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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서울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71%… 전국최초 무인단속카메라 효과 분석

  • 등록 2023.11.30 13:17:41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서울시가 지속적인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와 통계 분석 등 현황 관리를 지속하며 안전한 어린이 등교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서울시가 적극 조치한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대책이 교통 안전 강화 효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난다.

 

서울시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함께 전국 최초로 서울지역 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지점에 대한 교통사고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고건수가 약 71% 수준까지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설치된 시설 중 2020년에 설치된 무인단속카메라 107대 설치 대상지의 교통사고에 대해 설치 전‧후인 각 2년씩, 총 4년간의 자료를 비교 분석했다. 그간 전국적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는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설치 후 교통사고 감소 효과를 분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으로 의미가 있다.

 

최근 5년간 교통사고 추이를 살펴보면,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연평균 3.5%, 어린이 교통사고는 연평균 3.3% 감소해, 전체 교통사고에 비해 감소율이 0.2%p 낮았다.

 

 

민식이법 시행 첫 해인 2020년 이후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했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 건수를 비교해보면 26.7%(연평균 95.5건→70건)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식이법 시행 이후 2022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1,303대, 옐로카펫 980개, 승하차 구역 552개소 등 안전시설을 설치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 건수는 71%(31→9건)로 큰 폭으로 줄었으며, 전체 보행 교통사고 건수도 50.4% 감소(133→66건)했다. 부상자의 경우, 어린이 보행자는 72.7%(33→9명)가 감소했고, 전체 보행자는 51.8%(141→68명) 줄었다.

 

사고건수 뿐만 아니라,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어린이 보행 교통사고가 언제, 어떻게 발생 되는지 사고유형을 파악하여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에 따른 효과도 상세히 분석했다.

 

어린이가 주로 활동하는 주간 시간대(08~20시) 중에서도 등교시간(8~10시) 보다 하교시간대(12~18시) 사고 비중이 높게 나타났으며,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후 교통사고 건수 68.2%(22건→7건)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교 시간대(12~18시) 교통사고 건수는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전 22건, 설치 후 7건이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전 어린이 보행자 사고는 ‘횡단 중’ 사고가 20건(64.5%)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후 4건으로 크게 줄었다.

 

 

또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가해차량의 교통사고 위반 유형별 효과를 살펴보면 ‘보행자보호위반’은 91.7%(12→1건)로 가장 많은 감소효과가 나타났고, ‘안전운전불이행’ 71.4%(7→2건), 신호위반 58.3%(12→5건) 순으로 감소 효과가 나타났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설치하여 어린이와 더불어 일반 시민들의 안전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수치로 증명되었으며, 이는 그동안 서울시가 무인단속카메라 설치와 더불어 어린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온 결과로 판단된다.

 

한편, 서울시는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인단속카메라 200개소, 방호울타리 37km, 신호기 신설․교체 140개소 등 보호구역 개선 사업을 연말까지 추진한다. 또한, 개정된 도로교통법 맞춰 기․종점 노면표시 신규 설치와 기존 흰색 횡단보도를 노란색 횡단보도로 개선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실시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무인단속카메라 통계 분석을 통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증명된 만큼,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안심할 수 있는 등교·보행 환경 조성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나갈 것”이라며 “운전자들도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 축구 전문선수반,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출전

[영등포신문=변윤수 기자] 사단법인 영등포구스포츠클럽(회장 나형철)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경상북도 경주에서 열리고 있는 ‘2025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8.5~8.20)에 출전했다. ‘화랑대기’는 대한축구협회와 경주시가 주최하는 유소년 축구대회로, 올해 765개팀, 1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2,301회 경기를 치루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화랑대기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 국가대표 스타 선수들도 어린 시절 이 대회를 통해 성장하며 꿈을 키운 대표적인 유소년 축구대회로 평가를 받는다. 전국에서 모인 팀들이 여름방학 동안 경주에 머물며 치르는 장기간의 대회 특성상,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 산업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실제로 화랑대기는 매년 수십만 명의 선수·학부모·관계자가 경주를 찾으면서 ‘대한민국 최대 규모 스포츠·관광 융합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영등포구스포츠클럽은 이번 대회에 U-12 선수단을 출전시켜 전국 강호들과 맞붙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선수단은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전술 이해와 체력, 팀워크를 강화해 왔으며, 본선 무대에서 그동안의 기량을 선보이며 영등포를 알리는 멋진 활약을 펼쳤다. 나형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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