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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코로나19 여파로 네슬레 등 글로벌 식품업체들 가격 인상

  • 등록 2021.07.30 14:43:26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미국 경제매체인 월스트리트저널(WS)이 29일(현지시간), 세계적인 식품·음료 업체들이 원자재 등 비용 상승을 이유로 아이스크림이나 생수 등의 제품가격을 잇따라 올리거나 인상을 예고하고 있으며, 많은 분야의 기업들이 물가상승과 싸우고 있으며 이는 제품가 인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의 다국적 식품회사인 네슬레는 올해 상반기에만 북미와 중남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제품가격을 평균 1.3% 이미 인상했으며,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기반으로 한 제품 가격은 평균 3.5% 올렸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가 백신 보급과 함께 완화되면서 원자재 가격과 물류비, 인건비 등이 오르자 비용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한 데 따른 것으로, 네슬레는 올해 제품 생산에 들어가는 비용이 약 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액티비아 요거트와 생수 브랜드 에비앙 등을 생산하는 프랑스의 식품기업 다논(Danone)도 중남미와 러시아, 터키 등에서 제품가를 이미 인상했으며 수익성 확보를 위해 모든 제품군에 대해 추가로 가격을 올릴 예정이다.

 

 

버드와이저 등을 생산하는 맥주 제조회사 '안호이저-부시 인베브'(AB인베브) 미셸 듀커리스 최고경영자(CEO)도 “지금까지는 버텨왔지만 물가 압박 때문에 제품가격 인상 등 대응책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도 이날 수년간 내림세를 지속해온 온라인 쇼핑몰의 소비자 판매가도 지난해 코로나19 확산과 더불어 인터넷 주문이 늘면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보도했다.

 

어도비 디지털 인사이츠가 인터넷 쇼핑 이용자들의 사이트 방문을 18개 품목군에 걸쳐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온라인 판매가는 1년 전보다 2.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적인 소비자 물가 안정세의 보루로 지목되기도 한 온라인 판매가는 2014년부터 2019년 사이에는 연평균 3.9%씩 내렸지만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해 오름세로 전환했다.

 

한편, 한국도 오뚜기가 내달 1일부터 진라면 등 자사 라면 가격을 약 13년 만에 인상하기로 했으며 농심도 인상 계획을 밝히는 등 코로나19이후 소비자 제품에 비슷한 가격 상승 압력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시, 지하철 日 173회 증회 등 버스파업 대비 비상수송대책 마련

[영등포신문=신민수 기자]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30일 쟁의행위를 예고한 가운데 서울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 대책을 수립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28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 투표에서 쟁의행위안이 가결됨에 따라 29일 노사 간 마지막 협상이 결렬될 경우 노조는 30일부터 준법투쟁이나 파업에 나서게 된다. 서울시는 "임금 인상 정도에 대한 노사 입장차가 커 쟁의행위가 안전 운행이 아닌 전면 파업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파업을 대비한 비상 수송대책을 미리 수립했으며, 모든 교통수단을 동원해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면 파업이 현실화할 경우 서울시, 자치구, 버스조합은 비상 수송대책 본부를 구성해 24시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서울교통공사, 서울시메트로 9호선, 우이신설도시철도, 남서울경전철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종합적인 수송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하철은 출퇴근 혼잡을 줄이고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1일 173회를 증회한다. 출퇴근 주요 혼잡시간을 현행보다 1시간 연장해 열차 투입을 늘리고, 지하철 막차도 익일 새벽 2시까지 연장해 심야 이동도 지원한다. 서울 25개 자치구에서는 무료 셔틀버스를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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