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신문=이천용 기자] 영등포구가 12월 26일,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 4번 출구의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완료하고, 주민들에게 에스컬레이터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청역은 기존에는 1번과 7번 출구에만 승강 편의시설이 설치됐다. 역사 일부에만 치우친 에스컬레이터로 인해 노인, 장애인 등 교통약자는 지하철 이용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와 적극적으로 협의하는 등 조속한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2020년 6월경 에스컬레이터 공사를 시작해 2023년 12월 26일 공사를 마쳤다.
최호권 구청장은 “3년이 넘는 긴 공사기간 동안 지하철 이용, 장사 등에 어려움을 참고 견디신 지역 주민, 상인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에스컬레이터 개통을 통해 보다 많은 분들이 영등포구청 일대를 편안하게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