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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3회 영등포구청장배 생활체육 자전거대회

  • 등록 2013.10.01 10:30:36

국민생활체육 영등포구자전거연합회(회장 강용상)가 주최한 ‘제3회 영등포구청장배 생활체육 자전거대회’가 9월 28일 신정교 인근 ‘안양천 인라인스케이트장’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조길형 구청장, 오인영 구의회 의장, 김영주 국회의원(민주당. 영등포갑), 박선규 새누리당 영등포갑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내 여러 시·구의원들과 생활체육회 오성식 회장, 이명훈 구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대회사에 나선 강용상 회장은 “자전거가 건강을 위해 또는 교통수단으로 생활속에 자리 잡은지 오래 되었고, 최근에는 자전거 동호회 등 자전거 타기 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오늘 행사는 속도와 순위를 겨루는 경쟁이 아닌, 영등포구민이 함께 자전거를 타는 생활자전거문화를 정착하고 자동차와 자전거가 자연스럽게 도로를 나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장”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이라며 “혈액순환은 물론 심장 및 폐 기능 향상은 물론 생활 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마음껏 날려버릴 수 있어 정신건강에도 매우 좋은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그럼에도 “늘 안전사고에 유의, 부상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인영 의장은 축사에서 “자전거 타기는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는 유산소 운동”이며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자전거도로를 이용해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전거 타기가 더욱 대중화되어 소중한 환경을 보호하고, 구민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김영주 의원은 “UN의 IPCC(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 발표에 따르면 자가용 이용률을 10%만 낮춰도 이산화탄소 발생량과 대기가스 농도를 20%나 감축할 수 있다고 한다”며 “이런 상황에서 자전거 타기를 더욱 생활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 오성식 생활체육회장은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따라 달리는 그 행복감은 타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아무리 말해도 소용이 없을 것”이라며 “여러분들이 그 행복감을 전해 주는 훌륭한 전도자가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회에 앞서 이날 ‘아름다운 영등포 만들기 자전거 대행진’ 행사도 진행했다. 자전거연합회가 전개중인 ‘어린이가 신호등이다 스쿨죤을 지키자’ 캠페인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영등포구청 앞에서 출발, 문래동 홈플러스와 신정교를 거쳐 자전거 대회장인 인라인스케이트장까지 자전거 행진을 펼쳤다.
강용상 회장은 “아이들이 신호등이며, 그 신호등을 지킬 수 있는 계기가 되는 자전거 타기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며 “구청과 경찰서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교통질서 캠페인을 연중실시, 영등포에 법과 기본이 바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기고] 광복 80주년, 그날의 빛을 오늘로 이어가며

8월의 햇빛이 유난히도 뜨겁다. 무더운 여름 바람이 스치지만, 광복절을 앞둔 이 시기에는 우리의 마음만큼은 더욱 단단해져야 한다. 이 더위 속에서도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올해 대한민국은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1945년, 일제로부터 나라를 되찾은 이 날은 단순한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수많은 이들의 고통과 희생, 뜨거운 염원이 만들어 낸 결실이었다. 광복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독립운동가들의 신념과 실천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고, 이름 없이 싸우다 쓰러진 무명의 이들까지 모두가 그날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광복 8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우리가 기억하지 못한 이름들이 남아 있다. 역사의 공백 속에 가려진 독립유공자들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아직 끝나지 않은 숙제를 남기고 있다. 국가보훈부는 국내외 사료 조사, 공적 자료 발굴 등을 통해 독립운동을 하셨음에도 아직 알려지지 못한 분들을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발굴된 독립유공자에 대해서는 3·1절, 광복절, 순국선열의 날 등을 계기로 포상 심사를 거쳐 독립유공자 포상을 추진하고 있으며, 미전수된 훈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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