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오는 15일까지 여름철 우기를 대비한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재난예방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아파트, 연립주택 등 지역의 공동주택 177개 단지 678개동 총 5만8273세대로 준공 후 15년이 경과된 아파트 79개단지에 대해서는 민간 건축전문가와 관리주체가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점검한다.
반면 15년이 미경과된 공동주택 98단지에 대해서는 건물 관리주가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한다.
이번 점검에서는 기둥, 계단 등 주요 구조부에 대한 안전 상태와 축대, 옹벽 등의 균열발생 여부, 지반침하, 옥상 물건적치 과·하중 상태, 승강기, 놀이시설 등 시설점검, 시설물의 파손 또는 부식상태 등이다.
구 관계자는 “안전점검표에 의한 육안점검과 필요시 정밀점검을 병행 실시하는 한편 점검 후 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 보수, 보강 등의 안전조치가 긴급한 경우 즉시 안전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시간이 소요되는 경우 자체적으로 안전고치를 취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수시확인과 순찰을 강화하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손정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