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0.0℃
  • 맑음강릉 27.5℃
  • 맑음서울 21.0℃
  • 맑음대전 21.2℃
  • 맑음대구 22.3℃
  • 맑음울산 23.3℃
  • 맑음광주 21.0℃
  • 맑음부산 23.6℃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1℃
  • 맑음강화 20.0℃
  • 맑음보은 19.5℃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9.5℃
  • 맑음경주시 22.9℃
  • 맑음거제 20.9℃
기상청 제공

문화

'본 어게인', 신원불명 유골 발견... 환생 미스터리 본격 점화

  • 등록 2020.04.28 10:01:58

 

[영등포신문=박민철 기자] ‘본 어게인’이 30여년 전 전생의 사연을 품은 신원불명 유골의 등장과 함께 운명 제2라운드를 시작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5, 6회에서는 천종범(장기용 분), 정사빈(진세연 분), 김수혁(이수혁 분)의 필연적인 재회가 그려졌다. 전생의 악연으로 엮였던 이들은 각자 다른 사람이 되어 환생했고 거리, 학교, 사건 현장에서 서로를 마주치며 묘한 기시감을 느꼈다. 모든 것이 완벽하지만 사이코패스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던 의대생 천종범은 뼈 고고학 조교수 정사빈을 처음 본 순간 짜릿한 전류를 느꼈다. 그녀는 천종범이 사다리에서 떨어지는 자신을 품에 안던 때, 과거 속 정하은(진세연 분)이 된 듯 차형빈(이수혁 분)의 흔적을 떠올렸다. 하지만 두 명 모두 스스로도 그 이유를 몰라 의문점을 남긴 상황.

이후 동강에서 ‘폭풍의 언덕’ 책을 안은 신원불명의 미라가 발견되자 검사 김수혁에게도 그 징조들이 본격적으로 발현됐다. 소년범 출신자를 연쇄 살인 용의자로 여겨 현장 검증에 왔던 그가 부검의로 온 정사빈을 알게 됐고, 국과수에서 다시 유골 부검중인 그녀를 봤을 때 왼쪽 눈에 격렬한 통증이 찾아온 것. 특히 김수혁은 아직 그조차도 누군지 알지 못하는 여자 정하은이 눈 속에서 달려오는 꿈을 꿨고, 천종범은 4살 때부터 설경 그림을 그렸다는 점이 드러나 두 남자 모두 30여년 전 비극으로 점철된 새하얀 설원에서의 그 날과 연관돼 있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국과수에 온 정사빈은 또 한 번 스치는 정하은의 기억과 함께 유골의 손이 살아 움직이듯 자신을 잡는 기묘한 경험을 했다. 그가 지금까지 썩지 못한 채 반지를 쥐고 있던 이유가 사랑하는 사람 때문이라고 짐작한 정사빈은 “내가 당신 얼굴 찾아줄게요. 그리고 당신 신부 찾아줄게요”라며 맹세해 과연 그 사연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앞서 심장병을 앓던 정하은과 그녀를 지키려던 형사 차형빈 그리고 그녀에게 심장을 구해주려다 노란우산 연쇄살인사건 범인으로 낙인찍힌 공지철, 1980년대 세 남녀의 이야기는 설원을 피로 물들이며 남겨졌다.

그 끝맺지 못했던 전생의 비극이 다시 세상에 드러나게 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영혼에 전생의 기억이 각인된 듯 계속해서 데자뷔를 느끼는 천종범, 정사빈, 김수혁과도 어떻게 연결될지 시청자들의 흥분감 서린 기대가 쏟아지고 있다. 한편,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현생 스토리의 서막을 올리며 30여 년 만에 다시 일어난 공지철 모방범죄 사건을 예고한 KBS 2TV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 7, 8회는 2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악성 민원시 강력대응"

[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서울지역의 한 민원인이 전국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것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악성 민원' 소지가 있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19일 입장문을 내고 "이 정보공개 청구가 악성 민원성으로 판단될 경우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이달 1일 서울에 사는 한 민원인이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 2021년 이후 '전교 임원 선거 후 이의제기 건수 및 시기', '긴급회의 소집 횟수', '최다득표한 전교 임원 후보가 이의신청으로 당선 무효가 된 건수 및 시기' 등 6건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했다. 2023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전국 초등학교는 모두 6천175곳이다. 이 민원인은 '연구 목적'으로 정보 공개를 청구한다고 했으나 정확한 이유는 파악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2월에는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전교 부회장 선거에 규정 위반으로 떨어진 한 학생의 학부모가 학교와 교육지원청을 상대로 고소·고발을 하고 300여건의 정보공개를 청구한 적도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에서는 이 학부모를 무고와 명예훼손,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도 했는데 교육청은 당시 사례와 이번




가장많이 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