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오는 29일 오후 6시 30분 문래 청소년 수련관에서 '셀프 디펜스! 여성 폭력 제로 아카데미'강연을 연다.

이번 강연은 폭력 예방을 위한 이론·실전·수단을 결합해 여성 폭력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여성이 스스로를 지키고 보호 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길러 주고자 마련됐다.

이날 일정은 문채수연 한국여성의전화 국장의 '성폭력 실태와 대처 방안'에 대한 이론 강연을 시작으로, 송미숙 영등포구 태권도협회 관장이 호신술 실전 교육을 진행한다.

아울러 호신용 스프레이와 호신용 경보기 등 호신용품의 종류와 사용법에 대해 알려주고, 교육생 전원에게 호신용 경보기를 배부 할 계획이다.

주부, 직장 여성, 학생 등 강연에 관심있는 여성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전화(02-2670-3348)로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로, 선착순 100명이 참여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12월까지 매월 1회씩 학교 등으로 찾아가는 호신술 교육을 진행 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여성 폭력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