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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올해 들어 국립중앙박물관 115만여 명 방문

  • 등록 2026.02.20 13:13:33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올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 두 달간 115만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일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이달 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총 115만8천898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 수(83만4천213명)보다 38.9% 늘어난 수치다.

올해 관람객 가운데 내국인은 113만8천910명, 외국인은 1만9천988명으로, 전체 관람객 가운데 외국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7% 수준이었다.

 

월별로는 1월에는 73만473명이 박물관을 찾았고, 이달에는 42만8천425명이 방문했다.

특히 설 연휴인 16일과 18일 이틀간 관람객은 총 8만6천464명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4만3천232명이 찾은 셈으로, 시설 규모와 소방법 등을 고려한 하루 적정 관람 인원(1만5천명)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다.

2024년 설날을 전후한 연휴 관람객 수(3만2천193명)의 2.7배에 달한다.

박물관 관계자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설 연휴마다 관람객이 몰리는 '명절 문화 성지'로 자리 잡는 모습"이라고 자평했다.

 

지금 추세라면 올해 관람객도 600만명 안팎에 달할 전망이다.

지난해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은 650만7천483명으로, 1945년 박물관(당시 국립박물관)이 개관한 이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세계 주요 박물관·미술관 기준으로 봐도 최상위권에 해당한다.

유홍준 국립중앙박물관장은 전날 열린 '우리들의 이순신' 특별전 기념행사에서 "국민이 박물관을 얼마나 사랑하고 이용하는지 문화의 민도를 보여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유 관장은 "연간 관람객 650만명대는 작년 기준으로는 세계 박물관·미술관 중에서 3위 수준"이라며 "최소한 5위권에 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관람객은 이달 더 늘어날 전망이다.

박물관은 이달 25일과 삼일절에 '우리들의 이순신' 전시를 무료로 공개하며, 26일부터는 블랙핑크의 새 미니앨범 '데드라인'(DEADLINE) 발매를 기념하는 협업 행사를 선보인다.

유 관장은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만날 수 있도록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 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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