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신예은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지난 11월 25일 용산구 소재 서울동자아트홀에서 배려와 소통의 공동주택 문화 활성화를 위한 층간소음 관리 우수사례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공단과 대한주택관리사 협회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한 다양한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해 공동주택 입주민의 자치역량과 공동체 의식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입주자 대표회의, 층간소음관리위원회 등 공동주택 자치기구 및 관리주체를 대상으로 공동주택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 및 해소한 사례를 공모주제로 하여 지난달까지 공모 접수를 받았다.
이번 공모에 제출된 사례는 참여도, 적용가능성, 효과성, 충실성 등 총 5개 분야에 대한 기준을 토대로 2차에 걸친 평가 과정을 거쳐 관리주체 부문 5개, 자치기구 부문 3개 총 8개 사례가 최종 선정됐다.
관리주체 부문에서는 삼천주공 4·5단지 아파트(전북 전주시)가 환경부장관상을, 신내중앙하이츠아파트(중랑구)와 동천마을6단지아파트(광주광역시 서구)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자치기구 부문에서는 반포자이아파트 층간소음관리위원회(서초구)가 환경부장관상을, 양평동 6차 현대아파트 층간소음관리위원회(영등포구)가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의 주요 내용으로는 △공동주택 관리규약 준수 △층간소음 예방교육 △다양한 공동체 의식 강화 행사 및 활동 등을 통한 층간소음 민원 해소사례이다.
이번 공모전에 선정된 각 부문 수상작은 층간소음 관리 우수사례집으로 제작 후 지자체, 공동주택 등에 배포하여 입주민간 층간소음 갈등 중재 및 예방활동의 참고자료로 널리 활용될 예정이다.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일상생활 속 국민에게 가장 밀접하게 다가갈 수 있는 국민 체감형 우수사례 발굴의 장이었다”며 공단은 이러한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공유해 국민 편익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