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지난 10일 계묘년을 맞이해 영등포구장애인사랑나눔의집(회장 김금상)는 우리나라 고유풍습인 정월대보름의 행사 중 하나인 흥겨운 윷놀이 척사대회를 열었다.
정월대보름 맞이 척사대회는 윷놀이 대회를 통해 잊혀져 가는 전통 세시 풍속의 의미를 되새기며, 영등포구 저소득‧중증 장애인의 화합과 협동의 장을 펼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개인전 윷놀이와 투호던지기 경기가 진행됐고 1등부터 15등의 대상자에게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1등의 경우 쌀 10kg, 라면(30개입)1박스, 이불 1채, 안마기 전기포트, 자전거 상품이 제공됐고, 2등~15등은 등수에 따라 밥솥, 전자렌지, 에어프라이어, 전기레인지, 안마기 등의 전자제품 및 생활용품이 차등 지급됐다. 아울러 참석한 회원들에게 정월대보름 점심식사 제공과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전달했다.
김금상 회장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척사대회를 4년 만에 개최했다. 영등포구 저소득 장애인 회원들과 함께 정월대보름의 의미를 되새기고, 2023년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해 모두 안전하고 즐겁게 행사를 진행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윷놀이, 투호 등 다양한 전통놀이를 즐기며 회원들간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서 행복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행복증진을 위해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