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21일 오전 10시 30분 중랑소방서를 방문해 코로나19 확진자와 백신접종 이상반응자를 안전하게 이송하기 위한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점검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119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7월부터 중랑소방서 내 설치돼 운영을 시작한 '원스톱 감염관리실'의 시설도 점검했다. 오염된 구급장비 소독부터 코로나 의심 대원 격리·관찰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다목적 감염관리시설로, 전국 소방서 중 처음으로 설치됐다.
또, 차량 외부로 바이러스 누출을 방지하는 '음압구급차' 운영현황도 점검했다. 서울시는 감염병 관련 이송을 위해 현재 4개 권역별로 음압구급차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1월 24일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올해 7월 19일까지 535일 동안 확진자 이송 등 코로나와 관련해 총 49,187번 출동했다.
한편, 오 시장은 마포구 예방접종센터, 서울지역 코로나19 검체검사 담당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뚝섬한강공원 등 방역현장을 연이어 방문하며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