차 등에 출동을 요청하는 방식이다. 또한, 서울시 ‘안심이앱’에 미리 지정한 보호자(최대 5명)에게 긴급상황 알림 문자가 발송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1인점포의 안전을 보호한다. 지난해 7월 도입 이후 안심경광등을 통한 긴급신고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취객 난동이나 침입자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구 축구협회(회장 장봉득)는 지난 9월 7일 양평누리 체육공원 제1축구장에서 열린 ‘제46회 영등포구 협회장기축구대회’ 개막식에서 지역 내 복지 향상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관장 최종환)에 5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대회는 영등포구체육회(회장 오성식)가 주최하고, 영등포구 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지역 축구인들의 화합과 열정의 장으로, 9월 7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대회 개막식에는 장봉득 회장을 비롯해 최호권 구청장, 채현일 국회의원, 김재진 서울시의회 의원, 오성식 영등포구체육회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개막식에서 영등포구 축구협회는 축구대회 개최의 의미를 더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과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장봉득 회장은 “이번 축구대회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의 건강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립영등포장애인복지관 최종환 관장은 “이웃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취업자수가 3개월째 10만 명대 증가폭을 이어갔다. 60세 이상 고령층 일자리가 40만 명대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 취업자는 20만 명대 감소했다.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부진도 이어졌다. 통계청이 10일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96만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16만6천 명 늘었다. 3개월 연속 10만 명대 증가폭이면서 6월 18만3천 명, 7월 17만1천 명보다 소폭 둔화한 수치다. 지난 5월(24만5천 명) 20만 명선을 웃돈 것을 제외하면 올해 들어 매달 10만 명대에서 맴돌고 있는 것이기도 하다. 산업별로 보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 한파’가 이어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6만1천 명 줄면서 14개월째 감소했다. 건설업 취업자 또한 13만2천 명 줄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국내 건설업황 부진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데다, 대외적으로 미국발 관세 악재가 지속하는 흐름을 고려하면 제조업과 건설업 고용이 나아질 조짐은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취업자가 40만1천 명 늘었지만, 15~29세 청년층에서는 21만9천 명 줄었다. 40대(7만3천 명)와 50대(3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회장 김재록)는 9일 ㈜아워홈(대표이사 김태원)이 '나눔 명문기업' 가입식을 진행하고, 서울 103번째, 전국 663번째로 고액 기업 기부자 모임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가입식은 같은 날 사랑의열매 별관 2층 명예의전당에서 개최됐으며, ㈜아워홈 김태원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아워홈은 외식, 식자재 유통, 식품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ESG 중심의 경영전략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2014년부터 사랑의열매와 인연을 맺고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결과,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나눔명문기업’ 정회원으로 가입하게 됐다. ㈜아워홈 김태원 대표는 “이번 나눔명문기업 선정은 아워홈이 꾸준히 실천해온 사회공헌과 친환경 경영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나눔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울 사랑의열매 신혜영 사무처장은 “아워홈이 우리 사회 곳곳에 전해온 꾸준한 나눔은 따뜻한 변화를 만들어
[영등포신문=관리자 기자] 서울좋은로타리클럽(회장 박의형)은 지난 13일, 대림동에 위치한 살레시오 청소년센터를 방문해 급식봉사를 실시했다. 이날의 메뉴는 이승하 봉사위원장의 제안으로 비오는 날에 딱 맞는 칼국수와 만두 뿐 아니라 화창한 날씨가 될 것을 고려해 콩국수까지 준비했다. 또한, 식사 전 아이들과 함께 한 퀴즈시간에는 푸짐한 상품을 제공했다. 살레시오청소년센타는 아동보호 치료시설로 치료 소년법상 소년원에 가기 전 단계에 있는 6개월 동안 위탁교육 시설로서 살레시오수도원에서 운영하고 있다. 순간의 잘못된 선택으로 아이들의 몸에 문신들로 다가서기 어려웠지만 조금의 관심과 사랑만 줄 수 있다면 여느 평범한 가정의 아이들과 별반 다른 것 없는 순수한 모습이었다. 회원들은 비록 아이들과 함께하는 짧은 한 끼 식사였지만 작은 친절이 아이들에게는 삶을 바꾸는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봉사에 임했다. 박의형 회장은 “아이들을 위한 봉사였지만 아이들의 열정적이고 순수한 모습에 오히려 힐링이 됐다”며 “이 모습 그대로 사회에 나가 모두가 멋진 친구들이 되길 바란다”는 당부와 함께 봉사를 마무리했다.
보훈은 국민과 함께 호흡할 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또한 국가를 위해 희생한 분들을 기억하는 방식은 시대에 따라 적극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특히 미래세대가 현재의 평화로운 삶에 대한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그분들을 기념하는 행사에 보다 유연하고 창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2025년도 광복 80년을 맞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기획된 세 가지 보훈문화행사는 그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형식적으로 단순한 기념행사에서 벗어나 국민의 일상 속으로 보훈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적극행정의 실천이었다. 첫 번째는 국립서울현충원 묘역을 활용한 ‘메모리얼 하이킹’ 행사(4.26.)다. 참배 중심의 현충원 방문을 넘어 시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묘역을 걷고 의미 있는 묘역과 시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문하며 역사와 교감하는 하이킹 형식으로 기획되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을 직접 기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건함과 일상, 교육과 체험이 조화를 이루며 공유되는 기억의 가치를 일깨운 행사였다. 두 번째는 한국실용음악협의회와 함께한 ‘서울인디뮤직 페스티벌’(6.28.)이다. 호국보훈의 달을 계기로 미래세대인 초
[영등포신문=장남선 시민기자] 지난 10일 오후 2시, 영등포구 도림동 소재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 사무실에서 관내 장애인들이 함께하는 ‘2025 함께하는 다트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는 영등포구장애인단체총연합회와 대한교통장애인사랑나눔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장애인 50여 명이 참여해 다트 경기를 통해 여가 활동을 즐기고,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차례대로 다트를 던지며 점수를 겨루었고, 응원과 웃음소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처음 다트를 접한 참가자들도 빠르게 익숙해지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만끽했다. 행사에 참여한 A씨는 “경기에 이기고 지는 것보다 이렇게 다 같이 모여 즐겁게 웃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계설 회장은 “이번 다트대회는 장애인들이 여가를 즐기며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 속에서 더 많이 교류하고 화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과 도문열 서울시의원 등이 현장을 찾아 관계자 및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영등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건왕)은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청소년기의 성장과 공감을 담은 연극 고등어를 영등포아트홀 무대로 선보인다. 연극 고등어는 중학교 2학년 소녀들의 세상 탐험기를 그린 작품이다. 수조 속에 갇혀 있으나 바다를 꿈꾸는 고등어처럼, 살아가기 위해 끊임없이 몸부림치는 소녀들의 모습은 관객에게 삶의 갈증과 동시에 ‘살아 있음’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특히 이번 무대는 앙상블 배우들의 쉴 새 없는 움직임이 무대를 가득 채우며, 청소년기의 생동감과 긴장감을 더욱 극적으로 전달한다. 무대 위에서 이어지는 역동적인 장면 전환과 다채로운 호흡은 관객들로 하여금 청소년 시절의 감정과 고민을 더욱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한 가족극이나 청춘극을 넘어 ‘살아 있음’ 자체에 대한 찬가다. 배소현 작가가 말한 “살아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성장의 과정 안에 있다”는 메시지처럼, 무대 위 인물들은 좌절에 머무르지 않고 파닥이며 앞으로 나아가며, 현재의 청소년뿐 아니라 청소년기를 지나온 모든 세대에게도 따뜻한 위로와 감동을 전한다. 연극 고등어는 지난해 ‘2024 국립정동극장 세실 창작 ing’ 공모 선정작으로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이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 통산 6주째 1위를 기록했다. 12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골든'은 올리비아 딘의 '맨 아이 니드'(Man I Need)와 사브리나 카펜터의 '티어스'(Tears)를 제치고 전주와 동일하게 1위를 유지했다. '골든'은 영화 속 가상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노래다. SM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 작곡가 이재, 가수 오드리 누나, 레이 아미가 부른 곡으로, 노래를 부른 세 사람은 모두 한국계 미국인이다. 93위로 처음 싱글 차트에 진입한 '골든'은 31위, 20위, 9위, 4위, 1위, 2위 이후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곡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도 통산 4주 1위를 기록 중이다. 이날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골든'과 함께 애니메이션 속 경쟁 보이그룹인 사자 보이즈 노래 '소다 팝'(Soda Pop)은 4위, '유어 아이돌'(Your Idol)은 7위에 올랐다.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지효, 채영이 부른 OST '테이크다운'(Takedown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광복 80주년을 맞이해, 한국 현대사의 고난과 희망을 담아낸 소설 ‘범도’를 주제로 한 북콘서트가 개최된다. 이번 북콘서트는 소설 ‘범도’의 작가 방현석 소설가를 초청해 “범도와 함께 행복의 나라로”라는 제목 아래, “오늘의 범도, 우리의 과제”라는 부제로 열리며, 문학과 음악, 방현석 소설가와 대화를 통해 소설 속 메시지를 오늘의 현실과 연결해 보는 자리다. 범도 북콘서트 추진위원회 김정태 위원장은 “소설 ‘범도’는 시대의 아픔과 민중의 염원을 담아낸 작품으로, 여전히 현재적 의미와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작품 속 인물들의 삶을 통해 우리가 마주한 사회적 과제를 성찰하고, 더불어 행복한 공동체를 향한 길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작품 해설, 관객과의 대화뿐 아니라 음악 공연이 어우러져 ‘북콘서트’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문학과 예술이 서로 만나 더 깊은 감동을 전하고, 오늘의 시대에 필요한 화두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김정태 위원장은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소설 ‘범도’가 단순히 과거의 이야기가 아닌, 오늘의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이자 내일을 향한 희
[영등포신문=나재희 기자] 서울시의회 최호정 의장(국민의힘, 서초4)은 15일 오후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이하 베이징시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 청샤오쥔 부주임 및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 의장은 환영사에서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을 인용해 “조화를 이루되 같아지지 않음을 뜻하는 이 사자성어처럼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로운 협력의 길을 가자”며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시인대 대표단은 노인복지, 도시 균형발전, 수변 시설 활용 등 서울시 우수 사례 시찰을 위해 마포실버케어센터, 마곡산업단지, 서울시립과학관, 신당누리센터, 선유도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청샤오쥔 베이징시인대 법제위원회 부주임은 “베이징은 2014년부터 도시 과밀과 대도시병 해소를 위해 '비수도 기능 이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서울의 도시 균형 발전 분야 시찰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과 베이징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어, 한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최근 3년간 청소년 불법도박이 급증하며 사회적 재난 수준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천시 갑)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청소년 도박중독 환자는 2022년 64명에서 2024년 210명으로 약 3.3배로 증가했고 같은 기간 진료비는 1억1천만 원에서 4억3천만 원으로 4배로 늘었다. 이는 단순 상담이나 외래치료를 넘어 고비용 입원치료 환자가 크게 늘고 있음을 방증한다. 경찰청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도박 범죄로 검거된 청소년은 2022년 76명에서 2024년 631명으로 8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그중 만 10~13세 촉법소년 범죄는 같은 기간 2명에서 72명으로 30배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카지노 검거 건수는 2022년 2명에서 2024년 93명으로 치솟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불법 스포츠토토 역시 36명에서 109명으로 늘어 전방위적 확산 양상이 드러났다. 2024년 촉법(10~13세)소년과 범죄(14~18세) 소년 합계 631명 가운데 남성은 2022년 75명에서 2024년 577명으로 약 7.7배로 늘었고, 여성도 같은 기간 1명에서 5
[영등포신문=곽재근 기자] 서울시의회가 공립학교 시설을 주민 생활권에 맞춰 개방하는 조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실거주 주민과 생활권 주민 모두 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됐으며, 주민 구성 비율에 따라 감면율이 차등 적용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최재란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공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평생교육이나 생활체육 활동을 위해 6개월 이상 장기 사용하는 단체에 대해, 구성원의 특성에 따라 감면율을 달리 적용하도록 했다. 전체 구성원의 50% 이상이 학교 소재 자치구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이뤄진 단체는 기존대로 사용료의 60%를 감면받는다. 반면 구성원의 50% 이상이 해당 자치구에 직장이나 학교를 둔 경우에는 사용료의 40%를 감면받도록 했다. 이는 지역 주민의 권리를 우선 보장하면서도 실제 생활권을 고려한 것이다. 이번 개정은 초·중등교육법 제11조와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생활체육진흥법의 취지와도 일치한다. 두 법 모두 학교 교육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에서 학교시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