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남부지사(지사장 나용), 진에어(주)(대표이사 박병률), 서울시장애인체육회(회장 오세훈)의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일 ‘진에어 스포츠선수 입단식’이 진행됐다.
이날 입단식에는 나용 지사장과 박병률 대표이사를 비롯해 권익태 서울시장애인체육회 스포츠운영팀장 등과 입단하는 선수 및 가족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박병률 대표이사의 환영사와 나용 지사장 및 서울시장애인체육회의 축사가 이어진 후 선수들에 대한 유니폼 및 꽃다발 전달식이 이어졌다.
진에어는 한진그룹 계열의 국내선 최다 운항 대한민국 대표 LCC 항공사로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한 항공업의 어려움 속에서도 장애인 고용의무이행 및 ESG경영 실천을 위해 장애인 스포츠선수 채용을 결정하였으며, 2021년 11월에 탁구 종목으로 장애인 체육선수 3명을 채용하여 선수단을 창단한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입단한 선수는 탁수 2명, 보치아 2명으로 진에어는 총 2개 종목 7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운영하게 됐다.
나용 지사장은 축사를 통해 “2년간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영 속에서도 탁구와 보치아 종목에 7명의 장애인 스포츠선수를 채용한 진에어의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장애인 고용이라는 사회적 책임의 이행을 통해 ESG경영 실천에 앞장서고 계시는 진에어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드리며, 선수들에게는 대기업 진에어의 입단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박병률 대표이사는 “소속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좋은 훈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장애인 스포츠선수단 규모도 확대해 재능있는 선수들을 계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입단식에 참여한 공단 서울남부지사와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진에어의 스포츠선수단 운영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향후 스포츠선수단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